27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 갈무리-백악관 유튜브]
27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 갈무리-백악관 유튜브]

“나는 그와 매우 잘 지냈고 갈등(conflict)이 있다면 우리는 북한과 그 갈등을 해결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르완다와 콩고민주공화국 외교장관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평화협정을 맺는 자리에서 ‘김정은에게 친서를 보내려 했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였고 나는 정말로 그와 아주 잘 지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볼 것”이라며 “어떤 사람들은 잠재적 갈등이 있다고 말하는 데 만약 그런 게 있다면 우리는 잘 해낼 것이다. 그것은 우리와 무관하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주유엔 북한대표부를 통해 ‘트럼프 친서’를 보내려 했으나 북한 측이 수령을 거부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21일부터 사흘 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2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진행했다. 다만 결정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의 중요연설이 있었다고 했으나 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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