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릭스는 이번 러시아 우파에서 개최된 회담에서 인도와 파키스탄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고 아르메니아,이르제바이잔. 캄보디아. 네팔 등을 동맹국 지위에 내세움으로써 엄청난 잠재력을 갖게 됐다. © 이정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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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파 브릭스 및 상하이협력기구의 정상회의 결과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면서 브릭스와 상하이 협력기구가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표명했다.
러시아 통신 스프티닉은 지난 11일 푸틴 대통령이 "브릭스 및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는 러시아의 의장직 이행으로 다각적 협력 발전에 절정이 되었다."고 말한 내용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브릭스 및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의 의미와 규모로 보면 국제적 의제를 다루는 주요 외교 행사로 볼 수 있다."며 "유라시아, 남미, 아프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15개 국가의 원수들이 우파에 모였다. 각 국가들은 독특한 발전의 길을 걸어왔고, 경제 성장 모델 또한 제 각각의 특성을 지니며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전통들의 다양성과 연합 속에 브릭스 및 상하이협력기구의 힘이 숨어있다"고 말해 브릭스와 상하이협력기구가 특정국가의 일극 체제가 아닌 참여국들의 자주성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가운데 발전을 이룰 것임을 분명히했다 .
스프티닉은 러시아 대통령은 2개 정상회의 범주 내에서 브릭스 및 상하이협력기구 정상들의 비공식 회의가 개최되었고, 이 회의에는 유라시아경제연합 대표들도 참석했다고 말했다면서 우파 회의에는 실질적으로 3개 기구 브릭스, 상하이협력기구, 유라시아경제연합이 참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브릭스 정상회의 결과를 요약하면서 "브릭스 정상들이 승인한 문건들은 우파 선언문, 행동계획 및 경제협력 전략으로 연합의 발전 및 강화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사항들과 외교 협상, 무역 및 투자 확대, 기술 교류를 위한 종합 대책들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며 "2000억 달러 규모의 신개발은행 및 외환보유고 등 브릭스의 재무 제도에 대한 실질적 업무가 개시됐다. 대표들은 향후 시민사회 대표자들을 유입하고 인도주의 분야로 활동을 확장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우리 연합의 활동을 개방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브릭스 가상 사무국 인터넷 사이트를 열자는 결의안이 채택되었다."고 향후 할동을 설명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결과를 요약 했다.
"상하이협력기구 15년 역사 최초로 회원국 수를 늘리자는 결의안이 채택되었고 인도와 파키스탄의 영입 문건에 서명이 이루어졌다."며 "이처럼 상하이협력기구는 현대적인 도전과 위협에 대처하고 정치 경제적 잠재력을 확장해 가고 있다. 벨라루시아에게 옵저버 지위를 부여하고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캄보디아, 네팔에는 대화 파트너 자격을 부여한다. 일부 동남 아시아 및 중동의 나라들도 상하이협력기구 가입에 대한 의향을 비추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대통령은 채택된 상하이협력기구 발전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발전 전략에는 무역-경제 협력 확대 조건에서부터 지역 안정과 위기 대응 보장에 이르기까지 2015년까지 기구의 우선 활동 방향이 규정되어 있다.
한편 우파 선언문에는 국제 및 지역 문제 현안에 대한 공동 대책도 명시되어 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 그리스 및 우크라이나 상황). 푸틴 대통령은 상하이협력기구가 기업협의회, 에너지클럽, 은행간컨소시엄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경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러시아 대통령은 먼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올해 9월에 처음 개최되는 동아시아 경제포럼에 참석해 달라고 비지니스 커뮤니티 대표들을 초대했다. 그밖에 그는 브릭스 내에서의 러시아 의장직을 마치게 되었으나 내년 2월 인도에 의장직이 넘어가기까지 이 기구의 범주 내에서 러시아는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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