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왜 자꾸 북을 건드리나. 그거밖에 할게 없기 때문이다. 북의 선원들중 2/3를 안보낸다? 자의로 남겠다 하지만 어떻게 믿나. 북의 가족들을 못만나게 하는걸 보라. 남도 이런 귀순공작만 반백년이상 했다. 그 노하우가 구렁이 담 넘어가는걸 훨 넘는다. 유우성·유가려사건이 뭔가. 어떻게 공작했기에, 누이가 오빠를 <간첩>이라고 거짓자백을 하겠는가. 이런 유치하고 자극적인 공작을 하는게 남정보원이다. 이외에도 무슨 <공포정치>니 <고위급귀순>이니 말도 잘만들어낸다. 물론 완전히 허무맹랑한 헛소리들이다.
이런걸로 언론플레이를 하고 중우정치를 하겠단건데, 그럼 그 이유가 뭔가. 이렇게 하지않음 지금 북이 제5차반미대결전에서 미국을 굴복시키고 북미관계정상화의 큰흐름을 만들어내는, 심지어 쿠바미국관계정상화와 이란미국핵협상까지 풀어내는 흐름으로 남안의 수구보수세력들의 극심한 동요가 일어날수 있기 때문이다. 뭔가 북이 큰걸 만들고 있다는걸 수구꼴통들도 감으로 안다. 이들도 해방직후부터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기며 남을 틀어쥐고 살아온 바, 자기들이 지금 살판인지 죽을판인지 온몸으로 느낀다.
이들은 지금 북이 미국을 굴복시키며, 지난 제1차에서 4차까지 90년대이후만 4번이나 크게 코리아반도를 들었다놓은것처럼 큰건을 터뜨리기 직전이란걸 나름 안다. 사실 북이 신년사에서 김정은최고리더가 직접 <혁명적대경사>니 <자주통일의대통로>니 <대전환>·<대변혁>이니 하면서 쓸수 있는 말은 다 쓰지않았던가. 큰건이 터질거라는걸 이 이상 어떻게 더 노골적으로 표현하겠는가. 그런만큼 남의 수구꼴통들의 심리상태가 복잡하다. 한마디로 제정신이 아니다. 그래서 히스테리를 부리는거다. 그래야 남의 수구꼴통주변들이 동요하지않는다. 북이 곧 망한다, 망한다, 망한다라고 해야 한다. 주술사들이 외우듯이 자꾸 되뇌이며 주변을 세뇌시켜야 한다.
허나 그렇게 망한다 했던 북은 망하지않았다. 소련도 망하고 중국도 맛이 갔는데 북은 오히려 승승장구했다. 미국을 상대로 큰소리 치는데가 지금 북 말고 또 어디 있는가. 결국 실천이 모든걸 말해준다. 그래서 수구꼴통들은 불안하다. 흥미로운건 북의 반응이다. 지금 제5차반미대결전의 막판이다. 이 중요하고 첨예한 순간에 이렇게 말도 안되는 반북모략소동을 일으키는 남에 대해서 이전 같았음 맹포화를 퍼부었을텐데 마치 부자 몸조심하듯 부드럽다. 이미 끝난 판이란 뜻이다. 어둠의 세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여명이 밝아오고 있단 말이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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