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리퍼트 미 대사 공격에 양분된 한국 반응 보도-도 넘은 사죄는 미국 숭상과 현대판 사대주의?
-정치인들, 종북몰이로 극단적 정치화
-미 전 외교관, 개인적 폭력행위에 국보법 적용은 지나친 의미 부여하는 것
뉴욕타임스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피습 사건을 두고 한국인들의 반응이 양분되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기사는 지난주 조찬 강연 중 리퍼트 미 대사가 극단적 민족주의자 김기종씨의 칼에 찔려 얼굴과 팔에 상처를 입은 소식에 시민들이 분노했고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비는 방문자들이 리퍼트 대사의 블로그와 트위터 계정을 쾌유의 메시지로 메웠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어서, 대통령의 제부가 석고대죄를 하고, 군복을 입은 퇴역군인들이 시위를 벌이며 일부 종교인들이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등의 도가 지나친 모습에 국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민들은 이 도에 지나친 사죄는 미국을 “숭상하는” 태도이고 과거 중국에 그랬듯 미국에 대한 현대판 사대주의라고 비난하며 반발하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다. 한 시민은 “나는 미국 대사에게 칼을 휘두른 미친 사람을 증오”한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지나친 사과는 “내 속을 메스껍게 만든다. 그들은 도가 지나치며, 이것은 사실상 미국인들에 대한 이미지와 한국인들이 느끼는 동맹의식을 손상시킬 뿐이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태생 영주권자인 조승희씨가 버지니아 공대에서 총기난사로 32명을 죽였던 2007년에도 이와 유사하게 지나친 태도를 한국 사회가 보인 바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동정심을 느끼는 것을 넘어 심지어 정치인들이 개인의 폭력 행위를 두고 종북세력이 배후에 있다고 암시하는 것은 “‘종북주의자들’에 반대하는 운동과 이를 연관시키고 한미 동맹에 대한 지지를 얻어내는 수단”으로 삼기 위해 “이 단발적인 사건을 극도로 정치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한 존 딜러리 교수의 말을 인용했다.
마지막으로 뉴욕타임스는 서울 대사관에서 근무했던 前 미국 외교관 데이빗 스트라우브씨의 말을 빌려 김 씨에게 국가보안법을 적용하는것은 “한 명의 비정상적인 사람의 폭력 행위를 대단한 것인 양 고양시켜, 그럴 가치도 없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라며 현명치 못하다고 전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뉴욕타임스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South Korea Split Over How to React to Attack on U.S. Ambassador Mark Lippert
마크 리퍼트 미 대사 공격에 양분된 한국의 반응
By CHOE SANG-HUN
MARCH 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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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n veterans rallied to denounce the attack on Mark W. Lippert, the American envoy, in Seoul. Many from the country’s older generation regard the United States as a savior. CreditLee Jin-Man/Associated Press 서울에서 한국 퇴역군인들이 마크 리퍼트 미 대사에 대한 공격을 비난하며 시위를 벌였다. 한국의 노년층의 많은 사람들은 미국을 구세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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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South Korea — The knife attack last week on the American ambassador to South Korea, Mark W. Lippert, set off an outpouring of good wishes here for both the envoy and Seoul’s alliance with Washington.
한국, 서울 – 주한 미 대사 마크 더블유 리퍼트에 대한 과도 피습 사건으로 인해 대사의 쾌유와 한미동맹의 강건함을 바라는 기원이 쏟아졌다.
But the response, led largely by conservative South Koreans, has now provoked a backlash, with accusations that the government of President Park Geun-hye and its supporters are “worshiping” America and politicizing the case to discredit domestic enemies.
대부분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에 의해 주도된 이 반응은 이제 박근혜 정부와 그 지지자들이 미국을 “숭상하고” 국내의 반대파들을 공격하기 위해 이 사건을 정치화하고 있다는 비난과 함께 반발을 사고 있다.
Kim Ki-jong, a professed nationalist with a history of erratic outbursts of violence, slashed Mr. Lippert with a kitchen knife during a breakfast meeting on Thursday. He left a four-inch gash on Mr. Lippert’s left cheek that required 80 stitches and damaged tendons and nerves in his left hand.
돌발적인 폭력적 행동을 과거에 보여온 공공연한 민족주의자인 김기종씨는 지난 목요일 조찬 회의에서 리퍼트 대사를 과도로 찔렀다. 그는 리퍼트 대사의 왼쪽 빰(역주: 오른쪽 빰)에 80바늘의 봉합을 요하는 4인치 길이의 상처를 냈고 왼쪽 손의 힘줄과 신경을 훼손했다.
When the South Korean news media carried images of Mr. Lippert splattered with blood, the public initially reacted with shock. Well-wishers flooded Mr. Lippert’s blog and Twitter account, and they posted messages on signs that conservative activists put up near the United States Embassy in Seoul. The tone of the messages, however, quickly turned into one of guilt and apology.
한국 언론이 유혈이 낭자한 리퍼트 대사의 사진을 실었을 때 대중의 처음 반응은 충격이었다. 쾌유를 기원하는 사람들이 리퍼트씨의 블로그와 트위터 계정을 메우고 서울 미 대사관 근처에 보수주의 활동가들이 세워놓은 사인들에 사람들이 메시지들올 남겼다. 그러나 메시지들의 어투는 곧 죄책감과 사과로 바뀌었다.
In South Korea, mainstream conservative ideology teaches people to regard the United States as a savior that sacrificed the lives of tens of thousands of American soldiers while fighting for the South during the 1950-53 Korean War. But many Koreans, especially those who are older, saw Mr. Kim not only as a senseless criminal but also as an ingrate — the most despised character in Korea’s deeply Confucian culture.
한국에서 주류 보수 이데올로기는 대중에게 미국을 1950-53년 한국 전쟁 당시 남한을 위해 싸우면서 수만 명의 미국 병사들의 생명을 희생시킨 구세주로 여기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특히 나이를 먹은 많은 한국인들은 김 씨를 무분별한 범죄자일 뿐만 아니라, 한국의 뿌리 깊은 유교문화에서 가장 경멸적인 사람을 가리키는 배은망덕한 인물로 보았다.
“So Sorry,” read a banner in front of a lone activist on the street near the hospital where Mr. Lippert was recovering. He said he was re-enacting an ancient Korean custom in which a sinner seeking forgiveness would sit on a straw mat on the street and fast. The man, Shin Dong-wook, is the president’s brother-in-law.
“너무 죄송하다”는 문구가 리퍼트씨가 회복 중인 병원 근처 길바닥에서 앉아 있는 1인 활동가 앞에 놓인 사인에 적혀 있다. 그는 용서를 비는 죄인이 길바닥에 멍석을 깔고 앉아 단식을 하곤 했던 오랜 한국 관습을 재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씨이다.
On Monday, a crowd of older South Koreans in military uniforms, some with canes, rallied near the American Embassy, urging fellow citizens “not to forget what the Americans did for us during the war” and to “eradicate jongbuk,” or sympathizers with North Korea, who they said were behind Mr. Kim’s attack.
월요일, 군복을 입은 노년의 한국인들과 깃발을 든 사람들이 “한국 전쟁 기간 미국인들이 우리를 위해 한 것을 잊지 말자”고 말하고, “종북 척결”, 다시 말하면 그들이 김 씨의 공격 배후에 있다고 주장하는 북한 동조자들을 척결할 것을 시민들에게 촉구하며 미 대사관 근처에서 시위를 벌였다.
Such sentiments reflected fears that the episode might harm the alliance with Washington, making South Korea more vulnerable to North Korean threats. A similar reaction engulfed the South in 2007, when Seung-Hui Cho, a South Korea-born green card holder, killed 32 people in a shooting rampage at Virginia Tech.
그와 같은 태도는, 이 사건이 미국과의 동맹을 손상시켜 한국이 북한의 위협에 더욱 취약하도록 만들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이와 유사한 반응이 한국 태생 영주권자인 조승희씨가 버지니아 공대에서 광란의 총기난사로 32명을 죽였던 2007년도에 한국 사회를 뒤덮은 바 있었다.
But this time, it did not take long for a counter reaction to kick in.
하지만 이번에는 반발이 일기까지 그리 오래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This is too much! What they did was almost like god worshiping,” one blogger said. Another compared the wave of “I love America” feelings to shrines that ancient Koreans built to worship China for sending troops to help fight Japanese invaders.
한 블로거는 “너무 지나치다! 그들이 한 짓은 거의 신에 대한 숭배나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블로거는 “나는 미국을 사랑한다”는 감정의 파동을 일본 침략자들을 물리치도록 돕기 위해 군대를 보낸 중국을 고대 한국인들이 숭배하기 위해 지은 사당에 비교했다.
John Delury, an American professor at Yonsei University in Seoul, said, “South Koreans felt shock and deep sympathy on a personal level for the U.S. ambassador, even a sense of guilt that he suffered this brutal attack as a guest in their country.”
서울 연세대학교 존 딜러리 미 교수는, “한국사람들은 충격을 받았고 미 대사에게 개인적으로 깊은 동정심을 느꼈으며, 심지어 자신들 나라의 손님이 이러한 잔인한 공격을 당했다는 데 대해 죄책감마저 느낀다”고 말했다.
“But now government officials and political parties are hyper-politicizing what was really an isolated incident,” he said, “linking it to a campaign against ‘pro-North Korea followers’ and as a way to drum up support for the U.S.-South Korean alliance.”
“그러나 지금 정부 관료들과 정당들은 이 단발적인 사건을 극도로 정치화시키고 있다”며 “그렇게 해서 ‘종북주의자들’에 반대하는 운동과 이를 연관시키고 한미 동맹에 대한 지지를 얻어내는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Indeed, Ms. Park and conservative leaders lost no time in insinuating a possible link between Mr. Kim and “jongbuk.” They quickly defined Mr. Kim’s deed as a “terrorist attack on the South Korean-U.S. alliance” — rather than an isolated act by a loner, as initial investigations appeared to suggest — and called for a thorough investigation into “behind-the-scene forces.”
실제로 박 대통령과 보수 지도자들은 즉각 김 씨와 “종북” 사이의 연계성을 암시했다. 그들은 초동 수사가 제시했듯이 김 씨의 행동을 개인의 단발적인 행위로 본 것이 아니라 “한미 동맹에 대한 테러리스트 공격”의 행위라고 재빠르게 규정하고, “배후 조정세력”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A parade of South Korean leaders, including Ms. Park, visited Mr. Lippert in the hospital. But many South Koreans with deep historical grievances toward the United States, especially over the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into the pro-Soviet North and the pro-American South at the end of World War II, began accusing Ms. Park’s government and its conservative supporters of toady “sadaejuyi,” or big-country worship.
박 대통령을 포함, 한 떼의 한국 지도자들이 입원 중인 리퍼트씨를 방문했다. 그러나 특히 2차 세계대전 말, 친소 성향의 북한과 친미 성향의 남한으로 한반도가 분단된 것을 놓고 미국에 대해 깊은 역사적 불만을 가지고 있는 많은 한국인들은 박근혜 정권과 그의 보수 지지자들을 현대판 “사대주의” 또는 강대국 숭배라고 비난하기 시작했다.
“I hate the crazy man who stabbed the ambassador, and as a Korean, I feel like apologizing deeply to the Americans,” said Kim Mi-hyun, 36, who watched a group of Christian church members perform a traditional fan dance and kneel in contrition across a boulevard from the American Embassy on Saturday. “But this scene makes me sick at the stomach. They are way overdoing it, and it actually will damage the image of the Americans and the alliance among Koreans.”
“나는 미국 대사에게 칼을 휘두른 미친 사람을 증오한다, 한국인으로서, 미국인들에게 깊이 사과하고 싶다“고 토요일 미국 대사관 건너편 대로에서 전통 부채춤을 추고 무릎 꿇고 회개하는 기독교 교회 신도들을 지켜보았던 36세의 김미현씨는 말했다. “하지만 이 장면은 내 속을 메스껍게 만든다. 그들은 도가 지나치며, 이것은 사실상 미국인들에 대한 이미지와 한국인들이 느끼는 동맹의식을 손상시킬 뿐이다.”
The police have charged Mr. Kim, the attacker, with attempted murder. But they are also said to be investigating whether they could charge him with violating the country’s National Security Law. On Monday, the main opposition party, New Politics Alliance for Democracy, said the government was using the law and Mr. Kim’s case to “hunt ‘jongbuk.’ ”
경찰은 공격자 김 씨를 살인미수로 기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또한 김 씨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월요일,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가 국가보안법과 김 씨의 사건을 이용해서 “종북몰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David Straub, a former United States diplomat who served in the embassy in Seoul, said that invoking the National Security Law to deal with Mr. Kim seemed to be “unwisely elevating the violent behavior of one deranged person and ascribing to it a significance it does not deserve.”
서울 대사관에서 근무했던 前 미국 외교관 데이빗 스트라우브씨는 김 씨 사건을 처리하는데 국가보안법을 적용하는것은 “현명치 못하게 한 명의 비정상적인 사람의 폭력 행위를 대단한 것인 양 고양시켜, 그럴 가치도 없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인 듯 하다고 말했다.
In comments posted on the website of the Walter H. Shorenstein Asia-Pacific Research Center, Mr. Straub added, “The U.S. government has criticized that law for decades for the McCarthyite way South Korean governments have sometimes implemented it to suppress alleged ‘pro-North Korean’ thinking.”
스탠포드 대학 월터 H 쇼렌스타인 아태연구소 웹사이트에 게시된 논평에서 스트라우브씨는 “한국 정부가 매카시적인 방법으로 소위 ‘친북적’ 사상을 억압하기 위해 때로 이용한 점에 대해 이 국가보안법을 미국 정부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비판해왔다”고 덧붙였다.
[논평] 현 정권의 공안몰이, 국익에 도움 안돼– 경호 책임자 문책이 우선, 국익 지킬 방안 마련해야
Wycliff Luk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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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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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 피습에 대한 한미 양국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는 양상이다.
미국은 담담하게 이 사건을 받아들이는 듯 보인다. 미 국무부는 “이 같은 무분별한 폭력 행위(senseless act of violence)에 한미 양국의 강력한 동맹관계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국은 이번 사건을 “한미 동맹 찌른 종북테러” 운운하며 공안몰이에 나서고 있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배후세력” 운운 하며 철저 수사를 지시했다. 한편 검찰은 30여 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팀을 꾸렸다.
이 대목에서 과연 이번 사건이 향후 한미관계에 어떤 파장을 미칠 것인지 숙고해 보아야 한다.
미국, 민감한 국면에서 전략적으로 접근
지난 1961년 5.16 군사 쿠데타 직후 미국은 박정희가 한국의 최고권력자로 부상하자 우려를 금치 못했다. 미국은 특히 그의 남로당 전력에 경악했다. 바로 이때 이승만 집권 시절 군사 고문관을 지낸 하우스먼이 나서서 미국 정부를 안심시켰다. 당시 케네디는 숙고 끝에 박정희의 취약점을 십분 이용하기로 결정한다. 케네디 행정부는 박정희에게 한-일 국교정상화 압력을 가했고 끝내 이를 관철시켰다.
1976년 8월 판문점에서 벌어진 도끼 살인사건은 한반도에 일대 위기를 몰고 왔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아서 보니파스 대위, 마크 배럿 중위 등 두 명이 살해됐고, 이에 미국은 한국 해역에 항공모함 미드웨이 호를 급파하며 무력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이 위기가 전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미국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민감성을 고려해 한 발 물러선 것이다.
이처럼 미국은 한반도에서 예기치 않은 변수가 불거졌을 때, 냉정함을 유지하면서 자국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쳐 나갔다.
이에 비한다면 배후세력 운운하며 공안몰이를 벌이는 한국 정부의 대응은 유치하기 짝이 없다. 정윤회 국정농단, 불통으로 일관한 기자회견, 인사 기용 실패 등 갖가지 악재로 허덕이던 현 정권에게 이번 사건은 꽃놀이패나 다름없다. 그러나 과도한 남용은 위험하다.
미국은 이번 사건을 한미 외교의 민감한 국면에서 유용하게 꺼내 들 카드로 십분 활용할 것이다. 현 정권은 대통령의 첫 방미 중 불거진 윤창중 전 대변인의 원정 성추행으로 인해 미국과의 관계에서 취약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현 정권이 리퍼트 대사 피습을 빌미로 공안정국을 조성해봤자 그 효과에 한계가 있을 수밖엔 없다.
현 상황에서 최선의 조치는 경호 관계자에 대한 엄중 문책이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김기종이라는 위험 인물이 주한 미 대사에게 접근해 위해를 가했다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담당 책임자의 엄중 문책은 어떤 조치에 우선한다. 사건은 이 선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더 중요한 일이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정부 역량을 총 동원해 대미 관계에서 상대의 공세를 차단할 전략을 마련하는 일이 급선무다. 그래야 우리의 국익을 지킬 수 있다. 부질없는 공안몰이에 몰두하다 정작 중요한 국익을 놓쳐서는 안된다. 현 정권은 냉정하게 우선순위를 정해 사태를 풀어가야 한다. 그것이 진정 한미동맹을 한 단계 성숙시키고 강화시키는 첩경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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