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북중친선, 세대가 바뀌어도 변색 모르고 더욱 굳건“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10/26 [10:20]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71주년(1950.10.25)을 맞아 중국인민지원군열사릉원에 화환을 보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71주년(1950.10.25)을 맞아 중국인민지원군열사릉원에 화환을 보내며 ‘북중친선의 공고함’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전체 조선인민을 대표하여 김정은 동지께서 보내신 화환이 25일 중국인민지원군열사릉원에 정중히 진정되었다”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조중 두 나라 인민들의 전투적 우의와 위대한 단결을 뚜렷이 과시한 중국인민지원군 조선전선참전의 역사적 의의는 7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에도 변함이 없으며 조중친선의 연대기에 불멸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조국해방전쟁 시기 중국당과 정부는 극히 곤난한 형편에서도 항미원조보가위국의 기치 밑에 중국인민지원군을 조선전선에 파견하는 전략적 결단을 내리고 사심 없는 혁명적 지원을 주었으며 조중 두 나라 인민과 군대의 단결된 역량으로 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달성함으로써 조중 두 나라의 안전을 수호하고 피와 목숨으로 조중친선 역사 우에 빛나는 한 페이지를 아로새겼다”라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특히 “제국주의 침략을 물리치는 한전호에서 지원군 장병들이 우리 혁명을 도와 흘린 피와 공적을 조선인민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며 혈연의 유대로 이어진 조중친선은 세대가 바뀌어도 변색을 모르고 더욱 굳건하게 다져질 것”이라며 “열사들의 고귀한 넋이 명예의 단상에서 영생하기를 바라는 진정과 경의를 담아 열사릉원에 화환을 보낸다”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전 70주년이었던 지난해 10월에 이곳을 직접 찾아 참배하고 마오안잉의 묘에 헌화했다.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릉원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 인민지원군 사령부가 있던 곳으로 마오쩌둥 전 주석의 장남 마오안잉 등 중국군 전사자 유해가 묻혀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한균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