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페이지뷰

2021년 10월 3일 일요일

신규확진 2천86명, 주말 두번째 규모…수도권 확산세 지속

 

지역 2천58명-해외 28명…누적 31만8천105명, 사망자 3명↑ 총 2천507명
서울 736명-경기 678명-인천 128명-경북 97명-경남 65명-대구 58명 등
주말 검사수 감소에도 89일째 네 자리수…어제 의심환자 3만431건 검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2천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8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1만8천10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천248명)보다 162명 줄었다.

     

    최근 1주일간 2천200∼2천8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 수도 대폭 줄기 때문에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2천769명)에는 추석 연휴 여파로 확진자 수가 이례적으로 2천700명대까지 치솟으면서 주말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

     

    2천86명 자체는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일)로는 지난달 26일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더욱이 이번 주말 개천절 대체공휴일 연휴에 이어 다음 주말 한글날 대체 연휴까지 맞물리면서 추가 확산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했다. 다만 결혼식·돌잔치·실외체육시설 등의 인원 제한 기준을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완화했다.

     

    ◇ 지역발생 2천58명 중 수도권 1천529명 74.3%, 비수도권 529명 25.7%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89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382명→2천289명→2천884명→2천562명(당초 2천563명에서 정정)→2천486명→2천248명→2천85명을 기록해 매일 2천 이상 나왔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2천420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2천393명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58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발생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732명, 경기 671명, 인천 126명 등 총 1천529명(74.3%)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96명, 경남 64명, 대구 55명, 강원 50명, 충남 44명, 대전·충북 각 41명, 부산 33명, 전북 29명, 전남 25명, 광주 22명, 울산 17명, 세종 7명, 제주 5명 등 총 529명(25.7%)이다.

     

    ◇ 해외유입 28명…위중증 10명 늘어 총 34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7명)보다 1명 많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2명은 경기(7명), 서울(4명), 대구·충북(각 3명), 인천(2명), 울산·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36명, 경기 678명, 인천 128명 등 수도권이 총 1천54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천50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6명으로, 전날(336명)보다 10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3만431건으로, 직전일 4만8천474건보다 1만8천43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 1일 5만1천967건보다는 2만1천536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7만3천466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467만5천127건으로 이 가운데 31만8천105건은 양성, 1천315만4천144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고, 나머지 120만2천87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17%(1천467만5천127명 중 31만8천105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달 30일 서울의 중복 집계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1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출처] 경기신문 (https://www.kgnews.co.kr)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