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천 시찰, '위협에 대한 동시다발적 집중타격능력' 강조
- 이승현 기자
- 입력 2021.09.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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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5일 동해안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새로 만들어진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검열사격훈련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신문]은 16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는 9월 15일 새벽 중부 산악지대로 기동하여 800km 계선의 표적지역을 타격할 데 대한 임무를 받고 훈련에 참가하였다"며, "철도기동미사일연대는 철도기동미사일체계 운영규범과 행동순차에 따라 신속 기동 및 전개를 끝내고 받은 화력임무에 따라 조선 동해상 800km 수역에 설정된 표적을 정확히 타격하였다"고 보도했다.
검열사격훈련은 박정천 당 비서가 지도했으며, 당 군정지도부와 군수공업부 일꾼들, 군 총참모부와 국방과학연구부문 지도간부들이 참관했다.
신문은 철도기동미사일연대가 지난 8차당대회에서 "새로운 국방전략 수립의 일환으로 필요한 군사작전상황시 위협세력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집중타격능력을 높이며 각종 위협들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강력히 향상시키기 위하여"조직되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훈련은 "처음으로 실전도입된 철도기동미사일체계의 실용성을 확증하고 새로 조직된 연대의 전투준비 태세와 화력임무수행 능력을 불의적으로 평가하며 실전 행동절차를 숙달할 목적밑에 진행되었다"고 설명했다.
훈련을 마친 후 박정천 비서는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검열사격훈련이 우리 당의 군사전략전술적 구상과 기도에 맞게 성과적으로 진행"되었으며,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군대현대화 노선과 방침에 따라 철도기동미사일체계를 실전도입한 것은 나라의 전쟁억제력 강화에서 매우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또 '철도기동미사일체계'에 대해 "전국 각지에서 분산적인 화력임무수행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위협세력에게 심대한 타격을 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타격 수단"이라고 평가하고는, 앞으로 지형조건과 실정에 맞게 '전법'도 연구하고 실전경험도 쌓아 철도기동미사일연대를 여단으로 확대 개편하는 문제도 협의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우리 군은 오늘 12시 34분경과 12시 39분경 북한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하였다"고 알렸다.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800km, 고도 60여km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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