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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탈레반 총살 영상을 그대로 게재했다가 항의를 받고 삭제했다.
21일 김재원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탈레반 무장세력에게 정권이 넘어간 아프가니스탄 현지의 참혹한 모습”이라는 글과 함께, ‘탈레반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손이 묶인 채 무릎 꿇고 앉아있는 사람 10여 명을 차례로 총살하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등에서 공유되고 있는 51초짜리 영상이다. 영상은 10명의 남성이 손이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있고, 그 뒤에 검은 복면을 쓴 이들이 총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한명씩 뒤에서 총으로 사살하는 모습이 모자이크조차 없이 그대로 담겼다. 2~3차례 확신 사살하는 모습과 마지막에는 쓰러져 있는 시신을 향해 무차별적인 총격을 가하는 매우 잔인한 장면까지 담겼다.
김 위원은 해당 영상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 “참혹한 대량학살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사태의 현실을 직시하고 국가방위체제를 서둘러 점검해야 하며, 인도적 차원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썼다.
하지만 총살 장면이 그대로 담긴 해당 영상을 거대야당 최고위원이 누구나 볼 수 있는 SNS에 게재한 것은 부적절한 행위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이 영상을 그대로 올리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당 내에서도 영상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그는 해당 게시물을 올린 지 1시간 만에 영상을 삭제하고 글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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