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벼락거지가 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주식에 투자하고 로또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집을 가질 수 있는 희망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청년 관련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청년몫 최고위원직에 이동학 전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을 임명한 소회를 밝히면서 “젠더 논쟁도 중요하지만 우리 청년 세대에게 절실한 것은 미래 대안일 것”이라며 “그와 함께 구체적인 ‘미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꼰대 정당을 벗어나는 방법은 공허한 주장보다 구체적인 현안을 밀고 나가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최고위원과) 함께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같이 고민하면서 우리 청년 세대들이 돈이 없어도 일할 의지와 능력만 있으면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는 시대를 꿈꾸고 싶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청년 이동학은 자기 화두가 있는 정치인. 자기 목소리가 있는 정치인”이라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후보가 이동학 최고위원 지명을 축하해주고 이동학 최고위원이 이준석 대표 당선을 지지하는 글을 나누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정치 모습을 꿈꾸게 된다. 생각만으로도 보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동학이 꿈꾸는 쓰레기를 해결하는 새로운 인류문명, 기후 위기 대응 전략을 보면서, 문재인 바이든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2050 탄소 중립사회의 실천적 리더십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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