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페이지뷰

2015년 6월 8일 월요일

북, 남<정권>의 민족공동행사 무산책임 전가 비난

  • [정치] 북, 남〈정권〉의 민족공동행사 무산책임 전가 비난



  • 노동신문은 8일 개인필명의 논평 <통일행사를 파탄시킨 장본인>을 게재했다.

    논평은 <괴뢰집권세력이 6.15공동선언발표 15돌기념 민족공동행사를 파탄시킨 저들의 죄악을 가리우기 위해 뻔뻔스러운 수작질을 해대고있다.>며 박<정권>의 행사무산책임 전가행태를 비난했다.

    이어 <6.15민족공동행사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지찬동을 받았으며 남과 북, 해외의 지역별 준비위원회들은 행사의 성과적 개최를 위한 준비사업을 적극 추진하였다.>면서 남당국의 부당한 개입과 노골적인 방해책동에 의해 실무협의가 더이상 진행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겨레는 민족공동의 자주통일대강인 6.15공동선언을 악랄하게 반대하면서 남북관계파괴책동에 미쳐날뛰는 현 괴뢰집권세력을 시대와 역사의 이름으로 단호히 징벌하고야 말것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통일행사를 파탄시킨 장본인>

    괴뢰집권세력이 6.15공동선언발표 15돐기념 민족공동행사를 파탄시킨 저들의 죄악을 가리우기 위해 뻔뻔스러운 수작질을 해대고있다.며칠전 괴뢰통일부 대변인이라는자는 우리가 《행사무산책임을 전가》하는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아부재기를 치면서 저들이 《행사의 성공적추진을 기대》했다는 실로 가소로운 나발을 불어댔다.지어 《접촉제의회피》니,《공동행사개최거부》니 하면서 우리에게 행사파탄의 책임을 넘겨씌우려고 모지름을 썼다.
    거짓과 모략에 이골이 난 괴뢰패당의 더러운 속성을 모르는바 아니지만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을 놓고도 아닌보살을 하며 파렴치하게 놀아대는것은 참으로 역겹기 그지없다.
    우리는 올해에 북남관계에서 대전환,대변혁을 가져올 의지밑에 년초부터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중대제안들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였다.6.15민족공동행사계획도 우리의 주동적이며 성의있는 노력에 의하여 마련된것이다.6.15민족공동행사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지찬동을 받았으며 북과 남,해외의 지역별준비위원회들은 행사의 성과적개최를 위한 준비사업을 적극 추진하였다.
    하지만 괴뢰당국은 6.15민족공동행사에 대해 처음부터 달갑지 않게 여기면서 행사합의를 위한 북과 남,해외민간단체들의 실무협의에 부당하게 개입하였다.괴뢰패당은 이미 합의한 행사장소를 변경시킬것을 요구하였는가 하면 지어 6.15민족공동행사가 《민족동질성회복을 위한 순수한 사회문화교류》로 되는 경우에만 허용할것이라는 전제조건을 내걸고 행사의 《비정치성》을 강박하는 망동까지 부리였다.이것은 결국 저들의 비위에 맞지 않는 6.15민족공동행사를 열지 못하게 하려는 로골적인 방해책동이였다.
    6.15공동선언발표의 민족사적의의를 되새기며 선언의 고수,리행으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앞길을 열어나갈 전민족적의지를 과시하는 통일행사에서 《정치성을 배제》한다는것이 말이나 되는가.괴뢰들의 처사는 행사의 기본알맹이를 뽑아버리려는 술책으로서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을 한사코 부정하며 말살하려는 저들의 속심을 그대로 드러낸것이다.바로 그런 흉악한 계책을 품고있는자들이기에 6.15민족공동행사개최를 위한 북과 남,해외민간단체들의 접촉과 협의에 음으로양으로 제동을 걸고 복잡성을 조성하며 훼방을 논것이다.
    괴뢰패당의 고의적인 방해책동으로 하여 6.15민족공동행사개최를 위한 실무협의는 더이상 진행될수 없게 되였고 행사는 북과 남,해외에서 각기 치르어지는것을 피할수 없게 되였다.현실은 6.15민족공동행사가 파탄된 책임이 다름아닌 남조선괴뢰당국에 있다는것을 명백히 립증해주고있다.
    괴뢰들이 그 무슨 《민족동질성회복》이라는것을 운운하였지만 그것은 6.15공동선언을 존중할 의사도,리행할 의지도 없는 저들의 반통일적몰골을 가리우기 위한 허울좋은 간판에 지나지 않는다.민족의 화해와 단합,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은 6.15의 기치를 높이 들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나갈 때 이룩되게 된다.《민족동질성회복》이니 뭐니 하는것은 6.15공동선언의 리행을 위한 대화와 협력은 외면하고 《교류》의 명목밑에 불순한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흉계의 발로이다.
    괴뢰패당이 아무리 말장난을 부려도 민족의 통일지향과 열의에 찬물을 끼얹으며 6.15민족공동행사를 끝내 열수 없게 만든 범죄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모처럼 마련되였던 6.15민족공동행사의 좋은 기회가 또다시 짓밟히고 날로 파국에로 치닫고있는 현 북남관계는 6.15공동선언을 부정하며 악의적으로 대할 때 북과 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은 계속 격화되고 나중에는 전쟁밖에 터질것이 없다는것을 다시금 뚜렷이 확증해준다.
    우리 겨레는 민족공동의 자주통일대강인 6.15공동선언을 악랄하게 반대하면서 북남관계파괴책동에 미쳐날뛰는 현 괴뢰집권세력을 시대와 력사의 이름으로 단호히 징벌하고야말것이다.

    (노동신문, 2015.6.8)

    이수진기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