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통신원 | 기사입력 2025/04/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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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윤석열이 파면됐지만 내란은 종식되지 않았다.
아직 윤석열만 파면됐을 뿐, 내란에 동조한 세력들은 여전히 처벌을 받지 않고 있다.
게다가 파면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의 난데없는 개헌 주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윤석열 술친구’ 이완규 법제처장 헌법재판관 지명 시도, 내란 공범인 국힘당에서 대선 후보가 난립하는 등 살길을 찾으려는 내란세력의 발버둥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미국의 내정간섭 반대 대학생 운동본부(이하 반미본)’가 “내란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민주정부를 건설하자”라는 내용의 대자보를 17일 오후까지 전국 여러 대학 교정에 부착했다.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 캠퍼스에 붙은 대자보는 “윤석열은 우리 손으로 끌어내렸지만, 여전히 내란세력은 정권을 이어가기 위해 발악하고 있다”라면서 “내란세력을 모조리 청산하고 민주정부를 세워야 한다. 또 미국의 내정간섭을 끊어내고, 국민이 주인 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작년 12월 3일 계엄부터 윤석열 파면까지 우리 청년·대학생은 사회를 이끌고, 역사를 만드는 길의 주역임을 보여주었다”라며 “끝까지 함께하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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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자연과학 캠퍼스에 붙은 대자보. © 김용환 통신원 | |
서울 고려대에 붙은 대자보는 “내란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분열되지 않고 계속해서 광장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저들은 틈을 주면 살아난다”라며 “국민이 주인 된 세상을 위해 대학생이 광장으로 나가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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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에 붙은 대자보. © 김용환 통신원 | |
대구 경북대에 붙은 대자보는 “윤석열 파면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파면 이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명확하다. 민주정부 수립을 통한 민주주의 회복, 내란세력의 완전한 청산”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머뭇거린다면 저들은 살아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릴 것”이라며 “윤석열, 국힘당 그리고 미국의 부당한 관세 폭탄 등 우리를 옥죄는 모든 것들을 이제는 끊어내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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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에 붙은 대자보. © 김용환 통신원 | |
이 외에도 ▲경기지역의 경기대 ▲광주광역시의 광주여대·전남대 ▲대구의 계명대·대구가톨릭대·영남대 ▲대전의 목원대·충남대·한남대 ▲부산의 경성대·동아대·부산대 ▲서울의 건국대·경희대·덕성여대·동국대·서울과학기술대·서울시립대·성공회대·성신여대·연세대·이화여대·한국외국어대 등에도 대자보가 붙었다.
앞으로도 대학생들은 내란세력 청산, 민주정부 건설을 위한 투쟁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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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대학 교정에 붙은 대자보. © 김용환 통신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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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대학 교정에 붙은 대자보. © 김용환 통신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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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대학 교정에 붙은 대자보. © 김용환 통신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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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대학 교정에 붙은 대자보. © 김용환 통신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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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대학 교정에 붙은 대자보. © 김용환 통신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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