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수입품에 34% 추가 ‘보복 관세’로 맞불
미국 군수기업 16곳에 제재 조치 단행... 희토류 수출도 통제
- 윤정헌 기자 yjh@vop.co.kr
- 발행 2025-04-05 11:41: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로 34%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 당국도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34% ‘맞불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4일 중국중앙TV(CCTV)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오는 10일 낮 12시 1분을 기점으로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국무원은 성명을 통해 "미국 측의 방식은 중국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전형적인 패권 행위"라면서 "이는 미국 자신의 이익에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발전과 산업 공급망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국무원의 맞불 관세에 이어 중국 상무부도 미국 기업에 대한 보복 조치들과 핵심광물인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상무부는 미국 군수기업 16곳에 대한 이중용도 물품(군수용으로도 민간용으로도 쓸 수 있는 물품) 수출을 금지하는 제재 조치를 단행했다.
또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중국 해관총서(중국 세관 당국)는 검역 문제로 수수·가금육 관련 미국 기업 6곳 수출 자격 정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미국의 상호관세 등 무역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4일 중국중앙TV(CCTV)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오는 10일 낮 12시 1분을 기점으로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국무원은 성명을 통해 "미국 측의 방식은 중국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전형적인 패권 행위"라면서 "이는 미국 자신의 이익에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발전과 산업 공급망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국무원의 맞불 관세에 이어 중국 상무부도 미국 기업에 대한 보복 조치들과 핵심광물인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상무부는 미국 군수기업 16곳에 대한 이중용도 물품(군수용으로도 민간용으로도 쓸 수 있는 물품) 수출을 금지하는 제재 조치를 단행했다.
또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중국 해관총서(중국 세관 당국)는 검역 문제로 수수·가금육 관련 미국 기업 6곳 수출 자격 정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미국의 상호관세 등 무역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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