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대통령, 김정은위원장 만날 수 있다 | ||||
기사입력: 2017/05/02 [09:09] 최종편집: ⓒ 자주시보 |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상황이 적절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1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동에 대해 “전적으로 그렇게 할 것이고, 이는 영광일 것”이라며, “적절한 상황 아래서라면”이라는 전제로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상황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인터뷰 이후 이뤄진 백악관 정례기자설명회에서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적절한 상황이라는 것에는 많은 것들이 있고 그것은 매우 중요한 열쇠’라고 밝혔다.
또한 스파이서 대변인은 “김정은위원장은 한 나라의 국가원수”,“아버지의 사망 후 권력을 이어받아 주변의 위협을 물리치고 지도력을 발휘했다.”고 역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한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달 30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외삼촌을 비롯해 많은 사람이 권력을 차지하려고 했을 텐데 결국 정권을 잡았다. 꽤 영리한 친구다." 라며 역시 김정은 위원장에 긍정적 평가를 했다.
미국이 최근 행보는 ‘북미대화’로 방향은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달 미국이 상원과 하원 의원들 전체로 대북 상황에 대해서 공유를 한 것은 ‘북과의 대화를 시작할 수밖에 없다’라는 것을 이해시킨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게 실질적 위협이 북’이라는 상황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으니 대화는 시작할 수밖에 없는 것이 미국의 현실인 것이다.
북미 대화는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 결과가 당장 낙관적일 수는 없다.
왜냐하면 미국은 겉과 속을 달리했던 적이 많기에 끝까지 ‘대화’를 하면서도 여전히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는 행동은 끊임없이 도모할 것이기 때문이다.
북미대화가 시작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일주일 남은 대통령 선거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민족끼리, 남북의 대화, 북의 정상을 만나서 한반도의 평화, 통일의 장을 만들 대통령이 절실하게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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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일 월요일
트럼프대통령, 김정은위원장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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