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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1일 월요일

“정우성이 블랙리스트에 대처하는 자세…박근혜 앞으로 나와!”


영화 <아수라> 패러디에 관객들 환호.. 네티즌 “연예인도 국민, 국민이 주인”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 <사진제공=뉴시스>
‘청와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소신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정우성 씨가 이번엔 영화 <아수라> 패러디로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
<스타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영화 <아수라> 팬 단체관람 현장에 예고 없이 나타난 정우성 씨는 팬들의 즉흥 연기 요구에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고 외쳤다.
이는 자신이 연기한 극중 캐릭터 ‘한도경’이 황정민(박성배 役)에게 한 “박성배 앞으로 나와”라는 대사를 패러디 한 것.
  

  

  

  
정씨의 영화 <아수라> 패러디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우성, 하루하루 멋지게 진화하네”, “블랙리스트 연예인의 외침!! 정우성 멋지다!”, “대통령이 아니라 95% 국민의 조롱거리가 되었다”, “얼굴에 마음까지 잘생겼네”, “연예인도 국민이다. 국민이 주인이다”, “할 말 하고 삽시다. 어느새 자기검열하게 된 세상”, “정우성이 저렇게 말해 주니 든든하네요. 국민들이 있으니 정우성씨도 든든합니다”, “연예인도 같은 마음”, “정우성이 블랙리스트에 대처하는 자세”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우성씨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블랙리스트 파문 때도 그는 자신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신경쓰지 말라”며 “(블랙리스트는)그들이 만든거지 우리는 그냥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거니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게 가장 좋다.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죠”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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