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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9일 토요일

용산 미군기지에서 울려퍼진 ‘반미자주의 함성!’

 

<포토> 사진으로 보는 3차 조국통일촉진대회
이기영 통신원  |  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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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30  00: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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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4일,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열린 제3차 조국통일촉진대회를 포토뉴스로 구성했다. / 편집자 주

 

“악조건 속에서도 3차 조국통일촉진대회 성대히 성사”

  
▲ 지난 8월 14일,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3차 조국통일촉진대회>(이하 촉진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촉진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전국집중 반미투쟁으로, 그리고 8.15기간 유일하게 진행된 군중집회가 되었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사회를 맡은 원진욱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은 “코로나 재확산과 장마와 폭우 등 여러 가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성사하겠다는 실천의지와 기층의 힘으로 대회를 성사하였다.”고 선포하고 “전국에서 달려온 동지들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이규재 준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민족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격동의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진보의 단결, 민중의 단결, 민족의 대단결이다.”고 강조하고 “자주로 단결하고 자주로 투쟁해서 조국과 민중의 새 세상을 앞당겨 나가자”고 말했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투쟁하는 민중과 민족의 운명은 하나”

  
▲ 민주연합노조 톨게이트지부 조합원들. “비정규직철폐연대가” 노래에 맞쳐 힘찬 율동으로 1부 순서를 시작했다. 민주연합노조 톨게이트지부 도명화 지부장과 조합원들은 “동지들의 연대와 응원으로 직접고용 투쟁은 이겼지만 다시 원직복직을 위한 힘든 투쟁을 하고 있다”고 전하고 “반드시 2차 투쟁도 이기는 노동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민주노련 최영찬 위원장은 “내년 조국통일촉진대회에서는 노량진수산시장 승리보고대회를 하겠다.”고 약속하고 “도시빈민들도 모든 민중세력과 합심하여 조국통일 이루는 그날까지 힘차게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민중의 노래’를 합창하고 있는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 이들은 5년째 수협 자본과 권력에 맞서 투쟁하고 있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박준 민중가수. ‘힘들지요’, ‘질긴 놈이 승리한다’ 2곡을 참가자들과 함께 부르면서 서로서로를 응원하고 단결투쟁으로 반드시 승리하자고 다짐했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싸드 뽑아야 평화온다. 평화의 걸림돌 미군을 몰아내자!” 발언하고 있는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강해윤 교무. 강해윤 교무는 “이 무덥고 힘든 장마철에 지역 주민들이 이곳에 올라올 수 없어서 제가 대신 소식을 전하러 왔다”면서 ‘소성리 사드 투쟁에 지속적인 지지와 연대’를 당부했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안산 민중가요 중창단 안젤로. <오늘도 난 설레인다> 노래를 불러 참가자들을 위로했다. 세월호 희생자 단원고등학교 2학년 3반 정예진 학생 엄마, 박유신 어머니는 “세월호 참사 때 북한 적십자에서 아이들과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위로를 전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세월호 엄마들이 평양 가서 공연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힘 써달라”고 말해 참가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열창을 하고 있는 6.15합창단.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1부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6.15합창단의 통일노래 메들리. 대회장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반미자주의 함성. 미군을 아메리카로!”

  
▲ 2부, ‘반미자주의 함성! 미군은 아메리카로!’. 통일선봉대 환영마당으로 2부 순서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민대협 통일선봉대, 민주노총 21기 중앙통일선봉대, 제13기 한국노총 민족자주 통일선봉대 깃발이 차례대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8.15대회의 꽃, 통일선봉대 환영마당. 2020년 통일선봉대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날 촉진대회에서 처음이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대학생 자주통일실천단 민대협 통일선봉대 대학생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변희영 민주노총 21기 중앙통일선봉대 총대장과 중앙통일선봉대 노동자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최인석 제13기 한국노총 민족자주 통일선봉대 총대장과 통일선봉대 노동자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전국 각지에서 불고 있는 반미투쟁의 바람! 하태봉 부산 시민은 “모두 어깨걸고 미국놈들을 조금씩 밀어내자. 지금 많이 밀렸다. 힘들고 지치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밀면 바다까지 밀어 낼 수 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3차 촉진대회에 참가한 광주지역 일반노동조합 조합원들. 조용곤 위원장은 통일운동의 계절성, 간부중심의 반미운동에 대해 비판하고 민주노총의 분발과 조합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또한 노동자 집단이 통일운동의 주역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김수억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전국노동자정치협회 회원). 그는 “한국사회 변혁을 위해서는 계급모순과 함께 민족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된 세상이 자본주의 세상일 수는 없다.”면서 “변혁적 목표를 갖고 자본가 계급과 투쟁하면서 미게국주의에 맞서 통일투쟁을 함께 해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3차 촉진대회에 참가한 영암군 농민회 회원들. 박웅 부회장은 “농민회라는 작은 틀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더 큰 틀로 조국통일의 요청에 화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암군농민회 건설의 경험과 교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통일운동의 지역적 거점인 시군구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계급계층별 대중조직을 다양하고 증측적으로 꾸려 대중 속에 깊이 뿌리내리게 했을 때 조국통일운동의 새로운 활로가 개척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 승리의 다짐”

  
▲ 극단 경험과 상상 공연. ‘단결하는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극단 경험과 상상 류성 대표의 낭독극. ‘우리가 이길 것입니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범민련 공동사무국 연대사를 대독하고 있는 이성우 범민련 부산연합 의장. 범민련 공동사무국은 연대사를 통해 “우리는 미국에 대한 그 어떤 기대와 그 어떤 주저도 없이 투쟁해 나가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판문점시대의 <우리민족끼리> 정신의 힘을 다시 한 번 만천하에 선포하기 위해 조국통일촉진대회장에 모였다”며 촉진대회 앞으로 동지적 연대의 인사를 보냈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노래극단 희망새 공연.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희망새 마지막 노래 ‘아침은 빛나라’에 춤꾼 이삼헌씨가 단일기를 들고 춤을 추고 있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반미와 자주, 대단결로 뭉쳐진 하나의 목소리”

  
▲ 결의문 낭독을 하고 있는 민대협 통일선봉대 청년학생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자주와 애국을 위해 반미투쟁을 상설화하고, <우리민족끼리> 고난도 기쁨도 단합도 투쟁도 함께 해나갈 것”을 결의했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 3차 촉진대회는 재미과 감동, 웃음과 눈물, 힘찬 투쟁 결의로 2시간 내내 박진감 넘치게 진행됐다. 결의문 낭독 이후 전체 구호제창과 폐회선언과 함께 <주한미군철거가>를 부르며 대회가 마무리됐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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