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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7일 금요일

북 외무성, 미국이 제재할수록 크고 작은 선물보따리 보낼것

북 외무성, 미국이 제재할수록 크고 작은 선물보따리 보낼것
박한균 수습기자 
기사입력: 2017/07/08 [13:18]  최종편집: ⓒ 자주시보
▲ '화성-14'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 이후 미국의 제재에 관한 북 외무성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인터넷>    

연합뉴스, 인터넷 매체에 따르면 북은 7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이 비상히 높아진 우리 공화국(북)의 종합적 국력과 전략적 지위를 그 무슨 제재 압박으로 허물어 버려할수록 우리는 미국에 크고 작은 선물 보따리들을 계속 보내주게 될 것이다.” 밝혔다.

담화는 이번 시험 발사 성공에 대해 “핵무력 완성의 최종 관문인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시험 발사 성공은 반세기 걸친 치열한 반제반미 대결전에서 우리(북) 군대와 인민의 빛나는 승리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굳건히 수호할 수 있는 믿음직한 담보를 마련한 일대의 장거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미국은 세계적 위협으로 몰아 붙이며 우리(북)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 압박 도수를 최대로 높이려 하고 있다.”며 “이 세계에 핵무기를 보유한 나라가 여러개 있지만 우리에게 항시적인 핵 위협과 공갈을 일삼는 나라는 오직 미국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핵문제 탄도로켓 문제는 철두철미 조미사에 문제이며 다른 그 어느 나라도 아닌 미국에게 보내는 선물보따리이다. 역대 대륙간탄도로켓 보유국들 가운데 우리만큼 그 개발과 시험발사를 투명성 있게 한 나라는 없다.”고 시헙 발사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했다.

또한 "우리는 가증되는 미국의 핵 위협 공갈에 대처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대륙간탄도로켓을 개발한다는 것을 공식선포하고, 발동기(엔진) 연소시험으로부터 지상분출시험, 시험발사에 이르는 모든 공정과 전술·기술적 제원, 기술적 특성과 같은 예민한 문제들까지 다 공개하였다"고 덧붙였다.

북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화성-14형 시험발사의 완전 성공으로 우리 국가 핵무력의 전쟁억제 효과는 비할 바 없이 커졌으며 이로 인해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은 믿음직하게 담보될 수 있게 됐다"며 "우리가 미국의 심장부를 마음먹은 대로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이 물리적으로 과시됨으로써 미국은 감히 우리를 들이칠 엄두를 내기 힘들게 됐다"며 “바로 여기에 우리가 적대세력의 끈질긴 제재와 압박 속에서도 새로운 병진노선의 기치를 높이 들고 강위력한 핵전쟁억제력을 백방으로 다져온 것이 가지는 세계사적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담화는 이어 "우리를 보는 미국의 전략적 시각이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하며 미국은 지체 없이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포기하고 우리에 대한 핵위협 공갈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과 핵위협이 근원적으로 청산되지 않는 한 우리는 그 어떤 경우에도 핵과 탄도로켓을 협상탁에 올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언급을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선택한 핵무력 강화의 길에서 단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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