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번 8.15에서 양심수 석방을 촉구했다. (사진 : 민중연합당 서울시당) ©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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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 8.15 양심수 석방을 촉구했다.
<민중의소리>보도에 따르면 서울진보연대·전국회의서울지부·서울민권연대·서울청년네트워크·청년전태일·서울여성연대(준)·등 17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오후 2시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월 15일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등 모든 양심수를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시간상의 이유로 8.15 특사 등이 어렵다고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2003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한 지 65일 만에 1424명의 양심수 석방을 단행한 것, 김대중 정부가 애초 5월로 잡혀있던 양심수 석방 계획을 ‘국민 대화합’차원에서 3월 초로 앞당긴 사례를 들었다.
▲ 청와대 앞에서 양심수 석방을 촉구하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 : 민중연합당 서울시당) ©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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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들 단체들은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은 ‘양심수가 존재하는 것이 국제적 망신’이라며 양심수 석방에 대해 ‘5월까지 갈 것도 없다’고 이야기 했다”며 당시의 말고 지금의 행동이 다른 것을 지적했다.
이들 단체들은 “역대 정권들이 취임 직후 양심수를 석방한 것은 이들이 구시대의 적폐에 맞서 싸웠던 사람들이었고, 이들의 석방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최우선의 과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즉각적인 양심수 석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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