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은 선 평화협정을, 미국은 선 비핵화를 꺼내들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 이정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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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조선이 거론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내 놓으라고 촉구하자 비핵화 조치를 취하고 도발을 자제 하라고 맞불을 놓았다.
미국의소리방송은 지난 4일 미국무부가 조선에 비핵화 조치가 우선이라고 촉구했다며 조선과 대화에 열려있지만, 북의 행동에 달려있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에나 리치-앨런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4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조선이 의미 있는 비핵화 조치를 취하고 도발을 자제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앞서 조선 국방위원회는 전날 대변인 명의 담화를 내고 “무모한 군사적 압박보다 협상 마련이 근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리치-앨런 대변인은 조선의 비핵화 조치를 촉구하면서도, 미국이 대화를 마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리치-앨런 대변인은 미국이 동맹, 동반 국들과의 긴밀한 공조 아래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신뢰할만한 협상에 복귀하기 위해 조선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오랫동안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은 선 평화협정 체결 후 비핵화 논의라는 원칙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조-미간의 샅바 싸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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