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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국민회의 발기인 대회를 마치고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천정배 창당준비위원장은
21일 야권연대 3원칙을 발표했다. 장진영 국민회의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제3차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회 운영위원회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이날 발표된 천 위원장의 야권연대 3원칙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장 대변인에 따르면 천 위원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 야권이 여러 모로 혼미한 상황에
빠져 있다” 며 따라서 “오늘 야권연대의 3가지 원칙을 국민들에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한 뒤 자신의 구상인 3원칙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첫째. 가치와 비전의 연대, 즉 특권세력의 독점·독식과 탐욕을 견제·타파하고, 모두가 잘 사는 상생협력의 가치와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연대여야 한다.
둘째. 반 패권연대, 즉 한국사회를 병들게 하는 지역패권, 정당패권, 계파패권을 타파하는 연대가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승리와 희망의 연대, 즉 야권의 총선 승리와 대선승리로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고통에 빠진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연대여야 한다.
따라서 이 같은 천 위원장의 기준에 따르면 특정정파 패권주의 정당을 지향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친노 주류를 제외한 제 세력의 연대는 가능하다는 뜻으로 읽혀져 창당을 선언한 안철수 세력과의 연대는 부정적이지 않음을 알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발표와 함께 장 대변인은 또 추후 진행될 국민회의 창당일정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발표된 일정에 따르면 2016년 1월 9일 전라북도당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2016년 1월 31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천정배 위원장은 오늘(12월 22일) 창당준비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남을 공식
방문한다. 천 위원장은 내일 오전 11시 전남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회의 창당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힌 후, 오후
4시에는 한농연 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천 위원장은 이번 전남 방문을 통해 천 위원장의 호남지역 지지세를
넓혀나가겠다는 것이다.
앞서 탈당과 함께 부산을 방문하고 그 뒤 전북과 광주를 잇따라 방문, 지지세를 넓혀기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21일 신당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따라서 천 위원장의 이 같은 일정은 안 의원의 행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즉
각자의 지지세 확장에 대한 확인일정인 셈이다. 아래는 21일 천정배 위원장 제3차 운영위원회 모두발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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