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20-11-23 04:59수정 :2020-11-23 09:56
[n번방 보도 1년]
<한겨레21> 디지털성범죄 아카이브 오픈
오연서 기자가 피해자 고통 지켜본 1년
<한겨레21> 디지털성범죄 아카이브 오픈
오연서 기자가 피해자 고통 지켜본 1년
박사방과 n(엔)번방 등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 세계(<한겨레> 2019년 11월25일치)를 들춰낸 지 1년, 〈한겨레21〉은 11월23일 그동안 밝혀진 디지털성범죄 세계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기록을 저장할 ‘디지털성범죄 끝장 프로젝트 너머n’ 아카이브(stopn.hani.co.kr)를 연다. ‘n개의 범죄’(가해자 조직도), ‘n번의 오판’(디지털성범죄 판결문 분석), ‘n명의 추적’(연대의 역사), ‘n번방 너머n’(성교육 자료), 그리고 기록(기사 모음)을 담았다. ‘가해자의 n’이 ‘연대의 n’으로 바뀌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디지털성범죄 끝장 프로젝트 ‘너머n’ 아카이브 엽니다
한겨레의 연대 프로젝트… 누리집 주소 stopn.hani.co.kr2019년 7월 20대 대학생 추적단 불꽃은 ‘n번방 자료’가 유통되는 숱한 텔레그램 방을 발견합니다. 2019년 11월25일 <한겨레>는 ‘디지털 성착취’라는 단어를 1면(기획보도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에 싣습니다.1년이 흘렀습니다. ‘박사’ 조주빈은 붙잡혀 1심 선고(11월26일)를 앞두고 있습니다. ‘성착취물’은 이제 법(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쓰는 단어입니다. 성 풍속이 아니라 피해자를 중심에 두고 성착취물을 다루기 시작합니다.<한겨레21> ‘디지털성범죄 끝장 프로젝트 너머n’(너머n)은 발견과 공분 이후에도 멈출 수 없는 질문을 이어가고 그 흔적을 쌓아두는 취재 프로젝트입니다. 알고도 모르는 체 묵혀온 우리 주변의 ‘지옥’은 여전히 너무 깊지만, 그래도 많은 연대자와 함께 “끝장내겠다”고 다짐합니다. 고민하고, 성찰하고, 무엇보다 피해자 편에서 연대하면 끝이 오리라 믿습니다.텔레그램 성착취 기획보도 1년을 맞아 너머n은 두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지난 1년간 밝혀진 디지털성범죄 세계를 정리하고, 앞으로 기록을 꾸준히 저장할 아카이브(stopn.hani.co.kr)를 엽니다. ‘n개의 범죄’(가해자와 조직적인 범죄 내용), ‘n번의 오판’(디지털성범죄 판결문 분석), ‘n명의 추적’(연대의 역사), ‘n번방 너머n’(성교육 자료와 만화), 그리고 기록(디지털성범죄 기사 모음)을 담았습니다. ‘가해자의 n’이 ‘연대의 n’으로 변해온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11월27일 펴내는 <한겨레21> 1340호는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이후 일궈온 성과와 성찰, 그리고 여전히 남아 있는 고민으로만 채웁니다. 피해자는 가해자와 연대자에게 편지를 적습니다. 연대해온 여성들은 서로가 서로를 인터뷰합니다. ‘박사’ 조주빈 추적기, 디지털성범죄 바탕에 있는 남성 문화, 기술과 플랫폼 문제까지. 지금, 2020년 11월, 우리가 이야기할 수 있는 디지털성범죄의 모든 것을 담습니다.디지털성범죄의 끝장을 바라는 연대자들의 메시지를 받습니다. <한겨레> 트위터에 멘션을 보내거나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면 됩니다. 응원 메시지는 <한겨레21> 1340호에 싣습니다.방준호 <한겨레21> 기자 whorun@hani.co.kr
한겨레의 연대 프로젝트… 누리집 주소 stopn.hani.co.kr2019년 7월 20대 대학생 추적단 불꽃은 ‘n번방 자료’가 유통되는 숱한 텔레그램 방을 발견합니다. 2019년 11월25일 <한겨레>는 ‘디지털 성착취’라는 단어를 1면(기획보도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에 싣습니다.1년이 흘렀습니다. ‘박사’ 조주빈은 붙잡혀 1심 선고(11월26일)를 앞두고 있습니다. ‘성착취물’은 이제 법(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쓰는 단어입니다. 성 풍속이 아니라 피해자를 중심에 두고 성착취물을 다루기 시작합니다.<한겨레21> ‘디지털성범죄 끝장 프로젝트 너머n’(너머n)은 발견과 공분 이후에도 멈출 수 없는 질문을 이어가고 그 흔적을 쌓아두는 취재 프로젝트입니다. 알고도 모르는 체 묵혀온 우리 주변의 ‘지옥’은 여전히 너무 깊지만, 그래도 많은 연대자와 함께 “끝장내겠다”고 다짐합니다. 고민하고, 성찰하고, 무엇보다 피해자 편에서 연대하면 끝이 오리라 믿습니다.텔레그램 성착취 기획보도 1년을 맞아 너머n은 두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지난 1년간 밝혀진 디지털성범죄 세계를 정리하고, 앞으로 기록을 꾸준히 저장할 아카이브(stopn.hani.co.kr)를 엽니다. ‘n개의 범죄’(가해자와 조직적인 범죄 내용), ‘n번의 오판’(디지털성범죄 판결문 분석), ‘n명의 추적’(연대의 역사), ‘n번방 너머n’(성교육 자료와 만화), 그리고 기록(디지털성범죄 기사 모음)을 담았습니다. ‘가해자의 n’이 ‘연대의 n’으로 변해온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11월27일 펴내는 <한겨레21> 1340호는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이후 일궈온 성과와 성찰, 그리고 여전히 남아 있는 고민으로만 채웁니다. 피해자는 가해자와 연대자에게 편지를 적습니다. 연대해온 여성들은 서로가 서로를 인터뷰합니다. ‘박사’ 조주빈 추적기, 디지털성범죄 바탕에 있는 남성 문화, 기술과 플랫폼 문제까지. 지금, 2020년 11월, 우리가 이야기할 수 있는 디지털성범죄의 모든 것을 담습니다.디지털성범죄의 끝장을 바라는 연대자들의 메시지를 받습니다. <한겨레> 트위터에 멘션을 보내거나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면 됩니다. 응원 메시지는 <한겨레21> 1340호에 싣습니다.방준호 <한겨레21>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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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society/women/971023.html?_fr=mt1#csidx82932cd58c49bafb39290e006dff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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