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23 10:27 수정 : 2020.11.23 10:44
차기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여야 모두 여성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23일 나왔다. 여권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야권에서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각각 1위에 오르면서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 의뢰로 지난 20~21일 서울시 1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보면 박영선 장관은 18.3%.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17.9%였다. 이어 박주민 민주당 의원(10.8%), 우상호 민주당 의원(6.3%), 금태섭 전 의원(6.1%), 조은희 서초구청장(6.1%),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5.9%) 순이었다.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의원 3.8%,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1.0%를 각각 기록했다. ‘기타 다른 후보’는 7.9%, ‘적합한 후보가 없다’ 응답은 9.2%였다.
여권 후보들만 조사한 결과 박 장관은 23.6%를 기록해 1위에 올랐고, 박주민 의원(14.0%)이 뒤를 이었다. 우상호 의원은 9.0%, 전현희 위원장은 2.9%였다. 다만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5.6%였다.
야권 후보들만 조사한 결과 나 전 원내대표가 20.2%로 1위에 올랐고, 조은희 구청장이 11.4%로 뒤를 이었다. 금태섭 전 의원은 9.5%, 이혜훈 전 의원 7.9%, 윤희숙 의원 7.6% 순이다. ‘적합한 후보다 없다’는 응답은 27.3%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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