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백남기 농민 쾌유 100일 도보순례
= 서울대학병원 앞 농성장 100일간 지켜본 가판 아저씨
“관심이 많이 줄었다. 아쉬운 부분이다. 언론에서도 보수는 아예 다루지 않고, 진보도 가끔 한다”
-청년들의 직접적인 참여가 더 이뤄져야 하는 거 아닌가?
대학생 임유진 – 송곳을 인상깊게 봤다. 인간에 대한 존중이 두려움에서 나온다. 이말을 해주고 싶다.
-왜 이 말을 청년들에게 하고 싶나?
참지말고 청년들도 두려운 존재라는 걸 표현했으면 좋겠다.
-청년들이 이 사회를 불만만 토로하기엔 아쉬움이 짙다
대학생 길한샘 – 제 생각 이야기하면, 청년들이 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청년들 뿐 아니라, 다른 사회 구성원도 함께 해야 한다. 청년들에게 사회 바꿔야 한다는 의무감 줘선 안된다. 사회 참여 안하는 건 경제적 안정성 없는 상황에서 청년들이 사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 청년들이 이렇게 힘들게 사는 상황에서 청년들 대변해줘야… 청년들 움직여야 한다가 아니라 언론들이 청년들 이야기를 좀 더 말하고 같이 나가자 말하는게 옳다.
유종구 / 국민티비 조합원
혼자 있으면 답답한데, 모이면 재밌다. 특히 대전은 매주 수요일 모여서 리본을 만든다. 여기도 계시고 하지만 리본 우리가 만든 거다. 대전에서 14만개 만들었는데, 국티 조합원이 그중 12만개, 이런 행사 하면 그분들 다 나온다. 재밌게 하고 있어요. 답답하죠. 말할 수 없이 답답하고… 답답한 거는 말로 표현 못하고, 답답한데 나오는 게 더 중요하고
3. 필리버스터를 마친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
-장시간 하셨는데 긴 시간 동안 의미를 둔 쪽은?
=페이스북 댓글이 쭉 올라왔잖아요 김광진 의원도 그랬겠지만 준비를 못하는 상황이고 그런데 뚫고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다른분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같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페북 댓글 꽤 많이 봤었는데 거기서 보면 세상을 바꾸기 위해 어떻게 하면 사람이 존엄하고 가치 할 수 있는지 그것과 테방법 어떤 차이 있는지 그런 얘기 많았다.
헌법 조문과 비교해 테방법이 헌법과 인권이 헌법과 인권이 위반되는 그런 조치라는 얘기를 꼭 해달라, 국정원 기능 강화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데 내가 주인인 대한민국 민주공화국 주인으로써 용납할 수 없는 지점이 있다 시민 주인 아니라 종 자리로 바치는거라는 얘기 있었고 꼭 그런 얘길 대신해 달라는 얘길 많이 해서
국민 대리인으로서 한번 해보자 그런 생각이 가장 강했고 그래서 헌법 얘기하고 정치 올바른건지에 대해 얘기 하고 테방법이 왜 문제인지 얘기하고 왜 직권상정이 문제인지 국민에 대한.. 우선 가장 촛점 맞췄던거 같고 ◈◈
아쉬웠던 것은 사실은 테러방지라고 해서 그렇지 국정원 정보 강화라는 것은 틀림없이 특정 집단에 대한 어떤 공격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노조, 하여튼 굉장히 많이 무너지고 있거든요. 하청 비정규직, 제가 요즘 지역구 돌아다니느라 도움 못되는 상황에서 그 분들 이야기 하고 싶었다. 관련성 있다 주장했는데 그런 말씀 따온 것.
현대 폭력 분쟁 테러는 사실 가난과 절망으로부터 온다는 얘길 계속 하고 있고 유엔도 사회경제적 문제 때문에 테러와 가튼 행위가 강화되고 불안해지는 얘기 나오는데 그게 맞다고 생각하고 테러리스트 저지하는 것만이 아니라 테러리스트가, 새로운 테러리스트 만들 수 없도록 불평등 없애고 평화 화해 조치를 같이 취해야 한다는 얘길 꼭 하고 싶었는데
그 얘기가 충분히 전달이 됐는지 그런게 좀 아쉬웠고요 마지막으로는 필버를 하는데 8-9명 순번 되어 있는걸로 안다 과연 막을 수 있는지. 최선을 다해보는 것. 그러면 막으면 굉장히 좋겠고 직권상정 철회되면 좋겠고 막지 못한다 하더라도 (울먹, 눈시울 붉어짐)◈◈ 포기하지 말자. 사람들이 포기 안할거다 이런 생각이 좀… 어떻게 살아야 되나.. 이런 생각이 들었던 거 같다 (눈시울이 붉어짐)
-힘들었던 점? 몸 불편?
=힘들었어요 하하하하
-허리 손으로 잡고 했는데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김광진 의원 입술 탓다고 하던데 저는 그것보다는 하튼 온몸이 아프더라구요 사실은 고문이나 이런 공개적으로 객관적 조사 자료로 한거지만 정말 오랜만에 그런 일들이 .. 물리적 육체적 고문 있고 저 역시 그런 고문을 당해본 사람들 인터뷰 했었다 그 분들도 다시 떠오르고, 사실 그런 불안감 댓글 공격을 받아도 불안해 해요 사람들이. 끌려간다는, 혹은 끌려갔다는. 그런 사람들이 떠오르거나 그런 기억이 떠오를 때 혹은 얘길 하다가 갑자기 내가 겪었던 어려운 상황들 어제 해고됐다 찾아오는 사람들 얼굴이 떠오를 때면 좀 뭐 허허허 힘들다 이기도 하고 더 해야지 생각도 들고.
사실은 이종걸이 필버 강하게 주장했다 겁먹기도 하고 해서 우리 당에선 2번째로 하기로 했는데 이걸 제대로 해야 하는데 대표님 하시겠다고 한거.. 저는 그렇게라도 좀 막아보려는 노력 할 수 있다는 게 고마웠어요 제대로 해야 하는데 몸이 그렇게 건강한 사람은 아니라 ㅎㅎ 고민 많이 했었는데 버티더라구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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