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미국과 동맹국(한국. 일본 등)에 가장 심각한 위협 국가로 조선과 중국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소리방송은 4일 미 국방정보국 DIA 국장이 아시아 지역의 최대 위협으로 북한과 중국을 꼽았으며, 특히 조선의 핵과 미사일이 미국과 동맹국들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 매체는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 DIA의 빈센트 스튜어트 국장이 지난 3일 하원 국방위원회가 ‘전세계 위협’을 주제로 개최한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조선과 중국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해 주목했다고 밝혔다.
스튜어트 국장은 “북한이 군을 계속 현대화하는 한편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향력 강화와 더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해치는 가장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스튜어트 국장은 이날 청문회에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합동참모본부 소속 윌리엄 메이빌 작전국장과 마크 챈들러 정보국장 대행과 공동으로 작성한 서면답변에서도 조선의 위협을 지적했다.
세 사람은 공동 서면답변에서 “조선의 지속적인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이 미국과 동맹국들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며 “조선이 앞으로 핵실험을 실시할 것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유엔 회원국들이 대북 인권 상황을 비난한 데 대응해 조선이 추가 핵실험을 경고한 점을 언급하면서 또 조선이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등 미사일 부대를 현대화하고 확장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소리는 스튜어트 국방정보국장과 메이빌 합참 작전국장, 챈들러 합참 정보국장 대행이 조선의 사이버 공격 능력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고 게재했다.
그들은 조선과 이란은 정부 차원에서 파괴적인 사이버 공작을 벌이면서, 적에게 손해를 입히는 반면 보복을 받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조선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여러 결의를 무시한 채 무기를 만들 수 있는 물질들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특히 세계에서 탄도미사일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로 지목했다.
한편 청문회에서 미국 관리들은 조선과 러시아, 중국, 이란 등이 국가 주도로 군사적‘거부와 기만’ (denial and deception) 작전을 쓰고 있다며, 대량살상무기와 지휘통제 등 전략적 자산을 숨기기 위해 지하시설을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