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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6일 일요일

북, 남 미국 MD 도입에 핵무력 강화로 대응


"남 전작권 연기는 동족상쟁 부르는 범죄적 책동"비난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11/17 [05:48]  최종편집: ⓒ 자주민보

북측은 한국 군이 미국으로부터 첨단 미사일 방어시스템 패트리어트, PAC-3(팩쓰리)를 도입하기로 한데 반발하며 핵 억제력 강화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방송은 지난 16일 로동신문 논평을 인용 "미국이 남측에 PAC-3를 판매한 것은 미사일 방어체계에 남측을 편입하기 위한 사전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로동신문 논평은 "미국이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연기에 합의한 것은 북한 위협을 구실로 남측에 무기를 판매해 이익을 챙기려는 것이며 동족상쟁을 부르는 범죄적 책동"이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 확대는 동북아 지역의 군비경쟁을 촉발시킬 것"이라면서, "국토를 핵전쟁에 내맡기고 안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은 매국 역적들의 짓"이라고 남측 정부를 비난했다.
앞서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은 지난 6일 국무부가 한국에 첨단미사일 방어시스템 136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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