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언론, 민족통신 15년을 묻다
"민족통신은 종북 아닌 종민(민족의 머슴)"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11/08 [16:43] 최종편집: ⓒ 자주민보
▲ 민족통신 노길남 대표가 민족통신 15주년을 맞아 진행 된 자주민보와의 대담에서 민족통신 운영은 자사 성원들과 교민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운영 되는데도 북의 공작금을 받아 운영 되고 있다는 터무니 없는 오해와 의도 된 발언들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하며 파안대소하고 있다. ©LA에서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재미동포 언론으로 민족의 통일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탄생한 민족통신이 8일 창간 15주년 기념식을 미국 엘에이에서 갖게 된다. 민족통신은 70여년 분단비극을 끝내고 유구한 세월 한핏줄로 살아 온 민족의 통일을 평화적으로 이루기 위해 노력해 온 언론으로 알려져 왔다.
한편 민족통신 15년은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기 위해 노력해 온 자랑스런 언론이라는 칭찬과 함께 '종북' '친북'이라는 이름으로 매도 당하는 극단의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자주민보는 '민족정론지'라는 이미지와 종북이라는 딱지가 붙은 민족통신의 참모습을 알기위해 창간 15주년을 맞는 민족통신을 객관적으로 보기위해 대담을 가졌다.
본 대담이 독자들에게 민족통신을 객관적으로 이해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며 민족통신에게는 하루 빨리 남북이라는 말이 없어지고 하나인 우리조국으로 부를 수 있는 날이 올 수있도록 노력해 주길 진심을 담아 당부한다.
참고로 대담 질문은 본지 이정섭 기자가 맡았으며 답변은 민족통신 노길남 대표가 했음을 밝힌다.
▲ ©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민족통신의 뿌리는 우리민족의 역사와 한국 현대사를 연구하는 단체로 미국에서 자주 민주 통일을 하는 운동 단체를 지원했던 한민족연구회였다고 말하는 노길남 대표.
- 민족통신 탄생 배경과 활동 과정을 말씀해 주십시오.
* 민족통신의 뿌리는 1987년에 제가 조직하여 운영해 온 ‘한민족연구회’였습니다. 이 조직은 연구단체이면서 동시에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하는 재미동포 단체들을 지원하고 후원해 주면서 연구하는 조직이었습니다. 제 개인은 1980년 5.18민중항쟁시기부터 한국의 민주화운동, 조국통일운동에 지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초창기에는 이곳 단체들의 회원으로 참가하다가 이들을 지원하는 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33명의 중소기업인들을 꾸려 7명의 실행위원들이 이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첫째 민족상 제정과 민족장학상을 만들어 12년동안 운영해 왔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 언론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인터네트 일간신문, 민족통신을 운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벌써 15년의 세월이 되었습니다. 민족통신이 한 활동들은 주로 (1)민족자주에 관한 자료수집과 취재활동, 평화통일에 관한 자료수집과 취재활동, 그리고 민족대단결에 관한 자료수집과 취재활동을 벌여오다가 국내외 대중들이 북부조국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분석을 한 뒤로부터는 방북취재도 중요한 활동중의 하나로 결정하게되어 지금까지 62차례 방북취재를 했습니다.
- 유독 북 관련 기사를 많이 게재하시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남과 북이 하나의 조국인데 남녘동포들과 해외동포들이 한민족, 한형제자매인데 북녘사회에 대해 너무나 무지하다는 사실들을 발견하고 남북화해와 협력과 함께 본래 하나였던 남북이 통일을 이루려면 북의 실체를 바로 알아야 되겠다는 결심에서 시작한 것이 방북취재였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소위 조,중,동을 비롯하여 한국의 대부분 언론들이 북에 대하여 사실보도하지 못하고 왜곡하고 오도하는 경우들이 너무 많았다는 것 때문에 북을 바로아는 것도 통일의 첩경이라고 믿게되어 북관계 기사들을 많이 게재해 왔던 것입니다.
▲ 민족통신에 대한 종북논란에 대해 묻자 "당혹감도 있으나 종북 논란 자체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진행 되고 있다며 더 이상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잘라 말하는 노길남 대표. ©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 보수층으로부터 종북 신문이라는 비난을 받는 것으로 아는데 그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요?
* 솔직히 말해 처음에는 당혹감도 없지 않았으나 왜 종북논란을 벌이며 무엇때문에 종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종북몰이를 하는가에 대하여 입체적으로 과학적을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줄여서 대답한다면 그런 종북논란은 그 논란을 벌이는 주동세력이 불순하다는 점과 지극히 정치적으로 악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북몰이에 매몰하는 세력은 대부분 사대주의에 찌들어 동족에 대한 애정이나 민족에 대한 애착심은 찾아 볼 수 없고 오로지 큰나라에 의존하려는 사람들이였습니다. 이들은 또한 계급적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 대부분 가진자들이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계급적으로 가진자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진자들의 영향력에 의해 왜곡하는 신문들과 방송들의 영향 때문에 갖지 못한 사람들도 무지 때문에 자신들의 처지들을 분간하지 못하고 사대주의 매국세력들이 전개하는 반민주, 반평화, 반통일 모략정책에 휩쓸려 버리는 현상들도 없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에 들어와서는 이같은 현상들이 아주 심화되어 왔습니다. 종북논란은 하루속히 종식되어야 하며 동시에 “종미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역사의 교훈들을 상기시키고 계몽하는 운동이 가열차게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종북이 아니라 종민(배달 민족의 일꾼)입니다.
▲북을 60여차례나 방문해 북관련 글들을 써왔는데 남쪽도 공평하게 취재하면 안되냐는 질문에 처음부터 민족통신은 그렇게 하려는 계획이 있었으나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제외한 모든 정부가 입국을 거절했다며 현정부가 민족통신 기자들의 자유로운 왕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는 노길남 대표. ©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 노길남 대표님은 60여회 방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과남을 조국으로 생각한다면 남한도 방문하여 북에 알리면 안되냐는 비판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 저는 방북취재를 할때마다 서울과 평양을 동시에 방문하는 것을 여행신조로 삼았습니다. 왜냐하면 남과 북을 하나의 조국으로 보는 관점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을 들어갈때마다 투쟁을 하면서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사실은 전두환정권 시기에는 한국을 방문할때 3시간가량 공항에서 싸우다가 들어갔고, 노태우정권시기에는 2시간 정도 싸우다가 들어갔고, 김영삼 정권시기에는 1시간정도 싸우다가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김대중정부와 노무현정부시기에는 그런일들이 없었습니다. 이명박정권 시기에도 그런 일은 없었지만 이명박 정권이 하는 정치, 이어서 박근혜 정권이 하는 정치가 정치가 아니라는 사실들을 검증하면서 남녘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다가 박근혜정권 들어와 한번 입국하려고 하였는데 공항에서 어쩌고 저쩌고 또다시 지난시기처럼 싸워야 하는 상황으로 돌아 왔습니다. 또다시 싸워야한다는 한국정치풍토를 바라보면서 한국의 정치는 수십년 퇴보했다는 사실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자주운동진영이나 통일운동진영의 사람들을 만나면 한순간에 가슴이 뜨거워지는데 새누리당 정치인들이나 기득권에 연연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가슴이 겨울바람처럼 차다는 사실도 경험했습니다.
나도 모르게 내 고향이 있는 남녘땅의 분위기가 겨울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한국의 기득권 세력인 보수층은 요즘 들어와서는 우리민족의 가장 바람직한 진로인 6.15선언과 10.4선언을 찬성하고 동의하는 사람들을 친북이니, 종북이니하고 정치적 색깔을 씌우는 어처구니 없는 세상이 한국의 현주소가 되고 있으니 이 얼마나 가슴아픈 현실입니까. 이같은 아픈 현실이 바뀌어야 한국의 미래는 희망이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그 미래는 없다고 확신합니다.
- 10월 4일 북측의 고위급 인사의 방한으로 남북관계 개선이 예상 되었으나 다시 경색국면에 들어 갔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남북 정부 당국에 요구되는 자세는 무엇이라고 보시는 지요.
* 남북관계가 근본적으로 개선되자면 우선 남북 당국자체가 주체적 역량을 소유하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 한국은 주체적 역량도 결여되어 있고, 자주적인 입장과 관점도 전혀 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에 비해 조선의 입장과 관점은 자기 스스로 판단할 뿐 아니라 그 어떤 외세의 간섭과 지배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자세를 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사람들은 경직되었다고 말해 왔는데 이것은 올바른 지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남북개선을 위해 남과북 정부당국에 바라는 점을 말하라고 하는데 우선 한국정부 자체가 더 이상 외세의존에 연연하지 말고 나라의 정책을 자주적으로 사고하고, 자주적으로 실천하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그것을 위해 가장 급선무는 전작권을 하루속히 미군으로부터 되돌려 받아야 합니다. 군사주권을 다른 나라에 맡기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남북관계 개선에 장애물만 될 뿐입니다.
지난 10월4일 북측 고위급인사들이 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에 참석하여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모종의 노력이 있었으나 남측 고위급인사들이 이것을 수용할 의지와 자세가 전혀 없다는 것도 구체적으로 검증되어 왔습니다.
그 원인은 첫째 주권이 없다는 이유도 있지만 남측 당국의 고위급인사들의 의지가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리고 그 배후에 바로 미국이 있었기 때문에 남북관계 개선이 이뤄질 수 없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들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서 북측 당국에 요구되는 자세에 관해서는 뚜렷하게 떠오르는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조선은 해방전후시기부터 앉으나 서나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이 소원이었고 염원이었습니다. 이같은 소원은 북의 지도자 염원이자 북녘 동포들의 염원이었습니다.
조선 정부당국에 대한 요구사항이라면 과거에 인내를 갖고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 왔던 것 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 길을 걸어가 달라는 것이 북측 당국에 바라는 요구입니다.
▲ 민족통신 노길남 대표는 조국이 하루 빨리 통일 되기 위해서는 남북 정상들이 합의한 6.15와 10.4 선언 이행에 있다고 강조했다. ©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 내년이면 우리민족 최대의 비극인 분단 70년을 맞습니다. 분단비극을 끝장내고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안아오기 위해 남북 해외 동포들은 어떤 노력들을 해야 된다고보십니까.
* 나는 우리(남과북 해외동포 8천만 겨례)의 숙원인 조국통일은 이미 6.15시대, 즉 2000년 6월 남북 최고지도자들이신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15남북공동선언으로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이미 통일시대는 시작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노무현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10.4선언으로 평화통일의 설계도가 이뤄졌다고 보는 것입니다. 서로의 이념이나 제도를 그대로 두고 서로 존중하는 기초위에서 남북관계를 화해협력체제로 전환하여 연방제나 연합제의 장점들을 결합하여 1단계 평화통일시대를 만들어 가자고 합의한 상태입니다.
단지 이명박정권과 박근혜정권에 들어와서 그것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 이러저러한 문제들이 발생하여 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남북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지키기만 하면 그것이 1단계통일시대를 이루는 것입니다. 한국의 현정권이 선대 최고지도자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남북공동선언을 고수이행만 한다면 그것이 바로 평화통일시대 제1단계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북해외 동포들은 남북 당국자들이 그 선언을 지킬 수 있도록 지지하고 지원해야 하는 역사적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정권과 박근혜정권, 그리고 새누리당과 이를 동조하는 세력들이 그것을 파기하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어 그것이 가장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그 걸림돌을 거둬내려면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 방법에 있어서도 다양하다고 봅니다. 자기의 지위와 역할이 무엇인가를 고민한다면 각계각층은 그 과제가 무엇인가를 산출해 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치, 경제, 군사, 외교, 사회, 문화, 교육, 언론 등 각방면에서 종사하는 해내외 동포들이 제각기 자신들의 지위와 역할을 규정하고 이에 따른 과제들을 민족 미래의 생명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면 이뤄진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지식인, 종교인 등 각계각층이 서로 손을 잡고 우리민족 문제를 우리민족 스스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정신, 즉 6.15선언과 10.4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허무주의와 민족분열주의를 극복하면서 남북공동선언을 성실하게 실천해 나가는 길만이 우리민족이 살길이며 분단70년을 끝장내는 길이라는 인식을 가슴에 담고 철저히 실천해야 우리의 숙원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 민족통신을 운영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과 보람있었던 일 한가지 씩을 꼽는다면 무엇입니까?
* 가장 어려웠던 점은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간에 서로 오해하고 시기하면서 불협화음이 있어 분열된다든지 분파가 형성되어 가깝던 관계가 소원해 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보람있었던 일은 민족통신을 운영하면서 여러가지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한길로 올 수 있었던 지난시기 발자취를 돌이켜 보면 기적과 같았습니다.
그 기적과 같이 생각되는 자체가 나의 보람이었고, 우리 민족통신 성원들의 보람이며 기쁨이었습니다.
- 한국 정부와 공안당국은 민족통신 싸이트를 막아 놓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떠 신지요.
* 저는 한국정부가 민족통신을 막고 있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인 표현의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며, 스스로 민주정부임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과북, 그리고 해외동포들 즉 우리민족의 진실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민족통신을 왜 막아야 하는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는 단하나 한국 정부가 북녘의 진실이 알려지는걸 싫어 하기 때문이라고 판단 합니다.
그래서 민족통신은 한국정부에게 촉구합니다. 남측 정부가 진정 우리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면 하루 속히 민족통신은 물론 진실을 알리려는 언론들을 탄압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민족통신 운영을 위한 재정은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요?
* 사실 저희는 매우 열악한 재정 형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는 저를 포함해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봉급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정액을 내면서 민족통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운영을 위한 재정의 가장 큰 핵은 우리 교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입니다. 일부에서는 민족통신 운영 자금에 대해 북의 공작금을 받아 운영한다는 웃지 못 할 험담을 하거나 오해의 소리들을 하곤 합니다.
이는 낭설이자 의도적으로 우리를 종북세력으로 몰려고 하는 음모론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면서 지금까지 오해가 있으셨거나 의도성 있는 발언을 하신 분들은 이기사를 보고 더 이상 허위와 거짓의 말을 멈추시라고 당부합니다.
한국에서 대학 이상의 최고학부를 나와 재미교포 사회에서 영향력을 지니고 살면서 부족함 없이 살 수 있는 인사들이 '종북' '빨갱이'이라는 험담과 욕을 먹으면서도 15년 가시 밭길을 걸어 온 것은 오로지 하나 갈라진 민족이 서로의 가슴에 겨눈 총뿌리를 거두고 한형제로 살며 남북이 통일 된 조국에서 공동번영을 누리기를 바라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대담 도중 알 수 있었다.
민족통신은 창간 15주년을 맞아 9개나라 35개 단체와 수 많은 개인들로 부터 축하와 함께 민족통일에 일조해 주길 바라는 격려의 축하문이 답지했다 이는. 이는 민족통신이 온 겨레의 숙원이자 열망인 조국통일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부디 남북해외 겨레는 물론 남쪽 정부도 민족통신의 창간정신과 민족통신 기자들의 헌신적 노력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남쪽 조국을 마음대로 왕래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결은 분단을 고착시키고 화해와 협력은 통일의 시간을 앞당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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