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현 기자
- 입력 2021.07.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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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9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조치 결정에 따라 이날부터 판문점견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견학은 향후 방역상황이 호전되는대로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판문점견학은 'DMZ 평화적 이용'에 관한 2018년 판문점선언 합의에 따라 보다 많은 국민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절차 간소화 등 절차를 거쳐 지난해 11월 6일부터 실시했으나 코로나19 방역단계 격상에 따라 12월 15일부터 다시 잠정 중단되었다가 4일 20일부터 규모를 절반으로 줄여 재개된 바 있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실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이승현 기자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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