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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4일 토요일

김정은위원장, 배움의 천리길 행군대에 선물 보내

김정은위원장, 배움의 천리길 행군대에 선물 보내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03/25 [11:2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세운 김일성 주석의 배움의 천리길 기념 동상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배움의 천리길 답사행군을 하는 학생들에게 선물을 보냈다고 25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인터넷에 올라온 소식에 의하면 김일성 주석이 배움의 천리길을 걸은 95돌을 맞아 전국의 모범적인 학생들이 답사 행군대를 꾸렸다고 한다.

배움의 천리길 답사행군대는 지난 16일 포평에서 출발하여 24일 송원에 도착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배움의 천리길 답사행군대 보낸 선물을 전달하는 모임이 24일 송원에서 진행되었다.

선물전달모임에는 리일환 조선노당당 중앙위원회 부장, 김세룡 자강도위원장, 박철민 청년동맹 중앙위원회 1비서와 답사행군대 대원들이 참여했다.

리일환 부장은 선물 전달사에서 김일성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광찬란한 청소년 시절을 적극 따라 배우며 주체혁명 위업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는 사회주의 조국의 참된 아들 딸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김정은 동지의 믿음과 기대가 담겨 있는”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설자는 “답사행군에 참여한 모든 학생소년들이 우리 인민의 마음의 고향인 만경대에 건강한 몸으로 전원 무사히 도착함으로써 경애하는 원수님께 영광의 보고를 올릴 것”을 강조하였다. 

선물 전달사에 이어 ‘배움의 천리길’ 답사행군에 참여한 학생들이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배움의 천리길은 김일성 주석이 중국 팔도구소학교를 졸업한 1923년, 12살의 나이로 ‘조선을 잘 알아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3월 16일 중국 팔도구를 떠나 압록강을 건너 조선의 포평에 도착하였다. 그 후에도 강계와 신의주를 거쳐 3월 29일 평양의 만경대에 도착하였다. 북에서는 이 길을 ‘조국을 잘 알아야 한다’는 의미를 살려 ‘배움의 천리길’이라 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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