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에서 최순실 사태의 핵심은 최순실 특검이 아니라 박근혜 퇴진이라는 긴급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에서는 박근혜 퇴진과 함께 박근혜 정부의 이런 막장드라마를 비호조장한 새누리당은 해체해야 하며 시급히 국가해체 위기를 수습할 ‘국가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촉구하였다.
국가비상대책위는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을 제외한 개혁진보진영을 총망라해서 만들어야 하며 시급이 정국을 안정시키고 국가를 위기에서 구원할 수 있도록 공정한 대선을 실시하여 안정적인 정권이양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이루어 낼 힘은 위대한 국민에게 있다며 온 국민이 총궐기하여 반드시 나라를 총체적 위기에서 구원해내자고 호소하였다.
다음은 관련 긴급성명 전문이다.
[긴급성명]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고 내각은 총사퇴하라!
이른바 ‘최순실게이트’가 대한민국을 격침시켰다. 사이비종교집단이 대통령 위에 군림하며 헌법을 유린하고 국정을 농락하며 국민을 희롱한 상상초월의 충격적 ‘막장드라마’는 온 국민의 분노를 폭발시키고 있다. 대학가에는 대한민국이 ’왕정국가인 줄 알았더니 신정국가였다’는 대자보가 나붙고 심지어 여당 인사조차 ‘이것은 국가도 아니다’라는 한탄을 쏟아내고 있다. .
박근혜는 더 이상 대한민국을 통치할 자격도, 능력도 없는 정치적 금치산자이다. 지금 이 순간 박근혜가 있어야 할 곳은 청와대가 아니라 구치소이며 정치무대가 아니라 정신병원이다. 박근혜는 헌법 유린하고 나라를 사이비종교집단에 팔아 넘긴 초특급 반국가범죄자이며 사이비무당의 점괘가 없으면 아무 것도 결정할 수 없는 가련한 정신박약자이다.
특급범죄자, 정신박약자가 국가를 통치하는 비상사태를 더 이상 앉아서 지켜볼 수만은 없다. 이에 우리는 국가 해체, 헌정 중단의 위기를 국민의 힘으로 수습하고 이 땅에 참된 민주주의 실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1.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국민을 우롱하는 박근혜의 ‘녹화사과’와 기만적인 ‘최순실 특검’으로 사태수습의 시간을 벌며 꼬리를 자르고 사상초유의 반헌법, 반국가범죄를 어물쩍 넘어가려 하고 있다. 이미 사태의 진상은 모두 드러났다. 박근혜는 애초부터 최순실의 지시 없이는 숨조차 쉴 수 없는 ‘천치적 지능의 정치적 금치산자’이다. 지금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최순실 특검’이 아니라 ‘박근혜 퇴진’이다. 박근혜의 하야, 퇴진, 탄핵 외에 현 사태를 수습할 대안은 없다. 박근혜에게 일말의 양심이라도 남아있다면 더 이상 서투른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지금 당장 청와대를 떠나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2. 내각은 총사퇴하고 새누리당은 해체하라!
이번 사태의 책임은 결코 박근혜에게만 있지 않다. 새누리당은 오직 정권재창출에 혈안이 되어 박근혜와 최태민의 추잡한 치정관계, 박근혜와 최순실의 비정상적인 혈연관계를 알고도 모른 척하며 정상적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지적 무능력자, 성적 파탄자, 도덕불감증 환자를 대선 후보로 내세웠다. 그리고 온갖 사기와 협잡, 부정선거로 기어이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박근혜의 집권기간 내내 최순실의 전횡과 횡포를 묵인, 방조한 것도 다름 아닌 새누리당이다.
현 내각은 스스로 국민 앞에 맹세한 자신의 책무를 헌신짝처럼 저버리고 오직 권력자의 눈치만 보며 국가기밀까지 사이비무당에게 섬겨 받쳤다. 최순실에 줄을 대며 권력의 단물을 기생충처럼 핥던 것이 바로 지금의 내각이다. 이런 썩어빠진 내각이 현 사태를 수습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현 내각은 박근혜와 함께 모든 책임을 지고 당장 물러나야 한다. 그리고 범죄와 악의 근원인 새누리당도 지체없이 해체해야 한다.
3. 국가해체 위기를 수습할 ‘국가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라!
지금 대한민국은 국가 해체, 헌정 중단의 위기에 놓여 있다. 하루 빨리 국가기능을 정상화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새누리당과 이번 사태에 책임 있는 세력들을 제외하고 진보와 보수를 망라해 헌법을 준수하고 민주주의를 존중하며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모든 정치세력들이 모두 참여하는 ‘국가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붕괴된 국가기능을 하루 빨리 정상화해야 한다. 또한 국가비상대책위원회는 대선을 공정하게 차질 없이 관리하여 국민에 의해 선출된 합법적 정부에 권력을 안정적으로 이양해야 한다.
4. 11월12일 민중총궐기를 박근혜 퇴진 총궐기로 만들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지금 이 순간 침몰하는 대한민국은 구원할 자는 오직 국민뿐이다. 4.19의 그 날, 6.10의 그 날처럼 온 국민이 떨쳐 일어나 독재권력, 무당통치, 사이비정권을 국민의 힘으로 끝장내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 11월12일을 박근혜의 정치적 장례식으로 만들고 새누리당과 극우보수세력의 독재정치, 부패정치에 영원한 종말을 고해야 한다.
5. ‘박근혜 퇴진 민주주의 수호 범국민운동본부’(가칭)를 시급히 결성하자!
현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힘은 오직 국민에게 있다. 국민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키기 위해서는 사상과 정견, 이념의 차이를 초월하여 진보, 민주, 개혁적인 단체와 정당, 개별인사가 모두 참여하는 ‘박근혜 퇴진 민주주의 수호 범국민운동본부‘(가칭)를 시급히 결성해야 한다. 87년 6월 항쟁을 주도했던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와 같은 범국민운동체를 시급히 결성하여 범국민적 저항을 조직하고 국민의 힘으로 이 땅에 참다운 민주주의를 꽃 피워 나가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호은 침몰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구원할 ‘컨트롤타워’는 청와대도, 정치권도 아니다. 아직 ‘골든타임’은 지나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국민이 나서면 대한민국을 아비규환의 인간 생지옥에서 구조할 수 있다.
위대한 국민이여, 다시 일어나 이 땅에 민주주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자!
대한민국이 침몰하는 지금 이 순간 당신들을 구원할 자는 오직 자기 자신 뿐이다. 위대한 국민이 있는 곳엔 언제나 위대한 역사가 있다.
2016년 10월27일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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