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 15일 오후 4시 ‘5기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구모임 발표대회’(5기 연구모임)를 개최했다.
대진연은 “북한에 대한 왜곡이 윤석열 정부 들어서 더욱 심해지는 상황이다. 이럴수록 통일의 상대인 북한에 대해 객관적으로 정확히 알고, 통일을 앞당겨야 한다”라면서 “북한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려면 북한의 최고지도자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5기 연구모임의 취지를 밝혔다.
5기 연구모임에는 예선을 통과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계승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대학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러정상회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새로운 무기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심부름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애국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핵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가는 길 등 9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출품작들은 주제에 맞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활동을 다방면적으로 담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로 변화하는 북한 사회, 일꾼들, 주민들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또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활동으로 국제사회에서 높아지는 북한 위상을 다룬 작품, 군사 분야의 발전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를 자세히 설명한 작품도 있었다.
2019년 1기부터 2022년 4기까지 연구모임에는 5분가량의 동영상 작품이 출품됐는데 이번엔 모든 작품이 10~15분가량의 동영상으로 제작됐다.
대진연은 주제에 맞게 더 깊고 세심히 준비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충목 상임공동대표는 “그동안 5~6분 정도의 영상으로 제작되다 보니까 주제를 다 담기 쉽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 그런데 작품당 10~15분으로 만드니까 대학생들이 연구하고 준비한 내용이 담길 수 있었다”라면서 “특히 이번 대회의 몇 개 작품은 다큐멘터리로 바로 상영해도 괜찮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료 사진과 영상, 음향 등이 조화를 잘 이루어 우리 국민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갈 작품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첫 심사를 한 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상임대표는 심사평에서 “오늘 귀한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북한 지도자의 모습을 다방면적으로 다룬 작품을 보면서 우리 국민은 얼마나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 함께해야 할 일들이 정말 많다고 생각했다. 우리 민족에 대해 잘 알리는 역할을 우리가 하자”라고 말했다.
김성일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게, 설득력 있게 작품들이 제작됐다”라며 “작품들을 만들기 위해서 바쳤던 대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절대 헛되지 않고 통일을 앞당기는 데 밑거름으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내용성, 대중성, 예술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해서 심사를 했다. 심사 결과 출품작들의 점수 차이는 크게 나지 않은 박빙 승부였다고 한다. 심사위원들은 하나같이 “심사하기가 너무 힘들다”라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9개의 작품 중 3개의 작품이 상을 받았다.
5기 연구모임의 대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핵’이, 최우수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심부름꾼’이, 우수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대학’이 받았다.
대상을 받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핵’은 70여 년에 걸친 북미 대결사 속에서 북한이 핵개발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핵무력 완성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행보, 핵무력정책법령의 의미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심부름꾼’은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북한 일꾼들의 모습을 담으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일꾼들을 어떻게 지도했는지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민들을 위해 헌신했던 모습을 조명했다.
우수상을 받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대학’은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김정은국방종합대학, 평양미술대학 등의 사례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교육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애쓴 모습과 대학생들을 사회에 내세워주는 모습을 담았다. 또한 대학생들이 조국을 빛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설명했다.
대진연은 앞으로도 통일을 위해 북한에 대해 올바로 연구하고 제대로 알려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5기 연구모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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