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11일 오후 비서관급 이상 고위직 토지거래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오후 2시 30분 국무총리실 발표와 동시에 비서관 이상 본인과 배우자·직계가족의 부동산 거래내역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사건이 불거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청와대 직원 및 가족에 대한 3기 신도시 토지거래 여부를 신속히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전수조사 대상은 수석비서관, 비서관, 행정관 등 전 직원이며, 청와대는 이를 위해 유영민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청와대는 이날 비서관 이상 직원들에 대한 거래내역 조사결과를 1차로 발표한 뒤, 조만간 행정관급 이하 직원들에 대한 조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강경훈 기자
정치부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