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엔 희생자 19명, 26일엔 희생자 4명 발인
성탄절인 이날 오전 6시 40분 제천 제일장례식장에서 최숙자(55)씨의 영결식에 이어 채인숙(50)씨의 발인식이 이어졌다.
오전 7시에는 최순정(49)씨의 발인식이 제천 명지병원에서 진행됐다. 최씨는 가족들과 첫 해외여행을 앞두고 참변을 당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제천 서울병원에서는 오전 7시 홍은주씨의 발인식에 이어 오전 8시에 안인혁(58)씨의 영결식이 열렸다.
26일에는 는 박한주(62)·정희경(56·여)·신명남(53)·박재용(42)씨 등 4명의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23일에는 희생자 중 처음으로 장경자(64)씨의 발인이 시작됐으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오전 7시부터 19명의 발인이 이뤄졌다.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합동분향소는 발인이 끝나는 26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지난 21일 오후 3시 53분께에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사망 29명, 부상 37명 등 총 66명의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한편, 24일 스포츠센터 건물주 이모(53)씨와 관리부장 김모(50)씨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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