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왕우군(王宇軍) 국방부 대변인은 일본이 조선의 마시일 위협을 이유로 일본에 싸드를 배치하려는 계획에 대해 "조선의 미사일 핑계"를 대지말라고 11월 30일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밝혔다.이러한 중국의 경고는 일본이 추구하고 있는 군사대국화를 실현하고 이를 토대로 "대동아공영권실현"이라는 망상을 하고 있는 일본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이다. © 이용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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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일본에 싸드(THAAD)를 배치하려는 계획에 대해 “조선 미사일 핑계 삼지 마라”고 11월 30일 국방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왕우군(王宇軍-양위진)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중국 국방부 신문국 국장이자 국방부 대변인인 양우군(王宇軍-양위진) 대령은 11월 30일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조선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싸드(THAAD)를 일본에 배치하려는 계획에 대해서 "중국은 조선의 미사일 위협을 핑계로 다른 나라의 안전과 지역 안정에 해를 끼치는 일을 하려는 그 어떤 나라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고 중국의 인민망(人民罔)이 보도했다.
양우군양우군(王宇軍-양위진)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이ㅔ 대한 답변에서 이와 같은 중국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이 최근 방위 부상을 주축으로 한 검토위원회를 조성해 ‘사드’ 도입을 논의할 방침이며, 2017년 하계 전까지 미사일방어 청사진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 그리고 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양우군(王宇軍-양위진)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일본의 ‘사드’ 도입 검토방안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 측에서 이미 이에 상응하는 중국의 입장을 밝혔다. 중국은 조선의 미사일 위협을 핑계로 다른 나라의 안전과 지역 안정에 해를 끼치는 일을 하려는 그 어떤 나라에도 반대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조선 미사일 위협"을 핑계로 일본에 싸드(THAAD)를 검토하고 있는 일본의 행위를 강하게 비판하였다.
중국은 일본이 2017년 여름이 끝나기 전까지 싸드(THAAD) 배치에 대한 청사진을 마무리 하겠다면서 이를 "조선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방어적 차원이라고 하는 일본의 계획은 핑계일 뿐이며, 궁극적으로는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움직임을 정밀 감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조선의 미사일 위협"을 핑계로 일본에 싸드(THAAD) 배치를 강행하려는 일본의 간교한 흉심에 속아넘어갈 중국이 아니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는 일본이 최근 들어 감행하고 있는 보통국가 즉 그동안 군사대국화를 이루는데 걸림돌이 되었던 평화헌법9조를 폐지하고 본격적인 군사대국화를 향해 나가는 일본에 대해 강한 경계감을 표시한 것이다.
일본은 여전히 20세기 초중반에 이루지 못한 "대동아공영권" 실현이라는 망상(妄想)에 집착하고 있다. 특히 아베 신조가 일본 총리가 된 후 일본에서는 극단적인 극우화 바람이 거세차게 불어오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 것 역시 일본의 정객들이다. 일본의 우익정객들은 일본사회를 극우화하기 위해 대외적인 적대감을 부추기면서 주변 나라들인 중국, 조선반도, 러시아 사이에 동중국해, 독도, 북방 4개 섬 문제를 극대화 하면서 일본의 젊은이들 사이에 국수주의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 아베내각은 자신들이 불러일으킨 이러한 극우익적이고 국수주의적인 일본의 사회적 분위기를 내부적으로는 군국주의화에로 이끌어 결국 군사대국화를 이루겠다는 음흉한 속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일본의 극우익적인 분위기, 그리고 이를 부추겨 군국주의화를 이루고 군사대국화를 서두른다는 것은 결국 20세기초에 감행했던 주변나라들에 대해 재침을 하겠다는 음흉하고 교활한 속심의 발로인 것이다. 이렇게 하나하나 착착 진행해나가는 과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일본 본토에 싸드(THAAD)를 배치하는 것이다.
싸드(THAAD)를 배치하려는 것도 이와 같은 일본의 간교하고 음흉한 속심이라는 사실을 꿰뚫어보고 있는 중국이 일본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를 하고 나선 것이다. 일본이 현재 감행하고 있는 군국주의화 그리고 군사대국화는 바로 "북핵 위협" "북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방어적 차원이라는 간교한 술수를 쓰고 있다. 중국 역시 이를 모를 리가 없다.
중국은 11월 23일 한-일간에 채결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체결에 대해서도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었다. 한일간에 맺어진 "군사정보보호협정"은 "냉전적 사고"의 발로이며 이는 새로운 동북아시아의 질서를 수립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를 했다. 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체결은 동북아시아 각 나라들의 상호협력을 이루는데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도 하였다.
중국은 한국 성주에 싸드(THAAD) 배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체결, 일본 본토에 싸드(THAAD) 배치 등은 겉으로 드러난 것은 《한일군사협력》 이지만 궁극적으로는 《한일군사동맹》을 맺고자 하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또 《한일군사동맹》의 최종적인 단계는 바로 아시아판 나토인 《한, 미, 일 삼각군사동맹》을 맺는 것이다. 이와 같은 《한, 미, 일 삼각군사동맹》을 구축하여 미국이 동북아시아에서 러시아와 중국이라는 대국, 군사강국인 조선, 러시아, 중국을 포위하여 군사적인 패권을 쥐려고 한다는 것도 중국은 꿰뚫어보고 있는 것이다.
중국 국방부 대변인 양우군(王宇軍-양위진)이 일본에 싸드(THAAD) 배치를 계획하면서 “조선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를 위한 것이라고 하는 것은 단지 자신들의 군사대국화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핑계일 뿐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한, 미, 일 삼각군사동맹》을 맺고 미국을 등에 업고 《대동아공영권》실현이라는 "개 꿈(犬夢)"을 이루고자 하는 일본의 속심과 본질까지 중국은 모두 다 꿰뚫어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일본이 감행하고 있는 군사적 위협행동들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중국의 강경한 입장을 일본에게 보내는 것이다.
일본은 오늘의 동북아시아는 결코 19세기 말이나 20세기 초가 아니라는 현실을 똑바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동북아시아에는 영토대국이자 인구 대국인 중국, 영토대국 러시아가 있다. 따라서 이 두 나라는 21세기 이후 세계 경제의 중심에 설 것이라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또 동북아시아에는 조선, 러시아, 중국 등 세계 최고의 군사력을 갖춘 군사대국들이 있다. 만약 일본이 이를 망각하고 20세기 초와 같이 또 다시 재침의 길을 걷게 된다면 일본의 미래를 결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똑똑하게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웃 국가들과 친선관계를 맺는 길만이 일본이 존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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