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미국 CIA 고문 보고서를 언급하며 미국은 인권 불모지이며 인권유린국의 왕초라고 거세게 몰아 부쳤다.
연합뉴스를비롯한 국내 주요 언론들은 13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조선이 지난 12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폭로된 미국의 잔악한 고문행위에 대하여 세계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있으며 인권관련 국제기구들과 단체들은 물론 모든 나라들이 한결같이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고문 실태에 관한 상원 정보위원회 보고서가 최근 공개된 데 주목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 인권문제를 다룰 것이 아니라 CIA 고문 책임자들의 처벌부터 추진해야 할 것"는 조선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전했다.
조선 외무성대변인 담화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정 인권문제를 논의하려면 몇몇 인간쓰레기들이 꾸며낸 허구적인 우리의 인권문제를 논의할 것이 아니라 이신작칙의 견지에서 상임이사국인 미국에서 자체 폭로된 세기적인 특대형 인권유린행위부터 즉시 문제시하고 책임있는 자들을 법정에 내세워야 할 것"이라면서 "인권보호증진에 관한 우리의 공명정대한 입장과 미국의 심각한 인권 기록에 대한 태도를 놓고 세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공정성 여부를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변인 담화는 미국 상원 정보위원장이 공개한 CIA의 물고문을 비롯한 고문 실태 보고서의 내용을 구체적 언급하고 "이러한 비인간적인 중세기적 고문행위들이 미국 대통령의 승인과 비호 밑에 체계적으로, 계획적으로 광범위하게 감행됐으니 미국이야말로 인권유린의 왕초, 인권 불모지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담화는 "이번에 드러난 미국의 인권유린행위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미군이 6·25 전쟁 시기 황해남도 신천군에서 민간인 3만5천 명을 학살했고 전후 남한에서는 '윤금이 살해 사건'과 여중생 장갑차 압사 사건을 저질렀다"며 미국의 인권범지 행위를고발했다.
외무성 대변인 담화는 "이러한 인권유린의 왕초가 오히려 다른 나라들에 대고 인권 삿대질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위선의 극치"라면서 "대조선 적대감에 환장이 된 미 행정부 당국자들의 반공화국 인권 광란극이 유엔 무대까지 어지럽히고 있는 것은 전체 유엔 성원국들에 대한 우롱"이라고 미국의 반인권 행태와 유엔에서의 적반하장격 행위에 대해 공세의 고삐를 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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