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군 수산 부문의 공로자들을 조선로동 청사로 불러 직접 표창을 수여했다.
연합뉴스는 28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수여식에 앞서한 연설에서 수산 부문이 올해 어획 목표 초과 달성으로 '물고기 대풍'을 이뤘다며 "수산 부문에서부터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돌파구를 열어나갈 결심을 더욱 굳게 가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제1위원장은 "지금 적대세력들은 우리가 잘사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으며 우리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경제제재 책동을 더 악랄하게 벌이면서 우리를 질식시키려 하고 있다"며 수산 부문에서 잡은 물고기를 "포탄 한 발, 총탄 한 발"에 비유했다.
또한 "조선혁명의 최고참모부 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한 해 사업을 총화하고 새로운 전투적 과업을 받아안게 되는 것은 당 중앙이 수산 전선을 얼마나 중시하는가를 보여준다"며 당 창건 70주년인 내년에는 더 좋은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독려했다.
연설을 마친 김정은 제1위원장은 수산 부문 공로자들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했으며 당 중앙위원회 청사 앞에서 이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표창 수여식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박영식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렴철성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조경철 보위사령관이 동행해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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