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 최근 언론에 공개적으로 자랑하고 관광사이트 등에서 외국에 자랑하는 건출물들의 건축 기간을 보니 대규모 공사임에도 주로 4개월에서 7개월이었고 아무리 큰 규모, 초고층 건물이라도 해도 1년을 채 넘기지 않았다.
하긴 중국에서도 조립방식의 건출기술을 도입하여 초고층 빌딩을 단 3개월만에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건설 속도에 아주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특히 자본주의 진영에서는 이미 아파트나 집도 생산과잉에 들어가 심각한 경기침체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자본주의이 최대 적은 소비의 부족이지 생산의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최경환 기재부 장관이 9.1 대책에서 향후 몇년간 대규모 공공주택분양을 하지 않겠다고 해서야 집값이 좀 올랐던 것이다. 물론 지금은 곧바로 약발이 떨어져 내리막을 타고 있지만 말이다.
북과 같은 사회주의는 늘 생산이 문제였다.
그동안 서방의 제재와 미국과의 군비대결 때문에 경제발전에 집중하지 못했던 북이 최근에 이렇게 곳곳에서 빠른 건설 붐을 일으킨다는 것은 그래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본다.
첫째, 미국의 제재가 잘 먹히고 있지 않고 있을 가능성.
둘째, 이제 한국전쟁과 같은 초토화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북의 지도부가 하고 있을 가능성.
셋째, 새로운 지도자로 부상한 김정은 위원장의 지도체제가 매우 안정적으로 구축되어가고 있을 가능성 등이다.
결국 북의 급변사태를 예견한 대북정책은 재검토하고 변화된 이런 상황에 맞는 대북정책 수립이 필요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양로원들에 물고기를 전문적으로 보장하는 1월8일수산사업소 -
(착공후 불과 2개월 남짓한 기간에 완공)
-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로동자합숙 -
(180여일만에 완공)
-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
(6개월도 못되는 사이에 개건)
- 24개 호동의 다층살림집들과 학교, 병원, 탁아소, 유치원, 각종 편의봉사시설들과
공공건물들, 공원들로 이루어진 방대한 규모의 위성과학자주택지구 -
(착공후 단 7개월만에 완공)
-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 -
(1년도 못되는 사이에 완공)
- 연풍과학자휴양소 -
(4개월 남짓한 기간에 완공)
- 평양육아원, 애육원 -
(4개월 남짓한 기간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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