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사망 원인 지목된 장시간 노동 줄여 나가기로
- 최지현 기자
- 발행 2025-07-27 14:01:31

잇따른 산재 사망 사고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공장을 찾아 간담회를 가진 SPC 그룹이 장시간 야근을 없애는 등 생산 시스템 개혁에 나서겠다고 27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SPC 그룹은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이날 오전 긴급 개최해 생산 시스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SPC 그룹은 10월 1일부터 야근 8시간 초과를 폐지하고, 이를 위해 인력 충원과 생산 품목·물량 조정, 생산 라인 재편 등을 전 계열사에 걸쳐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 특성상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공장 야간 가동 시간 자체를 줄이고, 주간 근무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피로 누적과 집중력 저하 등 사고 위험을 사전에 줄일 계획이다.
SPC 그룹은 이번 근무제 개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도 협의하며, 근무제 개편·전환 과정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과 매뉴얼 정비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SPC 그룹 측은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5일 이 대통령은 중대산업재해가 잇따라 발생한 SPC 삼립 시흥 공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 현장 노동자들과 사고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SPC 계열사의 사고가 새벽시간대임을 지적한 이 대통령은 "일주일에 4일을 밤 7시부터 아침 7시까지 풀로 12시간씩 사람이 일을 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의문이 든다"며 "이게 노동법상으로 허용되는 노동 형태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노동자들이 장시간의 야간노동에 시달리는 근본 원인이 ‘저임금’임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돈보다 생명을 귀히 여기고, 안전을 위해서는 비용도 충분히 감수하는 그런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의 질타성 주문을 받은 SPC 그룹은 야간 장기간 노동은 물론 주간 노동도 시간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문제를 노사가 어떻게 풀지, 그리고 실제 산재 감축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에 따르면, SPC 그룹은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이날 오전 긴급 개최해 생산 시스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SPC 그룹은 10월 1일부터 야근 8시간 초과를 폐지하고, 이를 위해 인력 충원과 생산 품목·물량 조정, 생산 라인 재편 등을 전 계열사에 걸쳐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 특성상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공장 야간 가동 시간 자체를 줄이고, 주간 근무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피로 누적과 집중력 저하 등 사고 위험을 사전에 줄일 계획이다.
SPC 그룹은 이번 근무제 개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도 협의하며, 근무제 개편·전환 과정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과 매뉴얼 정비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SPC 그룹 측은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5일 이 대통령은 중대산업재해가 잇따라 발생한 SPC 삼립 시흥 공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 현장 노동자들과 사고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SPC 계열사의 사고가 새벽시간대임을 지적한 이 대통령은 "일주일에 4일을 밤 7시부터 아침 7시까지 풀로 12시간씩 사람이 일을 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의문이 든다"며 "이게 노동법상으로 허용되는 노동 형태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노동자들이 장시간의 야간노동에 시달리는 근본 원인이 ‘저임금’임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돈보다 생명을 귀히 여기고, 안전을 위해서는 비용도 충분히 감수하는 그런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의 질타성 주문을 받은 SPC 그룹은 야간 장기간 노동은 물론 주간 노동도 시간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문제를 노사가 어떻게 풀지, 그리고 실제 산재 감축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최지현 기자 ” 응원하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