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초특급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평양의학대학에서 ‘라디소독세척가루’를 개발해 북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북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14일 “세계적으로 해마다 전체 인구의 1/3에 해당한 사람들이 식품과 식사 도구에 대한 소독을 정확히 하지 못하고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하여 여러 질병에 걸리고 있다”면서 “그리고 손 소독이나 사무실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에 대한 소독을 잘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전염병도 적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체는 “종전에는 해당한 소독약이 각이한 매질 속을 뚫고 들어가 살균작용을 하는데 제약이 있었다”면서 소독할 때 소독약을 짙게 하거나 소독약 속에 일정 시간 담가둬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런 연유로 가정과 일터에서 식품과 식사 도구 등을 소독할 때 불편한 점이 많았다는 것이다.
매체는 “시간이 걸려도 소독을 정확하면서도 원만하게 할 수 없었고 불쾌한 냄새가 지속되어 기분을 저하시켰으며 해당한 물품들이 탈색, 부식되었다”면서 “이와 같은 현상은 소독약을 분무하거나 걸레에 묻혀 방안과 문손잡이, 의자, 컴퓨터 등을 닦을 때도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계면활성제를 피복하여 만든 ‘라디소독세척가루’는 종전의 소독약에 비해 우월한 점이 많다고 한다.
매체는 “낮은 농도에서도 살균 효과를 훨씬 높여 원가를 10배로 절약한 것은 물론이고 소독수 냄새가 적으며 탈색, 부식작용이 거의나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매체는 “40℃의 물에 라디소독세척가루를 풀어 소독하면 1분 동안에 대부분의 세균이나 비루스를 죽일 수 있으며, 소독하면서 동시에 세척도 할 수 있어 식사 도구나 타일, 유리 등을 닦아내면 순간에 많은 세균이나 비루스를 죽이면서도 해당 물품의 광택을 보장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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