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9일부터 20일까지 순록을 기르는 몽골 차탕족 마을과 볼나이 온천을 방문한 후기입니다.[기자말] |
▲ 영하 40도 가까운 날씨에 길을 잃어 헤매다 따뜻한 유목민 통나무 집에서 1박을 하고 볼나이온천까지 구경하고 온 일행이 기념촬영했다. 운전사들은 밤에 차가 얼지 않도록 30분마다 시동을 걸었다 끄기를 반복했다. | |
ⓒ 오문수 |
몽골여행이 주는 매력은 끝없는 대초원에서 풀 뜯는 가축과 말 탄 유목민들의 모습이다. 어떤 이는 낙타를 타고 사막을 거니는 모습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반면에 몽골을 구석구석 돌아본 여행자는 숨어 있는 비경을 보고 감탄하기도 한다.
위에 예로 든 여행자들은 몽골 외양의 매력에 빠진 경우다. 하지만 몽골 외양에 반한 사람이 몽골 속살을 들여다 보았을까? 몽골 대초원 풀숲에 떨어진 수많은 가축 배설물과 악착같이 달라붙는 해충들까지도 사랑할 수 있을까? 아마도 배설물 널린 몽골 초원에 텐트를 치고 모기와 싸워본 사람은 위 판단에 대해 유보할지도 모른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첫눈에 반한 대부분은 외양에 비친 모습에 반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거품이 빠지고 상대방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았을 때야 진정한 사랑이랄 수 있다.
홉스골 호수의 남쪽 관문 '하트갈'
몽골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를 들라면 러시아 국경과 가까운 몽골 북부지방에 자리한 홉스골 호수를 들 수 있다. 이곳은 다른 몽골지역에 비해 시베리아와 비슷해 겨울이 춥고 길며 여름에는 들꽃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곳이다.
▲ 저 멀리 눈덮힌 산맥 아래 홉스글 호수가 얼어있고 볼나이 온천으로 가는 길옆 유목민 울타리는 비어 있었다. 유목민들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 되면 가축을 데리고 조금 더 따뜻한 곳으로 이동한다. | |
ⓒ 오문수 |
▲ 볼나이 온천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도중에 본 홉스골 호수 모습. 1m 이상 꽁꽁 얼어 붙은 호수에 유람선이 발이 묶여 있었고 오토바이를 타고 고기잡으러 온 낚시객이 얼음에 구멍을 뚫은 후 고기가 잡히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 |
ⓒ 오문수 |
여름에는 승마, 하이킹, 산악자전거뿐만 아니라 찬란한 홉스골 호숫가를 따라 카약과 보트를 타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러시아와 몽골간 적대적인 국경지대에는 순록을 기르며 전통 생활양식을 보존하며 살아가는 차탕족의 고향이기도 하다. 차탕족은 공산체제에서 수십년간 억압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샤머니즘을 고수하고 있다.
홉스골 호수의 남쪽 관문에 이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 하트갈(Khatgal)이 있다.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하트갈 시내는 형형색색의 지붕과 비포장 골목길, 통나무집과 게르들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몽골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인 홉스골은 최대수심이 262m나 되며 세계에서 14번째로 큰 담수원으로 세계 담수의 1~2%인 380조 7천억 리터를 담고 있다. 여름에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이 오기 때문에 여러 척의 유람선을 운항한다.
홉스골을 여행하려면 6~8월이 최적기이다. 4~5월에는 꽃과 새들이 절정을 맞는 시기지만 6월초까지 매우 추워서 땅 위의 눈은 여전히 녹지 않아 호수에는 얼음이 얼어있다. 9~10월에는 단풍이 들기 시작하며 11월부터 3월까지는 혹독한 겨울 날씨다.
겨울에는 두께 120㎝의 얼음이 얼어 자동차 통행이 가능하다. 일행이 차를 타고 홉스골 호수를 지나갈 때 보니 곳곳에 자동차를 타고 고기 잡으러 온 낚시객들이 얼음에 구멍을 뚫어놓고 고기가 잡히길 기다리고 있었다.
진퇴양난인 상황에서 만난 몽골 유목민가족
차탕족 마을 방문을 마친 다음 일정은 홉스골 호수를 건너 '찬드망은드르(Chandmani-Öndör)'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곳에 위치한 '볼나이 온천'(Buulnai hot springs)이다. 구소련 시대의 휴양지인 온천에는 수온이 48도에 달하는 온천들 주변에 통나무 집이 있다.
스마트폰 지도에 볼나이 온천이 있는 GPS 자료를 입력해 놓고 호수를 건너 무릎까지 쌓인 눈길을 따라 차가 달린다. 얼마나 추운지 유목민은커녕 동물들도 보이지 않는다. 간간이 보이는 유목민 집도 비었다. 몽골 운전수 저리거가 몽골 유목민 집에 대해 설명했다.
"겨울에는 날씨가 너무 추워 가축들을 데리고 조금이라도 덜 추운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 집은 유목민들이 여름에 가축을 키우는 곳입니다."
희미하게 난 바퀴 자국을 따라가다 갈림길을 만나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는데 저 멀리서 자동차 한 대가 온다. 유목민이 알려준 방향으로 갔지만 타이가 숲속으로 들어갈 뿐 집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날은 어두워지고 기온은 영하 40도 가까운 날씨다.
하트갈에서 몇 시간을 달려 왔는데 되돌아갈 수도 없다. 방법은 조금 더 가 공터에서 텐트를 치든지 운 좋으면 유목민이 사는 집을 만나든지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
다행히 일행은 커다란 겨울용 텐트를 준비했다. 텐트 안에는 나무를 땔 수 있는 난로가 있고 소형텐트와 에어매트도 있다. 얼어 죽지 않으려면 이중 텐트 속에서 겨울용 침낭에 들어가 잠을 청하고 난로에 불을 피우는 수밖에 없다.
군복무 시절 대한민국에서 가장 추운 강원도 사창리에서 일명 '빼치카'(보일러 대용) 당번병을 했던 필자는 일행이 얼어 죽지 않도록 할 자신은 있었지만 영하 40도 날씨라는 중압감이 나를 엄습했다. 일행이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돌아갈까? 아니면 텐트를 칠까? 망설일 때 푸르공을 운전하던 바인졸이 결단을 내렸다.
"고우(Go)!"
맞다! 사람이 난관에 처했을 때 망설이면 안 된다. 눈속에 난 희미한 자동차 바퀴 자국을 따라 한참을 가니 넓은 공터가 나오고 저멀리 어둠 속에서 불빛이 새어 나온다. 인가가 있다는 의미다. 일행은 반가움에 "와!" 하는 탄성을 질렀다.
통나무집과 게르가 보이는 유목민 집 가까이 다가가 경적을 울리니 게르문을 열고 아주머니가 나온다. 홉스골 출신 몽골운전사 '저거'가 가서 사정을 설명하자 아주머니가 통나무집에서 자라고 하며 앞장선다.
6평쯤 되어 보이는 통나무집에는 나무판자로 만든 간이침대 세 개가 있고 중앙에 난로가 있다. 아주머니와 대화를 마친 '저거'의 설명에 의하면 남편과 시어머니는 오전에 하트갈에 나갔고 아이들과 여동생만 게르에 있단다.
생각해 보았다. 내가 만약 아주머니라면 깜깜한 밤에 이웃도 없는 게르에 낯선 남자 5명과 여자 2명이 찾아왔는데 집을 빌려줄 수 있을까? 아주머니의 선의가 정말 고마웠다. 다행히 집에는 전화가 있었고 몽골운전사 '저거'가 남편과 통화가 되어 양해를 구한 것 같았다.
우리가 저녁을 못 먹은 줄 안 아주머니와 여동생은 저녁밥을 해주고 난로에 넣을 장작들을 썰매에 가득 싣고 왔다. 일행은 아주머니의 배려에 깊이 감동했다.
다음날 새벽이다. 일행이 곤히 잠든 통나무집에 여동생이 찾아와 아침을 해주고 우리가 목표로 삼았던 '볼나이 온천'을 안내해 주겠다고 한다. 유목민 집에서 볼나이 온천은 상당히 먼 거리였다.
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임도를 한참 헤치며 온천에 도착해서야 우리가 길을 잘못 들었다는 걸 알았다. 하트갈에서 온천으로 가는 길은 따로 있었다. 만약에 길도 제대로 만들어져 있지 않은 길을 밤에 찾아 나섰더라면 큰일날 뻔했다.
볼나이 온천에 가니 온천에서 뿜어져 나온 수증기와 눈에 통나무집들이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모습으로 하얀 눈을 뒤집어쓰고 있다. 날씨가 엄청 추운가 보다. 관광객은 물론 관리인도 없다. 동행한 신익재씨와 몽골운전사이자 가이드인 저리거가 온천에 들어가 공짜 온천욕을 했다.
온천을 구경하고 돌아와 아주머니한테 사례를 한 일행이 돌아오는 길에는 자작나무 숲이 있었다. 자작나무가 죽어 썩은 자작나무에는 하얀 눈을 뒤집어쓴 말굽버섯이 달려 있었다.
하트갈을 거쳐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로 돌아오는 도중에 일행은 행복감에 빠졌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48도 온천수보다 훨씬 더 따뜻한 몽골 인심을 보았기 때문이다.
몽골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인 홉스골은 최대수심이 262m나 되며 세계에서 14번째로 큰 담수원으로 세계 담수의 1~2%인 380조 7천억 리터를 담고 있다. 여름에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이 오기 때문에 여러 척의 유람선을 운항한다.
홉스골을 여행하려면 6~8월이 최적기이다. 4~5월에는 꽃과 새들이 절정을 맞는 시기지만 6월초까지 매우 추워서 땅 위의 눈은 여전히 녹지 않아 호수에는 얼음이 얼어있다. 9~10월에는 단풍이 들기 시작하며 11월부터 3월까지는 혹독한 겨울 날씨다.
겨울에는 두께 120㎝의 얼음이 얼어 자동차 통행이 가능하다. 일행이 차를 타고 홉스골 호수를 지나갈 때 보니 곳곳에 자동차를 타고 고기 잡으러 온 낚시객들이 얼음에 구멍을 뚫어놓고 고기가 잡히길 기다리고 있었다.
진퇴양난인 상황에서 만난 몽골 유목민가족
차탕족 마을 방문을 마친 다음 일정은 홉스골 호수를 건너 '찬드망은드르(Chandmani-Öndör)'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곳에 위치한 '볼나이 온천'(Buulnai hot springs)이다. 구소련 시대의 휴양지인 온천에는 수온이 48도에 달하는 온천들 주변에 통나무 집이 있다.
스마트폰 지도에 볼나이 온천이 있는 GPS 자료를 입력해 놓고 호수를 건너 무릎까지 쌓인 눈길을 따라 차가 달린다. 얼마나 추운지 유목민은커녕 동물들도 보이지 않는다. 간간이 보이는 유목민 집도 비었다. 몽골 운전수 저리거가 몽골 유목민 집에 대해 설명했다.
"겨울에는 날씨가 너무 추워 가축들을 데리고 조금이라도 덜 추운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 집은 유목민들이 여름에 가축을 키우는 곳입니다."
희미하게 난 바퀴 자국을 따라가다 갈림길을 만나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는데 저 멀리서 자동차 한 대가 온다. 유목민이 알려준 방향으로 갔지만 타이가 숲속으로 들어갈 뿐 집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날은 어두워지고 기온은 영하 40도 가까운 날씨다.
▲ 볼나이 온천으로 가는 길은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임도였다. 생각해보니 우리가 길을 잘못들었다. 만약 일행을 잠재워 준 유목민이 아니었더라면? 끔찍했지만 곤궁에 빠진 사람을 도와주는 유목민들의 따뜻한 인심을 만날 수 있었다. | |
ⓒ 오문수 |
▲ 이웃도 없는 유목민 어린이의 친구는 동물들이다. 염소를 쓰다듬어주는 어린이 모습 | |
ⓒ 오문수 |
하트갈에서 몇 시간을 달려 왔는데 되돌아갈 수도 없다. 방법은 조금 더 가 공터에서 텐트를 치든지 운 좋으면 유목민이 사는 집을 만나든지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
다행히 일행은 커다란 겨울용 텐트를 준비했다. 텐트 안에는 나무를 땔 수 있는 난로가 있고 소형텐트와 에어매트도 있다. 얼어 죽지 않으려면 이중 텐트 속에서 겨울용 침낭에 들어가 잠을 청하고 난로에 불을 피우는 수밖에 없다.
군복무 시절 대한민국에서 가장 추운 강원도 사창리에서 일명 '빼치카'(보일러 대용) 당번병을 했던 필자는 일행이 얼어 죽지 않도록 할 자신은 있었지만 영하 40도 날씨라는 중압감이 나를 엄습했다. 일행이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돌아갈까? 아니면 텐트를 칠까? 망설일 때 푸르공을 운전하던 바인졸이 결단을 내렸다.
"고우(Go)!"
맞다! 사람이 난관에 처했을 때 망설이면 안 된다. 눈속에 난 희미한 자동차 바퀴 자국을 따라 한참을 가니 넓은 공터가 나오고 저멀리 어둠 속에서 불빛이 새어 나온다. 인가가 있다는 의미다. 일행은 반가움에 "와!" 하는 탄성을 질렀다.
▲ 두꺼운 통나무 사이사이에는 가축의 똥을 발라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했다. 유목민들의 지혜다. | |
ⓒ 오문수 |
▲ 영하 40도에서 길을 잃어 헤매다 유목민 통나무 집에서 곤히 잠든 일행들.필자는 불당번이라 깨어 있었다 | |
ⓒ 오문수 |
통나무집과 게르가 보이는 유목민 집 가까이 다가가 경적을 울리니 게르문을 열고 아주머니가 나온다. 홉스골 출신 몽골운전사 '저거'가 가서 사정을 설명하자 아주머니가 통나무집에서 자라고 하며 앞장선다.
6평쯤 되어 보이는 통나무집에는 나무판자로 만든 간이침대 세 개가 있고 중앙에 난로가 있다. 아주머니와 대화를 마친 '저거'의 설명에 의하면 남편과 시어머니는 오전에 하트갈에 나갔고 아이들과 여동생만 게르에 있단다.
생각해 보았다. 내가 만약 아주머니라면 깜깜한 밤에 이웃도 없는 게르에 낯선 남자 5명과 여자 2명이 찾아왔는데 집을 빌려줄 수 있을까? 아주머니의 선의가 정말 고마웠다. 다행히 집에는 전화가 있었고 몽골운전사 '저거'가 남편과 통화가 되어 양해를 구한 것 같았다.
우리가 저녁을 못 먹은 줄 안 아주머니와 여동생은 저녁밥을 해주고 난로에 넣을 장작들을 썰매에 가득 싣고 왔다. 일행은 아주머니의 배려에 깊이 감동했다.
▲ 영하 40도 가까이 내려가는 온도에 식수는 어떻게 해결할까 궁금했다. 해답은 통나무집 뒤에 쌓아놓은 얼음덩어리를 녹여 식수로 사용하고 있었다. | |
ⓒ 오문수 |
▲ 통나무 집으로 들어가려면 광을 거쳐 또 다른 문을 열어야 비로소 방에 들어갈 수 있었다. 단열을 위한 유목민들의 지혜로 추정된다. 광에는 육포를 만들기 위해 소고기를 널어 놓고 있었다. 영하 40도 가까운 추운 곳이라 가능하지 한국날씨 같으면 금방 부패해 버린다. | |
ⓒ 오문수 |
다음날 새벽이다. 일행이 곤히 잠든 통나무집에 여동생이 찾아와 아침을 해주고 우리가 목표로 삼았던 '볼나이 온천'을 안내해 주겠다고 한다. 유목민 집에서 볼나이 온천은 상당히 먼 거리였다.
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임도를 한참 헤치며 온천에 도착해서야 우리가 길을 잘못 들었다는 걸 알았다. 하트갈에서 온천으로 가는 길은 따로 있었다. 만약에 길도 제대로 만들어져 있지 않은 길을 밤에 찾아 나섰더라면 큰일날 뻔했다.
▲ 홉스골 호수 인근 "찬드망은드르"에서 60킬로미터 쯤 떨어진 깊은 산속에 있는 볼나이 온천 모습. 얼마나 추운지 관광객은 커녕 관리인도 없었다. | |
ⓒ 오문수 |
▲ 볼나이 온천 위치를 알려준 유목민 여동생이 조카와 함께 온천수가 콸콸 쏟아지는 통나무 집 앞에서 기념촬영했다. | |
ⓒ 오문수 |
볼나이 온천에 가니 온천에서 뿜어져 나온 수증기와 눈에 통나무집들이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모습으로 하얀 눈을 뒤집어쓰고 있다. 날씨가 엄청 추운가 보다. 관광객은 물론 관리인도 없다. 동행한 신익재씨와 몽골운전사이자 가이드인 저리거가 온천에 들어가 공짜 온천욕을 했다.
온천을 구경하고 돌아와 아주머니한테 사례를 한 일행이 돌아오는 길에는 자작나무 숲이 있었다. 자작나무가 죽어 썩은 자작나무에는 하얀 눈을 뒤집어쓴 말굽버섯이 달려 있었다.
▲ 관광객은 커녕 관리인도 철수해버린 볼나이온천에서 공짜 온천욕을 한 일행. "물이 너무 따뜻하고 좋다"며 들어오란다. | |
ⓒ 오문수 |
▲ 볼나이 온천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 옆 자작나무 숲에는 말굽버섯이 달려있었다. "오메! 심봤다!"를 외치는 강명자씨 모습 | |
ⓒ 오문수 |
하트갈을 거쳐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로 돌아오는 도중에 일행은 행복감에 빠졌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48도 온천수보다 훨씬 더 따뜻한 몽골 인심을 보았기 때문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태그:#볼나이 온천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