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할 것 같았던 코로나 19가 대구·경북지역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이며 나라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구지역에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호소에 하루에만도 전국적으로 250여 명의 의료진이 달려갔다. 또한 119 구급차가 부족한 상황에 처하자 전국적으로 119 구급차도 대구, 경북지역으로 대거 투입되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음식점들이 소독을 한 뒤에도 장사가 되지 않자 관공서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음식점을 이용하며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자영업자들의 장사를 못 해 피해가 커지자 건물주들도 나서서 임대료를 인하하거나 감면하는 곳도 점차로 늘어나고 있다.
국민들이 이웃의 어려움을, 나라의 혼란 상황을 막기 위해서 힘을 모으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미래통합당은 이런 국민적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으며 정쟁만을 일삼고 있다.
대구지역에서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순간에도 총선에 출마한 대구지역 미래통합당 후보는 ‘문재인 폐렴’이라는 피켓을 들고 선전전을 했다. 코로나 19를 확산시킨 것이 대통령과 정부라는 인식을 주려는 것이었다.
미래통합당 소속의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실제적인 행동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국민적 비판을 받고 있다.
대구지역에서 코로나 19가 급증하는 데 주원인은 신천지라는 종교단체이다. 권 시장은 신천지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나 방역 활동에 주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천지 신도들의 명단을 전격적으로 확보하고 예방조치를 한 것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이다.
경북지역에서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데 주원인은 청도 대남병원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여기서 왜 코로나 19가 대대적으로 발병되었는지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행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철우 도지사는 어디 있느냐”라는 여론이 높아졌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시점에 “정부가 우한폐렴을 빌미로 혈세를 쏟아부어선 안 된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전혀 상관없다는 식의 말을 해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황 대표는 코로나 19가 확산된 것이 ‘정부의 낙관론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모든 것을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게 만든 신천지에 대해 언급을 전혀 하지 않고 정부의 무능 탓이라는 비판만 해 심지어 미래통합당과 신천지가 모종의 밀월관계가 아니냐는 의혹도 사고 있다.
나라의 위기 상황에는 여야 할 것 없이 힘을 합쳐야 한다.
그런데 나라의 제1야당이라는 미래통합당이 나라의 위기 상황에서 오직 정부에 대한 비난만 일삼고 있는 행태는 정상적인 집단이라 보기 어렵다.
자발적으로 나라의 위기 상황을 막기 위해 힘을 모으는 국민들과 너무나도 정반대 행동을 하는 미래통합당은 결국 국민에게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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