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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평화인간띠운동 대전세종충남본부’ 출범식에서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공동대표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3·1 독립선언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고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축하하며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DMZ(民)+평화손잡기 꽃피는 봄날, DMZ로 소풍가자’는 운동을 위한 <DMZ 평화인간띠 운동본부>가 전국적으로 출범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충남세종본부도 14일 출범식을 진행했다.
대전충남세종종교인평회회의 대표회장 무원 스님, 대전기독교연합회 회장 안승철 감독, 원불교 대전충남교구 오은도 교구장, 천주교대전교구 유흥식 교구장,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대전본부 김용우 상임대표, 김원배 전 목원대 총장, 대전사랑시민협의회 한재득 회장, 한국여성유권자대전연맹 이미현 회장,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상임의장 이상호 목사, 3.1운동100주년세종추진위원회 가명현 위원장을 공동대표로 하는 ‘DMZ 평화인간띠운동 대전세종충남본부’는 3월 14일 오후 2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4월 27일, 14시 27분에 강화에서 고성까지 500km를 손잡고 철조망을 걷자고 호소했다.
6.15대전본부 김용우 상임대표는 출범식 개회선언을 통해 “우리의 작은 평화행동은 세계 마지막 냉전인 이곳 한반도의 냉전을 녹여낼 것”이라며, “모두 함께 이 장엄한 발걸음에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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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평화인간띠운동 대전세종충남본부’ 출범식에 참가한 이들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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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남세종종교인평회회의 대표회장 무원 스님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대회사에 나선 무원 스님도 “3·1운동 100주년을 기리고,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는 오는 4월 27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꽃피는 봄날 DMZ로 소풍가자’는 슬로건 아래 50만 명의 시민이 손을 잡고 인천 강화에서 강원 고성까지 비무장지대 500km 평화 누리길에 인간띠를 만드는 ‘DMZ 평화손잡기 운동’을 주최하게 되었다”며, “이제 우리 모두 다 같이 손잡고 꽃피는 봄날 DMZ 평화 누리길로 소풍갑시다”라며 참여를 호소했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일제 치하에서도 나라의 도의성을 강조하며 세계평화를 염원했던 3.1선언 정신에 따라 우리들 역시 철조망을 걷고 전쟁을 끝냄으로 이 땅과 세계의 평화를 기원코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시대의 독립운동은 평화통일운동이라 믿기에 이 일에 시민(民)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며, “더하여 우리가 원했던 독립과 세계평화의 길을 열어젖히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제 독립을 외쳤던 과거 선혈들처럼 남북 간 전쟁 없는 평화체제를 원하는 시민(民)들 누구라도 4월 27일, 어린 자녀 손잡고 분단의 철조망을 따라 걷기를 청한다”며, “분단의 궤적을 밟아가며 항구적인 평화의 약속이 ‘독립’의 바른 길인 것을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더 이상 정치가들 손에 우리들의 미래를 맡길 수만 없는 노릇”이라며, “우리들 소리가 하늘에 닿아 허리 잘려 움츠려진 한반도가 우뚝 설 그 시점을 생각하며 民의 참여를 재차 촉구하며 독려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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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범선언문은 한국자유총연맹대전광역시지부 박인국 회장, 한국여성유권자대전연맹 이미현 회장, 민주노총대전본부 구제군 사무처장, 6.15대전본부 박희인 집행위원장이 함께 낭독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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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극단 ‘좋다’의 정경희 씨가 ‘경의선 타고’를 불렀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출범선언문 낭독을 마친 이들은 ‘우리의 소원’ 노래에 맞춰 대전역 광장을 둘러싸며 4·27 DMZ 평화 인간띠 본 행사의 예행연습을 겸해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인간띠 잇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DMZ 평화인간띠운동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출범일까지 183명의 추진위원을 모집했다.
이들은 3.1운동 100주년과 민족대표 33명을 상징하여 133명의 추진위원 모집에 나섰으나, 출범식까지 목표를 초과 달성해 이후 266명까지 추진위원을 모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진위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DMZ 평화인간띠운동 대전세종충남본부’(042-223-042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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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평화인간띠운동 대전세종충남본부’ 출범식에서 참가자들이 인간띠 잇기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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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평화인간띠운동 대전세종충남본부’ 출범식이 끝난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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