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덕룡, 사무처장 황인성)는 11월 23일~25일,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8년 4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통일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6명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구체적으로 국민 60.1%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36.9%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최전방 GP철거,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등 남북 군사분야 합의 이행을 위한 최근의 조치가 남북 간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 의견도 61%로,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응답에 비해 26.1%P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평양정상회담 이후의 남북관계 진전 속도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55.3%로 나타났다.
이어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남북 간 협력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분야로는 ‘철도·도로·항만 등 인프라 건설’(33.9%)을 제일 높게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경제 협력’(32.8%), △‘보건의료 협력’(8.8%), △‘농업 협력’(6.6%), △‘관광 협력’(5.8%), △‘산림 협력’(1.6%)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2018년 4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하여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라고 민주평통은 밝혔다.
▲ 민주평통이 실시한 통일여론조사. [출처-민주평통 홈페이지]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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