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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8일 금요일

[속보]北, 탄도미사일 1발 발사, 그러나 공중폭발···美 칼빈슨호 출동 겨냥?

[속보]北, 탄도미사일 1발 발사, 그러나 공중폭발···美 칼빈슨호 출동 겨냥?

디지털뉴스팀

북한이 미사일로 미국 백악관과 항공모함을 타격하는 새 가상영상을 선전 매체에 공개했다. 북한의 대외용 선전 매체 ‘메아리’는 지난 26일 ‘멸적의 조준경 안에 들어있다’는 제목으로 약 2분 28초 분량의 가상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미사일로 미국 백악관과 항공모함을 타격하는 새 가상영상을 선전 매체에 공개했다. 북한의 대외용 선전 매체 ‘메아리’는 지난 26일 ‘멸적의 조준경 안에 들어있다’는 제목으로 약 2분 28초 분량의 가상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29일 오전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공중에서 폭발해 실패했다.
이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30분쯤 평남 북창 일대에서 북동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발사 직후 수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패한 미사일은 중장거리미사일(IRBM)인 북극성 계열 또는 스커드-ER 등 북한이 최근 새로 개량해 나가는 미사일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기종과 비행 거리 등을 분석 중이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군 창건 85주년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사상 최대규모의 화력훈련을 한 이후 나흘만이다. 
북한은 이번 화력훈련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경고이며, 핵과 미사일 시험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북한은 지난 16일 함남 신포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4~5초 후에 폭발한 바 있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한반도로 이동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8일(현지시간) 북한 핵문제를 근원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장관급회의를 개최한 것과 맞물려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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