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웅 자주논단(236)
- 조선, 우주정복의 꿈과 야망. 우주를 인간에게 복무시키는 것 -
◆ 조선의 위성발사 시기 질투, 반대하는 나라는 한미일 뿐
조선의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 형식으로 지구인공위성 발사 기술이 마무리 단계임을 밝혔다. 그는 영광스러운 조선 노동당 창건 일흔 돐을 맞으며, 조선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우주개발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들에 대해 묻자 국장은 “위대한 당의 영도 밑에 100% 우리의 자원, 우리의 기술에 의거하여 《광명성-3》호 2호기를 우주 창공에 성과적으로 쏴 올려 주체조선의 위력을 만방에 떨친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은 지금 조선로동당창건 일흔 돐을 더 높은 과학기술적 성과로 빛 내이기 위하여 힘찬 투쟁을 벌이고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우리 국가우주개발국은 나라의 경제발전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하여 기상예보 등을 위한 새로운 지구관측위성개발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위성개발은 높은 단계인 〈정지위성〉에 대한 연구사업도 커다란 전진을 이룩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구인공위성 발사가 순수한 과학적 목적이며 모든 나라가 할 수 있는 주권 행사”라면서 “현 시기 우주개발은 세계적 추세로 되고 있고 많은 나라들이 통신 및 위치측정, 농작물수확고판정, 기상관측, 자원탐사 등 여러 가지 목적으로 위성들을 제작 발사하고 있다”며 “우리의위성발사 역시 경제 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국가과학기술발전 계획에 따르는 평화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하였다. 또 “평화적우주개발은 국제법에 의하여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이며 우리 당과 인민은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이 권리를 당당히 행사해나갈드팀없는 결심에 넘쳐 있다”면서 “세계는 앞으로 선군조선의 위성들이 우리 당 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높이치솟아 계속 날아오르는 것을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하였다.
조선은 앞서 지난달 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도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다고 시사한 적이있다. 이동일 전 조선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8월 6 ARF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면서 외무성 국제기구국 부국장으로 알려진그는 이수용 외무상의 대변인 자격으로 연 회견에서 “국제사회가 10월을 전후로 조선의 인공위성 발사 등을 예상하고 있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우주개발은 조선의 국가정책이고 주권사항”이라며 “과학적 목적의 위성을 계속해서 우주로 쏘아 올릴 것”이라고 답했다.
√ 미 정보당국 “10월 로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식” 날 즈음에 발사 시사
미국 정보당국은 지난 7월 28일 조선이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 즈음에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있으며 미 정보당국 핵심관계자는 이날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오는 10월 노동당 창당 기념일에 즈음해 조선의 도발 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선이 어떤 유형의 도발을 할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조선의 위성발사를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 등으로 매도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조선의 핵개발 상황에 대해 "아직 핵 문제가 진전된 것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이 고위관계자는 김정은 조선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동향과 관련해 "김정은 원수는주요 정책결정을 스스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핵 경제 병진노선을 하겠다고 하는데, 이게 실제로 '병진'인지는 모르겠다"며 경제발전을 병행해 추진하는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 일 정부 "조선의 위성발사라고 해도 안보리 결의위반"
조선이 위성발사 가능성을 예고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도 미국과 같은 도발을 자제하라고 촉구하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9월1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조선에 대한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로 탄도미사일의 어떠한 발사도 금지돼 있다"며 "위성이라고 칭하고 발사하는 경우라도 장거리 미사일의 발사는 명확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 그는"미국이나 남한과 확실히 연대하면서 조선에 대해 도발적 행동의 자성, 또 그에 관한 안보리 결의나 6자 회담 공동선언을 존중하도록 촉구하고 싶다"고 강조하였다.
√ 남한군부 "조선의 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
2015년 9월15일 국방부는 조선이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계기로 지구인공위성 발사를 시사한 것과 관련, 위성발사라는 말은 쏙 빼놓고 탄도미사일 발사라고 하였다. 김민석 대변인은 "조선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이자 군사적 위협" 이라고 밝히면서조선은 "탄도미사일 기술과 관련한 모든 행동을 금지한 유엔 결의안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면서 "한미 양국은 조선의 장거리 미사일과 관련해 모든 상황에 대해 공조, 탐지하고 있다" 며 "현재까지 특이 동향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조선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8.25 남북 고위급접촉 합의에서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조건으로 규정한 '비정상적 사태'에 해당하느냐는 질문에는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선의 우주개발사업은 독립국가의 자주적 권리
조선의 우주국가개발 국장의 발언이 나오자 조선의 위성발사를 미사일 발사로 바꿔 부르고 극렬하게 반대하는 나라는 단 세 나라뿐이다. 미국과 남한, 일본이다. 자기들이 쏘는 위성은 정당하고 조선이 쏘는 위성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조선의 반향은 다음과 같이 원칙적 입장을 오래전에 밝힌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012년 5월에 다음과 같은 보도를 하였다.
『 21세기 인류는 바야흐로 대우주시대에 들어섰다. 세계가 최초의 인공지구위성발사에 환호한 때로부터 반세기 이상이 흘러간 오늘 100여개에 달하는 나라들이 국제우주조약에 가입하고 우주정복에 뛰여 들었다. 오늘날 시대적 추세인 우주개발은 국가발전의 필수불가결의 요소로 되고 있다. 그 어느 나라나 할 것 없이 우주개발사업을 주권국가의 자주적 발전을 위한 요구로 간주하고 있다. 우주정복이 부강번영과 자주권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최초로 지구인공위성을 발사한 나라는 구소련이다. 소련은 냉전시대인 1957년 10월 4일 처음으로 인공지구위성을 성과적으로 발사해 세계 여러 나라들이 우주개발에 나서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 이후 1989년 말까지 세계 각국에서 쏴 올린 인공지구위성과 기타우주기구는 총 〈3,960〉개 이상에 달한다. 신흥경제국으로 떠오른 인도가 2만 여명의 우주과학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서방세계가경계심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우주산업은 정보산업, 핵산업 등과 함께 21세기 주요산업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여러 첨단 분야의 기술의 종합체인 우주산업을 어떻게발전시키는가에 따라 전반적 경제발전이 좌지우지되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어느 한 나라에서는 우주개발과정에 발명한 첨단기술이 2009년 현재 〈6,300〉건 이상 달하였다고 한다. 우주관련산업은 많은 노동인력을 홉수하고 국가경제발전에 도움을 주며 그중 적지 않은 우주위성기술들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까지 널리 이용되고 있다.
실례로 컴퓨터의 〈반도체, 비도체〉 〈위성TV〉 〈전자체온계〉 〈가정용 물려과 및 청정기〉 〈전자오락조종간〉 〈랭동건조식료품〉 등 이 모든 것은 우주과학기술에 기초한 기술들이라고 한다. 우주산업이 가져다주는 경제적 이익은 실로 그 끝이 없을 정도로 크다. 통신 및 위치측정, 우량작물재배, 기상관측, 자원탐사를 비롯한 각이한 분야가 우주산업에 의거하고 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우주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우주선까지 연구되고 있는 실정에 있다.
우주 개발이 모든 나라의 전반적인 경제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믿음직한 과학기술적 토대, 힘 있는 추동력으로 되고 있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본격적인 경쟁적인 세계 다극화가 현 시기 세계 우주위성개발의 특징으로 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에 여러 나라들에서 통신과 기상관측 등 평화적목적의 위성과 기타 우주기구들을 경쟁적으로 쏴 올린 것은 그 뚜렷한 증시로 된다.
지난 기간 중국은 〈실천11호03성〉 〈천련1호 02성〉 〈천순-1〉호 〈하이양-2호〉 〈중성-1A호〉 〈자원-3호〉를 비롯한 각이한 이름을 단 위성들을 약 20여개나 우주궤도에 진입시켰다. 러시아도 〈글로나쓰-М〉위성, 천체관측위성 〈스펙트르-P〉, 중계위성 〈루츠-5A〉와 우주화물선 〈쁘로그레쓰 М-13М호〉, 우주비행선 〈소유즈 ТМА-03М〉을 우주로 발사하였다. 이 밖에 인도, 이란, 나이제리아, 아르엔티나 등 여러나라의 위성과 로케트들이 련이어 하늘로 날아올랐다.
이에 비추어볼 때 조선 인민공화국은 100% 자체의 힘과 자기식의 기술로 제작한 운반수단을 통하여 인공지구위성을 발사한 것은 세계우주개발사의 괄목할만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당시 미CNN방송을 비롯한 세계의 언론들은 “이제 조선의 과학기술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세계가 주목해야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조선의 지구인공위성 기술력은 “자체로 발사체를 보유하고자기식의 위성기술을 검증하는 것으로서 앞으로의 국제적 위상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논평하였다.
우주정복은 단순히 우주과학기술경쟁, 경제력다툼이기 전에 각 나라의 자주권수호와 직결되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오늘날 전 지구위치측정체계(GPS)를 통한 미국의 세계지배전략과 그에 맞선 여러 나라와 지역의 독자적인 우주통신체계 개발노력이 그 대표적 예가될 것이다. GPS를 통해 우주기술서비스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 미국은 이 체계를 이용하는 나라들에 체계신호수감 기술과설비를 비싼 값으로 살 것을 요구하는 등 독단과 전횡을 일삼아왔다.
특히 군용체계로서 냉전시기 미 국방성이 개발한 GPS는 미국의 안보상 정황에 따라 특정지역의 상공에서 위치측정 신호의 정밀도를낮추거나 발신을 정지할 수 있게 되어있다. 미국은 1990년대 걸프전쟁과 유고슬라비아 전쟁에서 유럽이 GPS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기술적 조작으로 여러 나라에 통신을 두절시킨 전례가 있다. 만일 이러한 현상이 평화적인 시기에도 계속된다면 GPS에 의존하고있는 경제 부문들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그 액수는 천문학적 늘어나게 된다.
전투부대들 사이의 통신연락 및 고정밀무기의 유도 체계를 보장하는데 모두 GPS가 이용된 이라크전쟁은 미국의 이러한 통신조작 행위로 위험성을 더욱 부각시켰으며 그에 의존하는 나라들에 커다란 위협과 불안을 던져주었다. 그로부터 우주기술의 미국의 독점적 지위를끝장내기 위한 노력이 강화 되였으며 GPS는 중국, 러시아, 유럽의 독자적인 전 지구위치측정 체계에 의하여 밀려나고 있다. 중국의 〈북두항법 위성〉 체계가 10개의 위성으로 기본적으로 완성되어 2011년 12월 27일부터 시험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중국과 그 주변지역에 위치와 시간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2013년에는 6개의 위성을 더 쏴 올려 체계의 활용범위를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확대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러시아의 〈글로나스〉 위성 전지구위치측정 체계는 총 31개의 위성으로 구축되여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그에 필요한 완전한 궤도가 전개 되였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2013년 2월 〈글로나스〉 위성통신 체계의 신뢰도를 높이고 위성들의운용수명을 늘여 〈글로나스〉가 미국의 GPS보다 오히려 더 향상된 기술로 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의 〈갈릴레오〉 항행체계도 도합 30개의 인공위성으로 구축하게 되는데 지구상의 목표를 확정하는데서 오차범위를 미국 GPS의 10m 보다 훨씬 작은 1m로 좁히게 된다고 한다. 유럽연합도 〈갈릴레오〉 계획을 담당하고 있는 관리는 미국의 GPS로부터 갈릴레오를완전히 독립시킬 것을 주장하였다.
일본도 미국 GPS의 신호가 끊기는 경우에 대처하여 제한적이지만 자체의 위치측정체계를 개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꾜에 있는일본항공우주기업체의 한 관계자는 일본은 미국의 GPS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의 GPS에 의한 독점지배체제에서 우주를 통한 지휘권에서 벗어나 자주적이고 독자적인 발전을 지향해 나가자는 것이 그 어느 나라나 바라는 바라고 강조하였다.
미국은 냉전시기부터 이 분야에서 위성과 그 유관설비수출 관제조치라는 일방적인 금지선을 그어놓고 다른 나라의 기술개발을 방해하였다. 2008년 10월 베네수엘라가 중국에서 자기의 첫 위성을 발사하려 하자 미국은 발사 몇 시간 전에 중국정부에 발사를 중지해달라고요청하는 놀음을 벌렸다. 이와 관련하여 베네수엘라 우고 챠베스 프리아스 대통령은 미국이 마지막 순간까지 자기 나라의 우주계획을가로막으려고 집요하게 책동하였다고 폭로하기도 하였다.
2009년 2월 이란에서 자체로 제작한 첫 인공지구위성 〈오미드: 아랍어로 희망이라는 의미〉호를 쏴 올렸을 때에도 미국은 그것을 터무니없이 걸고 넘어졌다. 이에 대해 이란의 무력부 부상은 자기 나라의 우주개발계획은 국가발전과 관련되여 있는 중요한 사업의 하나이라고 하면서 미국의 비방 중상을 단호히 반대하였다.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의 위성은 우주에 올리지 못하게 하고 우주를 오직 저들의 독점물로 만들자는 것이 미유대와 그 추종세력들이 노리는 목적이다.
미국의 말을 고분고분 듣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위성을 쏴 올리든, 대륙간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든 본체만체 하면서 자기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은 평화적인 지구인공위성 발사도 못하게 방해 노름을 벌려놓고 악담을 벌려놓는 것이 미국의 고약한 심보이다. 이러한 이중기준적인 행태는 조선 인민공화국 위성발사와 관련하여 극도에 이르고 있다. 세계우주개발사에 평화적인 위성발사가 미사일 발사로둔갑되고 오직 조선에 대해서만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라는 딱지를 붙여 온갖 압력과 방해 모략책동을 일삼고 있다.
◆ 미 NASA, 우주 사업 살 길 조선과 손잡을 때 가능
은하 3호(銀河3號, Unha-3)는 2012년에 계획 및 실행된 위성 발사용 우주발사체이다. 〈광명성 3호〉를 발사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은하 2호 이후 새롭게 만든 첨단발사체이다. 은하 3호는 당초 김일성주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계획되었으며 조선의 “국가우주개발 계획에 따라 우주개발기관을 확대강화하고 〈정지위성〉을 포함해 나라의 경제발전에 필수적인 실용위성들을 계속 쏘아 올리겠다."고 2012년 11월 15일에 유엔총회 제67차 전원회의에서 밝힌 바에 따라 발사되었다.
조선은 2012년 은하3호 발사현장을 외국의 전문가와 기자들에게 전면 공개하였다. 그러나 미국정부는 참관단을 보내지 않았다. 당시 미국무부의 ‘다라 파라디소’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대변인은 2012년 12월 28일 "조선이 계획한 미사일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1718호와 1874호를 명백히 위반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미국 정부가 참관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선의지구인공위성 발사가 도대체 어째서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되는가” 그 이유가 제시 되여야 한다. 당시 은하3호 위성에 대한 미국이나 중국 그리고 러시아의 반응은 대단하였다. 그 대국들이라는 나라들은 조선의 은하위성발사에 대한 문제를 민감하게 보고 있었다. 왜 조선의 은하3호 위성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을까. 이 문제에서 정치군사적 문제를 제외하고 과학기술적 측면만 고찰한다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중국은 대국이라는 자존심 문제가 걸려있었고, 러시아는 우주기술에 대한 조급한 마음이 반영되어 있었고, 미국의 연방정부와 NASA는조선의 우주과학 기술력에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 이렇게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과연 은하3호 위성체에 대한 과학기술적 문제에서 우주첨단 과학기술이란 무엇을 말 하는 것일까. 먼저 미국의 위성체계 탤타(Delta System)는 위성 프로톤(Proton) 로켓에 대한 발사체 문제를 대입해 보면 대륙간탄도 미사일(ICBM)과 거의 같은 급으로 평가한다.
미국의 위성발사체는 대체로 3단과 2단을 사용한다. 그리고 위성모체의 중심엔진은 벡터엔진에서 버터화기식엔진을 사용한다. 이 말은미국의 위성탄도 발사체는 일반군용 순항탄도탄 미사일의 발사체 기술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 미국의 NASA는 우주공간을 50년 동안 발사체의 신기술 없이 방치했거나 헛되이 세월만 보낸 것이다. 미국의 위성발사체는3단 로켓이나 2단 로켓에서 미사일 발사원리를 100% 그대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며 군용의 위성발사체계이다.
미국은 우주위성 엔진을 이 수준에서 이해를 하는 것이 전부라는 의미이다. 세계최고의 자동차공업의 왕국이 였던 미국이 1970년부터일본 도요타에 그 지위를 빼앗긴 것처럼, 세계 최고의 텔레비죤 하면 미국의 그 유명했던 제니스TV를 꼽던 시대에 미국은 그것마저 일본 소니TV에 최고의 자리를 내준 것처럼, 오늘날 미국의 낙후한 우주위성 발사체 엔진기술도 조선에 자리를 내주어야 하는 기술적 격차를 인정해야 할 것이다. 어느 나라나 모든 분야에서 계속 기술혁명, 투쟁을 하지 않으면 미국처럼 2~3등급의 국가로 전락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그래서 미국의 위성발사체는 러시아 엔진에 의존하거나 일본에 의존한다. 이 말은 발사체 엔진 기술수준이 낙후되었다는 것을 지적하는것이며 미국은 위성발사 시 자주 폭발하고 근년에 들어서 우주발사를 러시아에 위탁하거나 일본에 기대고 있다. 미 NASA는 위성발사체에서 무지의 인식을 하고 있다. 미국은 왜 그렇게 다른 때처럼 조선의 위성발사 계획에 요란하게 호돌갑을 떨지 않고 있는가. 그 원인은 바로 조선이 통보한 기술적 제원에서 기술적 이해를 못하기 때문이다. 어느 기술적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가.
엔진 제원에서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의 은하위성체계를 고찰해 보면 극궤도 간이 무슨 체제라 했던가? 궤도간이냐 아니냐 이런 말인데 먼저 지구에서 고고도 대기권을 고찰해 보면 지구의 자전 한 돌기가 24시간인데 북극과 남극을 잊는 극궤도를 무순 궤도라고 하느냐 하면 오른 쪽으로 돌아가는 것을 우향 돌기라 하고 〈동기궤도〉 왼쪽으로 돌아가는 궤도를 〈비동기 궤도〉라고 한다. 그것이틀린 것은 아니다. 은하3호 위성은 북극기준에서 남극기준점으로 궤도를 극궤도로 선정하는데 그것은 지구가 자전을 하기 때문이다.
이때 극궤도에서 동기궤도를 보면 12시간이 태양 기준점이고 이때 극궤도는 대낮이 되고 11시간 동안 백야가 된다. 그러면 시간적으로 1시간 차이가 난다. 이 한 시간이 밤이다. 여기서 극궤도에서 정지궤도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 정지궤도가 바로 24시간이 낮으로 된다. 잘 이해가 안 갈 것이다. 중국 우주위성 과학자들도 이 문제 때문에 혼란을 겪고 어리둥절해 하였다. 지구에서 〈동기궤도〉 〈비 동기궤도〉까지는 이해하는데 태양을 기준으로 극궤도에 〈정지궤도〉가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미국 과학자들이야 더욱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니 미국은 처음에는 부정하였지만 2011년 11월에 가서야 NASA는 극궤도에 〈정지궤도〉가 존재 한다는 것을 조선이 가르쳐주어서 이해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미국의 NASA가 우주개발 60여년 만에 극궤도의 〈정지궤도〉에눈을 뜬 것이다. 그리고 아연실색 놀라 자빠졌다고 한다. “도대체 우리는 여직 것 무엇을 했는가. 우주연구에 헛돈만 쓰고, 헛 시간만 낭비하고, 헛수고만 하였다고 자책”하고 있다. 일부 우주학계는 지금도 극궤도 존재에 대해 결사반대 한다고 한다.
왜? 이 극궤도의 정지궤도를 독점적으로 차지하는 나라가 세계최고의 우주군사강국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은 두려워하기 시작하였고, 중국은 자존심이 상해있고, 러시아는 초조감으로 조급해 하였다. 러시아 우주과학계는 이 〈정지궤도〉가 존재한다는 것을 2009년에야 비로써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러시아가 조선과 협력하여 우주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그런데 조선에게 선수를 빼앗기고 만 것이다. 화가 난 것이다.
문제는 중국과 러시아가 극궤도의 〈동기궤도〉 〈비동기궤도〉라는 이 두 극궤도 간에 다시 왼쪽으로 도는 동기체계에서 〈정지궤도〉가 존재 한다는 것을 안다고 하여 그것을 자기 소유로 만든다는 것은 어려운 과학기술적 난제가 되기 때문이다. 미국이 우주 사업에서 살 길은 조선과 손을 잡는 길 뿐이다. 우주관통 탄도미사일 기술에서 현존하는 3단이나 2단식 위성 로켓체계로는 극궤도 안착이 불가능 하다.
그러니 대국의 과학기술자들이 미치고 환장한다. 조선식 미사일 발사 기술의 특징을 잘 알아야 한다. 〈회피기동〉 기술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대기와 우주 공간에서 발사체가 〈순간정지〉를 할 수 있어야 하며 우주인들이 우주에서 〈유영기술〉이 존재하지 못하면 극궤도의 안착은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그래서 미국은 조선의 우주기술이 두려운 것이다. 바로 조선이 우주비행체(UFO)의 기술을 가지고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 되는 것이다.
미국이 이러한 특수정보를 입수해 알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그러나 이미 시간은 지나갔다. 새롭게 시작하겠는가. 아니면 과거에연연하겠는가. 강조하지만 조선의 손을 잡아라. 그런데 이해하고 알기만 하면 무엇하는가. 거기에 합당한 기술과 신소재가 없는데... 조선과 손을 잡아라. 미국은 아마도 다른 방식으로 미정부의 위신과 체면을 고려해 조선의 위성발사를 최고의 긴장감을 갖고 관찰할 것이다.
이제 조선은 극궤도간 〈정지궤도〉에서 마음만 먹으면 세계 모든 나라 위성 주파수를 통제할 수 있다. 전파 통신정보를 조선에 다 공개하는 꼴이 될 것이다. 좀 미안한 얘기지만 조선은 미국의 해군함정, 상선, 전략 잠수함, 항모전단, 핵기지, 전략비행기, 자동차 모든 움직이는 것을 24시간 그림처럼 영상에 담아 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청와대에 누가 몰래 드나드는지 무슨 대화를 하는지 극궤도에서보내주는 통신에 리시버를 끼고 듣고 동영상처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제 미국은 조선과 전쟁 못한다.
미국이 그것을 빨리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지구관측위성은 말 그대로 지구의 자연 기후조건과 군사 움직임, 경제문제, 바다를 잘다스리는 문제 그리고 아직 완전한 100%는 아니지만 가뭄, 홍수, 태풍을 관장할 수 있는 기술까지 다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012년 3월초부터 현재 조선과학자들이 중국의 겨울 가뭄에 대처하여 동북 3성 지대에 눈과 비를 인공적으로 굉범위한 구간에 기후를조절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4월에도 두 번 정도 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 즉, 자연에 기대고 자연을 선생님으로 섬기면서 그렇게첨단의 경지를 배운다. 자기가 제일인양 우쭐대는 자는 멸망하는게 자연의 법칙이다. 미국이 여기까지 따라 오자면 적어도 한 세기 이상걸려야 한다.
남한의 우주과학기술 수준은 잘 말 해 주어도 조선의 중학교 정도수준이다. 그러면 말 다한 현실이다. 그래서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면 전자전쟁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자전쟁이 일어나면 남한군은 1시간도 버티지 못한다. 퇴각로도 없다. 극궤도 정지궤도고도 500km이면 지구공전주기가 대략 한 시간 반, 극궤도를 돌면 그것이 24시간 동기를 시킨다면 늘 동영상이나 사진촬영하기 좋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다.
대낮에 지구의 절반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자리를 남북으로 쭉 선을 긋는 노선 꼭대기 태양의 자리에서 지구를 내려다 보는 것처럼 현란하고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곳은 우주 극궤도내의 정지궤도 밖에 없다. 조선의 광학기술이 세계최고라고 하였다. 독일의 원천기술을 70년대 그대로 수입한 나라이다. 달과 외부 인력의 교란에 의해 교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고 가히 기술의 예술적 경지라 할 수 밖에 없다.
조선의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의 두뇌의 총명함을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알고 우러러 보게 한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조선의 광명성 3호 극궤도 안착은 지구를 24시간 내내 감시할 수 있는 카메라의 정 위치를 먼저 선점한 것이나 다름없다. 지구는 24시간 내내 조선의 감시와 통제를 받게 된다.
위성발사체의 〈회피기동〉의 정밀기술, 〈순간정지〉의 기술이 극궤도의 〈정지궤도〉를 찿아 낸 것도 그 궤도에 안착시키는 기술도 하늘이천손의 후예들인 조선민족에게 내린 축복의 선물이다. 세계가 조선을 우러러 보게 하라! 발은 내 땅에 붙이고 세계를 보라. 조선의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생전의 말씀하신 영상이 떠오르지 않는가. 지구를 24시간 대낮처럼 밝은 정지궤도에서 광명성 3호가 평화를 가져다주기 위해 정지해서 지구를 다 보고 있는 것. 우리 민족에게 벅찬 감동을 주지 않는가.
◆ 조선, 우주정복의 꿈과 야망, 우주를 인간의 질적인 삶에 복무시키자는 것
흐르는 세월은 천지의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 조선전쟁이 남긴 참혹한 페허도 이제는 그 자취를 찾아 볼 수 없게 되였다. 산천도 사람들도 몰라보게 달라졌다. 그러나 조선반도에 조성된 긴박한 정세만은 65년 전 6.25 전쟁전야와 다를 바 없다. 오히려 규모와 내용, 강도에 있어서 그때와는 대비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전쟁국면에 놓여있는 곳이 다름 아닌 오늘의 조선반도이다. 평화와 전쟁은 어떤 경우에도 량립 될 수 없으며 자기의 명백한 계선을 가지고 있다.
자료를 보면 2012년 초 미국은 3차 베이징 조미 회담에서 조선의 선전포고에 답을 안 하고 있다가 2012년 2.23에서 2.29 에 조미합의를보았다. 그래서 공동성명까지 내 놓았다. 이때 미국은 조선의 주권을 인정하였다.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것을 집중연구하면 조미 3차 회담내용이 나온다. 내용은 정보자료로 취급된다. 즉 미국정부가 남한이나 일본에도 말 못하는 정보가 있었는데 무슨 정보자료이냐. 3차 조미회담에서 조선은 미국에게 2013년 1월 27일을 전쟁 날자로 통보하였다. 한마디로 대미 선전포고였다.
이에 미국은 허정장세하면서 전쟁을 하자고 하였다. 그리고 3월 27일이 다가오자 미국은 27일 저녁 긴급타전으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 원수 앞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의 오바마의 전문이 날아갔다. 《조미대전을 중지하고 미국은 조선과 관계개선을 하겠다》는 친서를 보냈다. 당시 조선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거짓말을 하면 전쟁으로 곧 바로 이행한다》 최후통첩성 전문을 보내었다고 한다. 그래서 베이징 2.29 조미 합의 성명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그리고 당시 미국은 조선의 위성발사에 대해 별로 문제시 하지 않았다.
이미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광명성 위성을 발사한다는 통보받았고 그에 시비를 하지 않기로 약조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이왜 조선의 은하3호 위성발사를 문제 삼고 유엔안보리로 가져갔는가. 그것은 오바마 행정부라기보다 미유대의 짓이었다. 미연방정부는조선이 신재벌 월가의 손을 들어주니 약이 올랐던 것이다. 그래서 미연방정부는 유엔안보리에 조선의 경제제제를 제기하게 된 것이다. 미국 내정과 복잡성, 모순이 바로 이런것이다.
조선이 1989년 제1차 지구인공위성 〈광명성 1호〉발사 때도 그랬고, 제2차 2012년 〈은하3호〉 위성발사 때도 그랬고 한미일은 조선의 미사일 발사에 소동을 일으켜 유엔무대로까지 문제를 끌고가 그 무슨 〈세계평화에 대한 위협〉이라고 공갈 협박까지 하였다. 우주 정복은조선의 자주적 발전을 위한 합법칙적 노정이다. 우주개발은 절대로 국제사회에서 시비의 대상으로 될 수 없으며 남한이 ‘나로호’를 발사할 때 조차 조선은 일체 시비하지 않았다. 자료에 의하면 지금 세계적으로 한 해에 우주위성 운반 로케트 발사로 평균 100여 개의 우주기구가 지구 주위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남들이 너도나도 앞 다퉈 그 어떤 구속을 받음이 없이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위성발사를 조선만 하지 말라는 것은 가장 야비한 자주권 침해 행위이다. 조선의 평화적 위성발사에 대해 미국이 〈미사일 위협〉이라고 걸고 들지만 실제로 핵미사일 위협은 어디서 왔고 올 것인가. 지난해 6월 미 국방성이 공식발표한 자료는 〈미니트맨-3〉 〈트라이든트 2〉형 핵탄두(Silo)자하발사장이 노스 타코다와 와이오밍 주를비롯하여 여러 곳에 산재해 있고 핵 적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 탄도탄은 882기에 달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진실은 거짓으로 감싼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금년 10월중에 발사예정인 조선의 지구인공위성은 우주를 정복하고 우주를 인간에게복무시키자는 조선의 원대한 목표와 구상아래 진행되는 평화적인 우주정복사업이다. 조선의 위성이 도대체 아시아 지역 어느 누구에게위협이 되는가. 말해 보라. 조선이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먼저 운운한 적이 있는가. 조선이 언제 조미관계 개선을 구걸 한 적이 있는가. 언제나 관계개선은 미국이 먼저 꺼내들었고 구걸까지 먼저 하였다. 대화하자고 중국에 구걸한 것도 다 미국이다.
조선이 미국에게 요구하는 것은 단 한 가지 뿐이다.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내려놓으라. 그럴 때 대화가 가능한 것이다. 미국의 대답은“우리는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갖고 있지 않다”고 하였다.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이 대 조선침략을 전재로 한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아니고 무엇인가. 미국이 왜 조선의 2012년 은하3호 위성발사 문제를 유엔안보리에 가져갔는가. 답은 단순하다.〈대조선적대시정책〉에서 이 모든 것이 산생되는 문제였기 때문이다.
이번 조선로동당 70주년을 전후해 조선의 국가우주개발국은 10월에 새 형의 고도로 첨단화된 대형 지구인공위성을 발사하게 될 것으로추정한다. 만약에 미국이 조선의 위성발사 문제를 또 다시 유엔안보리로 넘긴다면 조선은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제는 본 떼를보이겠다는게 조선의 입장일 것이다. 안보리로 넘기는 즉시 조선반도는 말만 무성한 전쟁위기가 아니라 진짜 전쟁의 수렁으로 빠져들지도 모른다. 미국은 냉정을 찾고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 (끝: 2015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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