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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권연대는 24일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4선언 8주년 남북공동토론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민권연대] |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는 ‘10.4 남북정상선언 발표 8주년 남북공동토론회’를 추진하겠다며 24일 통일부에 승인을 촉구했다.
민권연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통일부에 10.4 남북정상선언 8주년 남북공동토론회가 진행될 수 있게 븍측 민족화해협의회에 제안서 팩스를 전달해줄 것과 10월 초 실무회담을 승인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남북은 8.25합의를 이뤄내면서 새로운 남북관계 발전의 희망을 볼 수 있게 되었다”면서 “민간교류 확대에 대한 통일부 장관의 발언들이 진심이라면 이제는 민간교류의 빗장을 풀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가 10.4 남북정상선언을 인정하고, 민간교류 활성화의 의지가 있다면 남북공동토론회를 승인해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박근혜 정부는 진정성 있는 자세로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 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권연대는 아울러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에 “10.4 남북정상선언 8주년을 기념하고 8.25 남북공동보도문을 적극 이행하기 위한 과제를 도출하는 남북공동토론회를 제안한다”며 “남북공동토론회를 위한 실무접촉을 10월 초순에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민권연대는 “10.4 남북정상선언과 남북관계 진단”, “8.25 남북공동보도문의 의미와 이행 과제” 등의 주제로 ‘10.4 남북정상선언 발표 8주년 남북공동토론회’ 개최를 추진하되 10월 중순경 금강산에서 여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에 보내는 ‘10.4 남북정상선언 발표 8주년 남북공동토론회’ 사업제안]
지난 2007년 남과 북 두 정상이 평양에서 만나 공동 서명한 10.4 남북정상선언이 발표된 지 8년이 흘렀습니다. 10.4 선언은 정치, 화해, 평화, 경제협력, 사회문화, 인도적 분야 등 40여 개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의제를 포괄하는 통일 실천 강령이었습니다. 10.4 선언의 가치는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었던 시절 더욱 빛났습니다.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인 10.4 남북정상선언은 상호존중과 화해협력의 새 시대를 활짝 열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통일의 실천 강령인 10.4 남북정상선언을 더욱 발전시켜야합니다. 8.25 남북공동보도문이 발표되고 남북관계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10.4 남북정상선언 8주년을 기념하고 8.25 남북공동보도문을 적극 이행하기 위한 과제를 도출하는 남북공동토론회를 제안합니다.
1.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에 ‘10.4 남북정상선언 발표 8주년 남북공동토론회’ 사업 승인을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2.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에 ‘10.4 남북정상선언 발표 8주년 남북공동토론회’ 사업과 관련된 부처와 연계를 요청 드립니다.
3. 남북공동토론회를 위한 실무접촉을 10월 초순에 진행할 것을 요청 드립니다.
10.4 남북정상선언 발표 8주년 남북공동토론회가 광복 70년 주년을 맞는 올 해, 남북관계 발전에 이바지 했으면 합니다.
2015년 9월 24일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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