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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일 수요일

‘스튜어디스? 스튜디어스?’ 은근히 틀리는 사람 많은 말 10

 

[리스티클] ‘스튜어디스? 스튜디어스?’ 은근히 틀리는 사람 많은 말 10

기사승인 2024. 10. 02. 06:00

▲‘경복궁’과 ‘경북궁’

‘조선시대 임금이 거주하며 통치행위를 했던 궁궐’ 경복궁. 종종 ‘경북궁’과 헷갈려 합니다.

경복궁에서 ‘경복’은 왕과 그 자손, 모든 백성이 태평성대의 큰 ‘복’을 누리기를 축원한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복’자가 들어가 경‘복’궁이라고 생각하면 틀리지 않습니다.



▲‘횡격막’과 ‘횡경막’

‘흉부와 복부를 나누는 경계가 되는 근육’으로 이루어진 막 ‘횡격막’ ‘횡경막’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우리말 퀴즈 프로그램에 단골 퀴즈로 나올 만큼 헷갈리는 단어인데요. 횡격막을 ‘횡으로 놓은 격막’으로 생각하면 틀리지 않습니다. 횡격막의 우리말은 ‘가로막’입니다.



▲‘항균’과 ‘향균’

‘균을 막는다’는 뜻의 항균. 왠지 모르게 기사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항'을 '향'으로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향균을 굳이 해석한다면 ‘향이 나는 균’이라는 뜻이 되는데요, 향균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항하다' 등에 쓰이는 '항'이 쓰여 '항균'만 있습니다.



▲‘프리마 돈나’와 ‘프리 마돈나’

‘제 1의 여인’, ‘출중한 재능을 지닌 여성’이라는 의미의 ‘프리마 돈나’는 ‘프리 마돈나’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탈리아어로 ‘제 1의 여인’이라는 뜻으로 오페라 용어였으나, 최근에는 출중한 재능을 지닌 여성을 뜻하는 말로 쓰이는 ‘프리마 돈나’. 프리마(Prima)는 ‘으뜸’, ‘첫째’라는 의미이고 돈나(Donna)는 여성, 숙녀라는 의미입니다. 



▲‘뇌졸중’과 ‘뇌졸증’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것’을 의미하는 ‘뇌졸중’. ‘뇌졸증’으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졸중은 한자로 ‘腦卒中’으로 씁니다. 뇌졸중 한자를 바탕으로 ‘뇌(腦) 기능이 갑자기(卒) 중단(中)됨’이라고 생각하면 틀리지 않습니다.

▲‘후유증’과 ‘휴유증’
‘어떤 병을 앓고 난 뒤에도 남아 있는 병적 증상’, ‘어떤 일을 치르고 난 뒤에 생긴 부작용’ 등의 의미를 가진 후유증. ‘휴유증’으로 발음하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유증은 ‘후’에도 남아‘있는’ ‘증’상으로 기억하면 틀리지 않습니다. 

▲‘허투루’와 ‘허투로’

‘되는대로 아무렇게 계획 없이 함부로.’라는 의미의 허투루. ‘허투로’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ㅜ’,‘ㅜ’를 연속으로 쓴다고 생각해 '허투루'로 기억하면 틀리지 않습니다. 



▲‘홋카이도’와 ‘훗카이도’

‘홋카이도’는 일본 북해도를 의미하는데요. ‘훗카이도’로 쓰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일본 여행을 많이 가게 되면서 ‘홋카이도’도 많이 알려졌는데요, 헷갈린다면 우리말로 ‘북해도’라고 하면 됩니다.


<디자인: 박종규기자 hosae1219@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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