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제130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 참석 이후 20일만이다. ‘사망설’, ‘뇌사설’, ‘중태설’ 등 구구한 억측을 불식하고 건재를 과시한 셈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일 새벽 5시 42분(한국시각 6시 42분) 평양발 속보를 통해 “조선 최고영도자 김정은이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출석했다”고 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했다.
<신화통신>은 후속 기사를 통해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김정은이 준공식 현장에 나와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며 “순천인비료생산기지는 조선의 중요한 건설공사로 김정은이 건설현장지도를 했던 곳”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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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월초 순천인비료공장 건설현장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 [사진출처-노동신문] |
순천인비료공장 건설현장은 김 위원장이 올해 첫 현지지도를 했던 곳이다.
1월 7일자 <노동신문>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순천린비료공장 건설은 정면돌파전의 첫해인 2020년에 수행할 경제과업들 중에서 당에서 제일 중시하는 대상들 중의 하나라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하기 위해 새해 첫 지도사업으로 이 공사장부터 찾아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순천시는 평안남도에 있는 광공업도시다.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와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 등이 유명하다.
(추가, 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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