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파철더미로 변할 F35A 스텔스기의 운명도 모르고 혈세를 바치는 어리석은 체제
스텔스기만 있으면 마치 북의 군사시설들을 괴멸시키고 군사기술적 우위를 점할것처럼 대결상황을 몰아가면서 혈세를 강요하는 부류들이 있다.
바로 미국 군수업체와 정계, 그에 기생해 천문학적인 국부를 유출하는 대한민국 정계와 군부호전광 자유한국당같은 수구보수세력들이 그들이다. 이들은 과연 누구를 위해, 어떤 방식을 통해 말도안되는 바가지 요금에 미국산 무기들을 구입하는 것인가. 영국 런던에 근거지를 둔 국제반부패단체 ‘커럽션 워치’에서 활동하며 국제무기 거래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는 평화운동가 앤드루 파인스타인은 한국을 ‘가장 비싸고 가장 최악인 전투기를 사는 나라'로 지목한 바 있다.
그는 "무기거래는 가장 추악한 부패의 온상이며 세계 무역거래에서 발생하는 부패의 40%정도가 무기거래에 몰려있으며 한국은 그 부패의 중심에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부정부패의 고리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유착 국방비리구조는 과연 파철더미가 될 F35A 스텔스기의 숙명적 운명을 알기라도하고 혈세수탈을 위한 무기구입이라는 대국민 사기극을 펼치는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조선이 국가운영의 전 부문에 있어서 미리 준비하며 치밀하게 대비하는 나라라는 것은 날이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는 사실이다.
더구나 민족의 운명이 걸린 사안에 대해 이 나라가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한다는 것은 수백미터 지하속에 건설한 평양의 지하철과 각종 지하화된 군사요새들, 첨단 수소폭탄등 핵무기와 그 운반수단인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핵잠수함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서 확인되고 있다.
그것은 인민과 국가의 안위와 관련된 문제에 관한 한 그 어떠한 양보도 있을 수 없는 조선식 사회주의의 생리를 잘 말해주는 것이다.
이같은 북의 기질을 눈으로 잘 보면서도 아직도 그 실체를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상대가 있다. 바로 외세의 힘을 믿고 그들에 의지해 부나방처럼 제죽을줄도 모르고 등불을 향해 달려가는 어리석은 한국정부와 군부호전광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핵이면 핵, 미사일이면 미사일, 핵탑재잠수함이면 잠수함, 인공위성이면 인공위성... 그 어떠한 형태의 미국이 자랑하던 기술적 우위도 산산히 부셔버리는 북의 저력을 보면서도 아직도 미국은 기술적 우위라는 어리석은 신화에 빠져 F-35A라는 스텔스기를 대거 사들이는 도박놀음에 빠져 있다.
남측 국방부는 2021년까지 모두 40대에 달하는 미제 스텔스전투기를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이번달에도 두대를 비롯해 올해에만 13대를 더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이것은 9.19 군사합의서 1조1항의 위반이자 반민족적 협박행위이다. 어마어마한 혈세를 투입해 분단의 원흉인 외세와 손잡고 민족화해시대에 반북대결정책을 거침없이 해 나가는 것이다. 북의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이런 군사모험주의는 결국 어리석은 헛발길질에 불과한 것을 정말로 모른다는 것인가.
북이 스텔스기라는 최신형 살인병기들을 남녘에 실전배치한 것을 두고보고만 있을것이라고 본다면 그것은 또 하나의 패착이요, 낭비중의 낭비이다. 이는 같은 민족인 북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것이고 미국의 민족이간계에 또다시 넘어간 순진한 자해행위일 뿐이다. 대체 미국에다 얼마의 피와 땀을 더 가져다 바쳐야 정신을 차린다는 말인가.
국방부에 따르면 총 40대의 스텔스기 구입에 총 7조4천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미국으로 흘러간다고 한다. 그 돈의 일부분은 또 다시 국방관련자들과 유착세력 누군가의 호주머니로 들어갈 것이다. 이 금액은 남녘의 빈곤인구를 일시에 구제시킬수도 있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시급 몇백원 더 올려주는 것은 그리도 아깝다며 벌벌 떠는 이 사회의 무지막지한 종속본능은 참으로 가공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이 수십대의 스텔스기는 어차피 파철더미가 될 운명일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드러난 모든 상황은 조선의 군사기술력과 국가운용능력 및 국가안보 대비역량이 이미 미국의 군사적 우세를 허용하지 않는 단계를 지난지 오래이며, 누구든지 자신의 군사기술적 우세를 바탕으로 조선을 위협하던 시대는 이제 영원히 다시 돌아올수 없는 다리를 지난 것이다.
즉 스텔스기든 뭐든 기술적 우세를 믿고 북을 협박하던 시대는 이제 영원히 종을 쳤다는 말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남쪽의 정권과 군부는 아직도 습관적으로 미련을 버리지못하고 미국의 군사기술적 우월성이라는 허상에 젖어 죽자사자 미국무기 사재기에 매달리는 한심한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미국과 남측이 책임있는 정치를 하는 구조라면 북이 과거 몇차례에 걸쳐 "우리가 밝히지 않은 상상을 초월하는 신무기들을 알게되면 기절초풍하게 될 것"이라고 한 경고를 되새겨 들어야 한다. 즉, 스텔스기가 아니라 스텔스기 하내비가 날아온다하더라도 북이 가만히 두고보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상식에 속하는 일이다.
조선은 결코 가만히 앉아서 당하지 않는 체제라는 것은 지금까지의 역사가 말해주는 교훈이다. 그까짓 구식 레이더망을 피한다는 신소재 비행기라는 현혹에 속아서 천문학적인 혈세를 쏟아붓는 남쪽의 위정자들과 군부부패세력들은 들여온지 얼마되지도 않아 몇일전에 북의 미사일발사 증명과 함께 무용지물로 드러난 사드(THAAD)의 교훈을 저버리고 또 다른 혈세낭비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타죽을줄도 모르고 불을 향해 달려가는 부나방의 모습이 아닐수 없다.
한국 정부는 조선이 항상 앞서 준비하고 기다리는 체제라는 사실을 이제라도 알아야 한다. 북이 손 놓고 가만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무기도박중독 증세이고 조선에 대한 모독이다. 그것은 조선의 기술수준을 전혀 모르는 무뇌아들의 눈감고 아웅일 뿐이다. 쇠를 못잡으면 플라스틱소재를 잡는 레이더를 만들 것이고 그것이 아니면 통제전자장비를 녹이는 기술을 만드는 것이 조선의 기술본태이자 계급본성인 것이다.
어차피 지금 세상에는 스텔스기술을 잡는 기술이 나온 상태이며 그런 기술은 사회주의권에서는 더 이상의 비밀이 아니다. 그리고 이미 스텔스기술을 사용한 F-117기는 세르비아에서 체코산 타마라(TAMARA) 스텔스추적 레이다에 의해 격추된 적도 있는 기술이다. 그래서 조선을 아는 전문가들은 한마디로 이것이 쓸데없는 돈낭비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조선도 필요할 경우 자체적으로 스텔스기를 보유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다. 한미양측은 김정은 로동당위원장이 지적한 것처럼 차라리 북의 수를 헤아릴 수도 없는 제2, 제3의 스텔스기술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고민부터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아직도 미국의 대결요구에 기대어 자신들의 생명줄을 부지하고 혈세를 착복하려는 대한민국 정부와 군부호전광들이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미국으로부터 천문학적인 혈세를 들여서 사들이는 대민족 협박무기의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다. 그것은 결정적인 순간에 바로 파철더미로 순식간에 변해버릴 것이라는 사실이다.
남측이 북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그것이 이 민족비극의 본질이다.
박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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