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진압 경고 불구하고 집결한 홍콩시민들 중국 정부의 강경진압 경고에도 불구하고 18일 오후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시민들이 빅토리아 공원을 가득 채우고 있다. | |
ⓒ 이희훈 |
▲ 과잉진압 항의하는 홍콩시민들 중국 정부의 강경진압 경고에도 불구하고 18일 오후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시민들이 빅토리아 공원을 가득 채워 집회를 성사시킨 뒤, 폭우 속에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경찰의 고무총탄 사용으로 눈을 다친 시민을 상징하며 안대를 한 시민이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 |
ⓒ 이희훈 |
18일 오후 3시 5분경. 홍콩 대집회가 시작된 지 한 시간 만에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우비로도 서있기 힘든 굵은 빗줄기가 끝없이 쏟아졌다. 하지만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떠나는 사람 하나 없었다. 도리어 집회 현장 주변으로는 인파가 끝없이 몰려들었다.
결국 대집회 장소인 빅토리아 공원은 밀려오는 집회 참가자들을 수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참가자들은 빅토리아 공원 밖, 도로 한 가운데서 우산을 들고 대집회를 이어나갔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같은 구호를 외쳤다.
"Freedom HongKong! Democracy Now! (홍콩에게 자유를, 민주주의는 지금!)"
이들이 빗물을 털고 잡은 피켓에는 '홍콩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는다'는 글귀가 적혔다. 대집회를 주최한 '민간인권전선'은 사전 조사에서만 100만여 명이 집회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집회에는 세간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이유는 홍콩 경찰과 시위대 간의 충돌 가능성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경찰 측의 무력 진압이나 외부의 물리적인 자극이 가해질 경우, 홍콩 시위가 제 2의 천안문 사태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앞서 중국은 홍콩과 국경이 맞닿아있는 선전 지역에 탱크, 장갑차, 트럭을 채워놨다며 홍콩 시위대에 무력진압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홍콩 경찰 또한 "법을 위반할 경우, 경찰은 법을 집행하고 증거를 수집해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연 이날의 대집회는 어떤 막을 내리게 될까.
"정부, 집회 신청자의 10%밖에 수용 안 되는 곳으로 허가내줬다."
대집회는 오후 2시 빅토리아 공원에서 시작됐다. 폭력 진압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집회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검은옷을 입은 사람들이 공원으로 줄지어 들어섰다. 오후 1시 30분이 되자, 공원의 절반 이상이 가득 찼다. 공원에는 노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연령이 한자리에 모였다.
"(홍콩 정부는) 우리의 5가지 요구 사항을 들어라!"
"폭력 경찰 나쁜 놈들! (의역)"
현장에서는 두 가지 구호가 계속 울려 퍼졌다. 이들이 언급한 5가지 요구사항이란 범죄인 인도 송환법 완전 철폐, 캐리 람 행정장관의 사퇴,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한 것에 대한 사과, 홍콩 경찰에 대한 조사, 시위 체포자 석방이다.
이날 현장에 참여한 Steven Wong(34, 남)은 "이곳에 (집회 시작) 한 시간 전에 왔다"며 "오늘의 집회는 분명 평화로울 것이다. 이곳에 있는 대부분의 집회 참가자들은 평화 집회에 대해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민간인권전선이 모바일을 통해 진행한 '(18일 대집회) 평화시위찬성여부' 조사에도 찬성이 79%, 반대가 21%가 나왔다(오후 6시 31분 기준). 투표에는 4226명이 참여했다. 해당 설문은 평화시위를 지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그는 이번 집회에 대한 아쉬움도 덧붙였다. 정부가 허가내준 공간은 이날 대집회의 공간으로 전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Wong은 "본래 이 공간보다 몇 배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오기로 돼있었다"며 "하지만 정부는 참가자의 10%밖에 수용할 수 없는 빅토리아 파크만 허용해줬다. 공원을 벗어나면 불법으로 규정하겠다는 의미인데, 이는 우리의 평화 행진을 못하게 막으려는 의도로 읽힌다"고 주장했다.
앞서 홍콩 경찰은 대집회와 관련해 빅토리아 공원 내 집회만 허용하고, 주최 측에서 함께 신청한 행진은 불허했다. 이어 경찰 측은 이날 집회에 3천여 명의 경찰과 100여 명의 폭동 진압 경찰을 투입할 예정으로 밝혔다.
"홍콩 대집회, 경찰이 무력진압 하지 않는다면 평화시위로 끝날 것"
민간인권전선 측은 이러한 정부 방침에 대응해 집회 계획 일부를 수정했다. 경찰의 요구를 수용하고 '유수식 집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 아래는 이날 집회의 자원봉사자인 Damien(28)이 <오마이뉴스>에 설명해준 집회 진행 방식이다.
"유수식 집회란 말 그대로 물 흐르듯 진행되는 시위다.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빅토리아 공원에서 15분간 머무른 뒤 공원을 빠져나가게 되는데, 주변을 한 바퀴 돌고나서 다시 공원으로 돌아오게 되는 구조다.
빅토리아 공원에서 시작한 후, 코즈웨이베이, 완차이, 애드머럴티, 센트럴 등에서 자유롭게 행진을 이어나간 후, 다시 시작지점이었던 공원으로 돌아온다. 이런 유수식 집회는 시작지점과 종료지점이 다른 행진 집회와는 성격이 다르다."
집회 방식의 변화는 주최 측 또한 경찰과의 충돌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다. 실제로 이날 민간인권전선 측은 집회 시작 20분 전에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평화 시위'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우리는 오늘 집회를 통해 평화시위가 얼마나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거다. 우리는 경찰의 허가 여부에 벗어나지 않으면서 자유로운 방식으로 시위를 진행할 것이다. 물론 우리도 걱정이 된다. 혹 경찰이 폭력적인 진압을 가하지는 않을지.
하지만 만일 경찰 측이 어떠한 무력진압도 가하지 않는다면, 오늘의 집회는 평화롭게 끝마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는 홍콩 시위대 모두가 동의한 내용이다. 홍콩 시민들 모두는 평화를 원하고 있다."
민간인권전선 소속 Bonnie LEUNG 윙맨(wingman : 같은 임무를 띤 동료)의 말이다. 그는 수차례 "이 집회가 평화롭게 끝날 수 있을지의 여부는 경찰에게 달렸다"고 했다.
"정치적 도구로 전락한 경찰... 우리는 경찰의 폭력성을 규탄한다"
이어 다음 발언은 Wong Yik Mo 민간인권전선 부회장이 받았다
"홍콩 정부는 시민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는다. 심지어 정부는 시위대로부터 자신들을 지킬 도구로 경찰을 택했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경찰을 믿도록 배웠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경찰을 찾아가라고 배우지 않나.
하지만 지금 경찰은 시민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정권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심지어 경찰들은 우리를 제재하겠다며 거주지에 최루탄을 쏘고, 고무탄을 얼굴에 겨누기까지 했다. 지금의 경찰은 정치적 도구로 전락했다. 이는 명백한 위법 행위다. 홍콩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선 공권력의 공정한 집행이 필요하다."
이어 Wong Yik Mo 부회장은 "우리는 경찰 자체를 싫어하는 게 아니다"라며 "우리는 경찰의 폭력성을 규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홍콩 정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 17일, 일부 시위대가 경찰을 겨냥한 구호를 내걸고 무허가 집회를 연 것에 유감을 표했다(관련기사: 무장 경찰에 분노한 홍콩 시민들... "우리는 언론도, 경찰도 믿지 못한다"). 이어 정부는 홍콩 경찰의 엄정한 법 집행을 강력히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7시 5분 기준, 집회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시위대들은 애드머럴티 인근을 지나 계속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인파도 계속 행진 대열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대집회에는 세간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이유는 홍콩 경찰과 시위대 간의 충돌 가능성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경찰 측의 무력 진압이나 외부의 물리적인 자극이 가해질 경우, 홍콩 시위가 제 2의 천안문 사태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앞서 중국은 홍콩과 국경이 맞닿아있는 선전 지역에 탱크, 장갑차, 트럭을 채워놨다며 홍콩 시위대에 무력진압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홍콩 경찰 또한 "법을 위반할 경우, 경찰은 법을 집행하고 증거를 수집해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연 이날의 대집회는 어떤 막을 내리게 될까.
▲ 강경진압 경고에도 거리로 쏟아진 홍콩시민들 중국 정부의 강경진압 경고에도 불구하고 18일 오후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시민들이 빅토리아 공원을 가득 채워 집회를 성사시킨 뒤, 폭우 속에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 |
ⓒ 이희훈 |
▲ 18일 대집회 참석자가 들고 있던 피켓. "홍콩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 |
ⓒ 강연주 |
▲ 이날 민간인권전선에서 진행한 ‘(18일 대집회) 평화시위찬성여부’ 조사에도 찬성이 79%, 반대가 21%가 나왔다(오후 6시 31분 기준). 투표에는 4천 226명이 참여했다. | |
ⓒ 강연주 |
"정부, 집회 신청자의 10%밖에 수용 안 되는 곳으로 허가내줬다."
대집회는 오후 2시 빅토리아 공원에서 시작됐다. 폭력 진압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집회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검은옷을 입은 사람들이 공원으로 줄지어 들어섰다. 오후 1시 30분이 되자, 공원의 절반 이상이 가득 찼다. 공원에는 노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연령이 한자리에 모였다.
"(홍콩 정부는) 우리의 5가지 요구 사항을 들어라!"
"폭력 경찰 나쁜 놈들! (의역)"
현장에서는 두 가지 구호가 계속 울려 퍼졌다. 이들이 언급한 5가지 요구사항이란 범죄인 인도 송환법 완전 철폐, 캐리 람 행정장관의 사퇴,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한 것에 대한 사과, 홍콩 경찰에 대한 조사, 시위 체포자 석방이다.
이날 현장에 참여한 Steven Wong(34, 남)은 "이곳에 (집회 시작) 한 시간 전에 왔다"며 "오늘의 집회는 분명 평화로울 것이다. 이곳에 있는 대부분의 집회 참가자들은 평화 집회에 대해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민간인권전선이 모바일을 통해 진행한 '(18일 대집회) 평화시위찬성여부' 조사에도 찬성이 79%, 반대가 21%가 나왔다(오후 6시 31분 기준). 투표에는 4226명이 참여했다. 해당 설문은 평화시위를 지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그는 이번 집회에 대한 아쉬움도 덧붙였다. 정부가 허가내준 공간은 이날 대집회의 공간으로 전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Wong은 "본래 이 공간보다 몇 배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오기로 돼있었다"며 "하지만 정부는 참가자의 10%밖에 수용할 수 없는 빅토리아 파크만 허용해줬다. 공원을 벗어나면 불법으로 규정하겠다는 의미인데, 이는 우리의 평화 행진을 못하게 막으려는 의도로 읽힌다"고 주장했다.
앞서 홍콩 경찰은 대집회와 관련해 빅토리아 공원 내 집회만 허용하고, 주최 측에서 함께 신청한 행진은 불허했다. 이어 경찰 측은 이날 집회에 3천여 명의 경찰과 100여 명의 폭동 진압 경찰을 투입할 예정으로 밝혔다.
▲ 강경진압 경고 불구하고 집결한 홍콩시민들 중국 정부의 강경진압 경고에도 불구하고 18일 오후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시민들이 빅토리아 공원을 가득 채우고 있다. | |
ⓒ 이희훈 |
▲ 강경진압 경고에도 거리로 쏟아진 홍콩시민들 중국 정부의 강경진압 경고에도 불구하고 18일 오후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시민들이 빅토리아 공원을 가득 채워 집회를 성사시킨 뒤, 폭우 속에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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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진압 경고에도 거리로 쏟아진 홍콩시민들 중국 정부의 강경진압 경고에도 불구하고 18일 오후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시민들이 빅토리아 공원을 가득 채워 집회를 성사시킨 뒤, 폭우 속에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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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진압 경고에도 거리로 쏟아진 홍콩시민들 우산을 든 홍콩시민들이 좁은 골목길을 통해 거리로 쏟아져 나가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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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권전선 측은 이러한 정부 방침에 대응해 집회 계획 일부를 수정했다. 경찰의 요구를 수용하고 '유수식 집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 아래는 이날 집회의 자원봉사자인 Damien(28)이 <오마이뉴스>에 설명해준 집회 진행 방식이다.
"유수식 집회란 말 그대로 물 흐르듯 진행되는 시위다.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빅토리아 공원에서 15분간 머무른 뒤 공원을 빠져나가게 되는데, 주변을 한 바퀴 돌고나서 다시 공원으로 돌아오게 되는 구조다.
빅토리아 공원에서 시작한 후, 코즈웨이베이, 완차이, 애드머럴티, 센트럴 등에서 자유롭게 행진을 이어나간 후, 다시 시작지점이었던 공원으로 돌아온다. 이런 유수식 집회는 시작지점과 종료지점이 다른 행진 집회와는 성격이 다르다."
집회 방식의 변화는 주최 측 또한 경찰과의 충돌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다. 실제로 이날 민간인권전선 측은 집회 시작 20분 전에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평화 시위'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우리는 오늘 집회를 통해 평화시위가 얼마나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거다. 우리는 경찰의 허가 여부에 벗어나지 않으면서 자유로운 방식으로 시위를 진행할 것이다. 물론 우리도 걱정이 된다. 혹 경찰이 폭력적인 진압을 가하지는 않을지.
하지만 만일 경찰 측이 어떠한 무력진압도 가하지 않는다면, 오늘의 집회는 평화롭게 끝마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는 홍콩 시위대 모두가 동의한 내용이다. 홍콩 시민들 모두는 평화를 원하고 있다."
민간인권전선 소속 Bonnie LEUNG 윙맨(wingman : 같은 임무를 띤 동료)의 말이다. 그는 수차례 "이 집회가 평화롭게 끝날 수 있을지의 여부는 경찰에게 달렸다"고 했다.
▲ 인터뷰 중인 홍콩 민간인권전선 부회장 18일 오후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린 송환법 반대 집회를 주최한 민간인권전선 Wong Yik Mo 부회장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
ⓒ 강연주 |
"정치적 도구로 전락한 경찰... 우리는 경찰의 폭력성을 규탄한다"
이어 다음 발언은 Wong Yik Mo 민간인권전선 부회장이 받았다
"홍콩 정부는 시민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는다. 심지어 정부는 시위대로부터 자신들을 지킬 도구로 경찰을 택했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경찰을 믿도록 배웠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경찰을 찾아가라고 배우지 않나.
하지만 지금 경찰은 시민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정권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심지어 경찰들은 우리를 제재하겠다며 거주지에 최루탄을 쏘고, 고무탄을 얼굴에 겨누기까지 했다. 지금의 경찰은 정치적 도구로 전락했다. 이는 명백한 위법 행위다. 홍콩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선 공권력의 공정한 집행이 필요하다."
이어 Wong Yik Mo 부회장은 "우리는 경찰 자체를 싫어하는 게 아니다"라며 "우리는 경찰의 폭력성을 규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홍콩 정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 17일, 일부 시위대가 경찰을 겨냥한 구호를 내걸고 무허가 집회를 연 것에 유감을 표했다(관련기사: 무장 경찰에 분노한 홍콩 시민들... "우리는 언론도, 경찰도 믿지 못한다"). 이어 정부는 홍콩 경찰의 엄정한 법 집행을 강력히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7시 5분 기준, 집회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시위대들은 애드머럴티 인근을 지나 계속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인파도 계속 행진 대열을 이어나가고 있다.
▲ 빈틈없는 홍콩시민들 뒤로 구급차가 나타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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