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정부군 IS 대파, 아사드정부 승승장구 | |||||||||||||||||||||||||||||||||
기사입력: 2017/10/21 [02:16] 최종편집: ⓒ 자주시보 | |||||||||||||||||||||||||||||||||
락까를 해방시킨 시리아정부군이 IS 거점 데이 에조르도 해방시켰다.
최근 서방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시리아 락까 해방은 미군 등 서방연합군만 참여한 것이 아니라 시리아정부군도 참여하여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락까 서부지역에서 시리아정부군이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지금도 그 지역을 거점으로 IS를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중이다. 서방 언론에서는 이런 부분은 전혀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주목할 점은 락까 해방 전에 시리아정부군은 9월 초 러시아 공군의 지원을 받으며 데이 에조르 IS거점 도시에 맹공격을 가해 완전히 해방하였다는 사실이다. 특히 이 데이 에조르 공항은 3년 전부터 시리아 정부군이 차지하고 있었지만 IS가 이를 완전히 포위한 상태에서 끊임없는 공격을 들이대어 거의 버틸 가망이 없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그 포위망을 완전히 뚫고 그 안의 시리아 정부군을 구원해 낸 것이다.
IS에게는 데이 에조르가 워낙 중요한 거점이라 쫓겨났던 IS세력들은 자신들이 보유했던 마지막 기갑무력을 총동원하여 데이 에조르 재탈환을 위한 반격을 가했는데 러시아, 시리아 공군의 맹폭격과 시리아정부군의 맹렬한 대전차화기에 의한 공격에 궤멸적 타격을 입었다.
이때 아주 많은 양의 IS 탱크와 장갑차를 시리아정부군이 노획했는데 이는 이후 IS를 시리아에서 완전히 몰아내는 공격에 요긴하게 사용될 무기여서 시리아정부군은 현재 매우 고무된 상태이다.
퇴근 IS가 수도로 천명한 락까에서 시리아정부군과 연합군의 공격에 결국 퇴각을 하게 된 것도 데이 에조르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당한 영향도 적지 않다고 판단된다.
이 데이 에조르공항 사수전을 지휘했던 이삼 자흐레딘(Issam Zahreddine, 잇샴 자헤라딘으로도 번역)소장이 포위망을 뚫고 나와 격렬하게 저항하는 IS와 치열한 전투를 지휘하다가 희생되었다. 그는 '시리아의 호랑이' 타이거 장군과 함께 '시리아의 사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시리아의 영웅으로 회자되던 지휘관이었다.
시리아정부군은 데이 에조르를 해방하자마자 바로 유프라테스강을 건너가 IS를 완전히 시리아에서 쫓아내기 위한 전투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유프라테스강 도하에 필요한 도하장비까지 러시아에서 지원해주어 이미 가동 중임을 말해주는 사진 자료들이 중동 언론에 소개되고 있다.
시리아정부군의 이런 대대적인 진격에 놀란 현재 SDF/YPG 연합군(미국 등 서방의 지원받는 것으로 보이는 반군들)은 시리아군의 도하 소식에 놀라 급하게 남진하여 IS를 공격하여 자신들의 세를 확보하려고 총공세를 가하고 있는 중이어서 IS는 완전히 햄버거 안 고기떡 신세로 전락한 상황이다.
이대로 가면 시리아에서 IS완전 축출도 멀지 않아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엎으려고 했던 아사드 정부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다만 지금은 시리아정부군과 일시적인 반 IS협력을 하고 있는 다양한 반군들과 시리아정부군 사이가 좋게 해결될지 다시 대립이 격화될지는 두고 봐야할 것 같다.
사실 시리아의 IS는 미국 CIA 등 서방 비밀기관들이 수많은 자금과 군수물자를 대주어 시리아 아사드 정부를 뒤엎기 위해 공들여 키운 반군임은 익히 세상에 다 폭로되었다. 알레포를 해방시키고 보니 그 안 비밀 근거지에 미국 CIA, 이스라엘 모사드 등 서방 비밀요원 수백명이 IS지도부와 함께 있다가 그대로 포로가 되었었다. 그 비밀근거지에서 IS를 어떻게 지원했는지 증거들이 다 나왔다. 특히 미군은 IS와 싸우는 자유시아군 등 친미반군들을 지원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IS에게 무기와 물자를 투하해주었던 것이다. (www.jajusibo.com/sub_read.html?uid=32118)
결국 IS가 시리아에서 완전히 축출된다는 것은 미국의 아사드정권 전복 기도가 좌절되었다는 것을 의미핟다.
현재 미군은 아프가니스탄의 친미 정부군이 탈레반에게 심각한 위협을 당하자 다시 미군을 증파하고 군사물자 지원을 늘리는 등 어떻게든지 친미정부를 지켜보려 몸부림을 치고 있지만 그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것이 국제정세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진단이다.
아프간 친미정부가 워낙 부패 무능한 데다가 아프간 국민들의 반미감정이 높아서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있는 것이다. 천문학적인 전비를 먹어치우고 수많은 미군들의 희생만 낳은 중동전장터 곳곳에서 미국의 탄식이 터져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미사이에 전쟁까지 터질 위기이니 미군 수뇌부들의 얼굴에 핏기가 가시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실 미군 수뇌부들이 웃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본 적이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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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시리아정부군 IS 대파, 아사드정부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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