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수호대가 부착하고 있는 서울정상회담 방해세력 수배전단지.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한다. [사진제공-백두수호대] ©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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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1일 '서울 남북정상회담 방해세력 제압실천단 백두수호대'가 미국과 반통일세력에게 공개 경고를 보내고 활동에 들어갔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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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남북정상회담 방해세력 제압 실천단 백두수호대(이하 백두수호대)’가 11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애국당 · 천만인무죄석방본부의 반통일 범죄’를 검찰에 고발했다. [사진재공-백두수호대]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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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서울남북정상회담 방해세력 제압 실천단 백두수호대(이하 백두수호대)”가 발족하고 실천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청와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방문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혀, 분단 이래 최초로 북 지도자 남측을 방문하는 역사적 사건의 점점 더 가까이오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남측 방문을 환영하는 단체들이 전국 지역 곳곳에서 활동을 벌이며, 김정은 위원장을 최대의 성의로 맞이하기 위한 준비들이 자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15일 째 활동을 하고 있는 ‘백두수호대’와 서면 대담을 진행했다.
◆ 백두수호대를 왜 만들게 되었나요?
백두수호대는 서울남북정상회담 방해세력을 제압하는 실천단으로, 지난 11월 21일 미 대사관 앞에서 반통일 세력에게 공개경고 기자회견을 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민족의 힘으로 자주통일의 새 시대가 열리고 있지만, 이 땅에는 여전히 분단적폐세력들이 잔존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과 함께 성사될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통일의 가장 큰 계기이자 73년 분단에 종식을 고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기에 저희는 ‘서울남북정상회담을 방해하는 세력은 그 누구라도’ 우리가 담판 짓고 제압해내겠다는 결심을 세웠고, 백두수호대를 만들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 지금까지 백두수호대의 주요 활동을 소개해주시죠.
백두수호대는 서울남북정상회담 방해세력에게 공개 경고를 하는 기자회견 및 집회를 진행하며, 최근에는 ‘서울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북 최고지도자를 체포하는 특공대는 모집하며 테러선동을 서슴지 않고 있는 대한애국당·천만인무죄석방본부’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 제출했습니다. 또한 대한애국당 당사 앞에서 <조원진 인지연 최후경고대회>를 진행했는데, 이 날 100여명의 태극기부대가 당사 앞에 모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태영호 등 주요방해세력에 대한 항의전화와 항의메일보내기 그리고 직접 항의방문을 하는 등의 제압실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붙였다하면 많은 시민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는 방해세력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 대한국애국당사 앞에서 진행한 <조원진 인지연 최후경고대회>. 이날 태극기 부대는 100여 명이 몰려와서 백두수호대의 활동을 방해하려고 했다. 백두수호대는 6명의 젊은 청년들이었다. [사진제공-백두수호대] ©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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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수호대의 기자회견 건너, 태극기부대가 보인다. [사진제공-백두수호대] ©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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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을 하면서, 만나는 시민 분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저희가 시민들을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실천 활동보다는 방해세력을 직접적으로 제압하는 실천을 주로 많이 진행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시민 분들의 반응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저희에 대해 악랄하게 반응하는 경우는 보수언론이나 보수정당 이를 비호하는 사람들로 한정되는 것 같습니다.
백두수호대 대원들은 이런 반응을 분단적폐세력의 마지막 발악정도로 여기고 있습니다. 오히려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신뢰도나 서울 방문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문이 가지는 의미와 그동안 반통일 세력들의 만행에 대해서 찬찬히 설명하면 대부분 수긍하고 대화가 진전되는 것 같아요. 오히려 대세는 통일입니다!!!
◆ 특히 백두수호대 활동의 대상이 되는 보수 세력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우리의 실천이 옳다는 것이 느껴질만큼 보수 세력의 반응은 정확하고 선명했습니다.
백두수호대가 태영호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내니 태영호를 즉각 비호하며 자유한국당 윤상현,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저희 백두수호대에게 막말을 퍼부었고, 특히 대한애국당 인지연은 저희 수배전단을 인쇄하여 국회긴급브리핑, 태극기집회, 개인 페이스북으로 광고하며 체재전쟁을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백두수호대 저희 대원 6명이 당사 앞에 찾아간 이후에는 너무 무섭다며 신변보호까지 요청했다고 하네요.
사실 실천의 강도에 비해 보수 세력이 스스로 느끼는 고립감과 압박감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마치 도둑이 제발 저리 듯 분단적폐세력들이 저희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움찔움찔 하는 것 같습니다.
◆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방문이 이뤄질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내에 38선을 넘어 이 땅으로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마다 분단은 지워지고, 통일의 대통로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미국의 승인 없이 우리 민족의 힘으로 열어가는 자주통일의 정세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고, 북 최고자도자의 첫 서울방문은 국민들에게 핵 폭탄급의 정신적 충격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그동안 국가보안법과 레드 컴플렉스에 마비되어있던 우리의 닫힌 사고를 완전히 부시고, 우리 민족이 만들어나갈 창창한 미래를 함께 상상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순간이 정말 귀하고 떨리고 벅찬 만큼 이것에 작은 흠집이라도 하나 내보려 발악하는 자들을 결코 좌시해서는 안됩니다.
통일을 간절히 바라는 우리가 반드시 나서야 할 일입니다.
◆ 앞으로 활동의 결심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밝혀 주시죠.
백두수호대가 활동을 시작하고 2주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백두수호대가 더 많은 활동을 했다면, 방해세력들에게 더 큰 압박이 되고 영향력을 미칠 수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남은 시기 주요방해세력에 대한 수배전단 배포 및 부착, 항의방문, 항의전화, 기자회견이나 집회는 물론 ‘경고의 일상화’를 모든 대원들이 체화해서 서울남북정상회담 성사까지 단 한 줌의 방해세력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결심으로 임할 것입니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시기가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시점에서 저희는 매일 아침 대원별로 하루의 자기목표를 세우고 하루 동안 제압 활동을 더욱 잘하기 위해 분초도 값있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통일시대가 낳은 당당한 청춘답게 기세 높은 실천과 재치 있는 기획으로 서울남북정상회담 방해세력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겠습니다.
▲ 백두수호대의'조원진 인지연 최후경고대회' 선전물. 대원들이 갖고 있는 무기가 재치있다. [사진제공-백두수호대] ©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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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수호대의 후원 선전물 [사진제공-백두수호대] ©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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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젊은 청년들이 통일을 위해, 과감하고 재치 있는 행동으로 반통일 세력들을 위축시키고 있다.
우리 민족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통일의 시대, 젊은 청년들의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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